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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 자기계발! 성인학습지로 저렴하고 실속있게 공부하자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학습지’가 직장인과 주부에게 인기입니다. 자격증 취득, 진급 시험 준비,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대비로 공부를 하기 위해, 혹은 여가시간을 조금 더 실속 있게 보내기 위해 이것을 찾는데요. 무엇보다 긴 시간과 큰 비용 투자 없이, 자기계발을 성취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학습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학습지 시장에 직장인 등장 


국내에서 학습지는 어린이만이 하는 ‘보조학습교재’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때문에 성인은 본인에게 맞는 레벨은 없을 것으로 보고, 선뜻 이용하지 않는데요. 그러나 학습지는 원래 연령 제한 없이 단계별 학습이 가능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직장인이 학습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학원과 과외, 온라인 강의 대신 한 권의 학습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피아노 레슨, 성인 발레 교습 등 한때 직장인의 학습·여가 트렌드는 ‘힐링’으로, 문화예술 분야가 성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은 ‘지적 만족’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변화하며, 포토샵, 코딩, 어학을 학습하는 교육 분야가 인기인데요. 그래서 업계는 취미활동을 제외한 성인 교육 시장의 규모가 앞으로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문화예술 분야까지 합치면 3조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빨간펜 선생님’으로 유명한 한 학습지사의 성인 회원 수도 4년 사이에 4만여 명이 늘어났다고 하죠. 즉 성인학습지의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 열공족은 아는, 학습지의 좋은점 


왜 학습지를 추천할까요?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도 중요하지만, 하루 일과가 잠깐의 여유도 없이 가득 채워져 있는 직장인, 워킹맘 등은 주변 상황, 피치 못할 여건과 같은 특이사항이 많아, 무엇보다 스스로, 간편하게, 그리고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습지를 찾게 되는데요. 직딩에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학습지의 장점’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학습지는 저렴하다 


가장 먼저 손꼽는 장점은 저렴한 비용입니다. 유명 학습지사의 대표 상품들을 보면, 보통 한 달에 3~5만원만이면 원하는 교재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이 비용은 학원과 과외, 온라인 강의의 수강료에 1/10 가격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집세, 관리비, 생필품, 옷 한 두벌 사고 나면 사라지는 월급에서 몇 십만원의 교육비는 결코 쉬운 지출이 아닌데요. 그래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습지는 직장인이 탐내기 충분합니다.





학습지는 시간관리가 자유롭다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점도 매력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석해야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원, 조정은 가능하나 쉽지 않고, 꼭 대면해야 하는 과외, 기한 내 수강하지 못하면 소멸되는 온라인 강의는 유동적인 직장인의 스케줄로는 소화하기 다소 부담입니다. 그러나 학습지는 시간을 할애해 이동하거나,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그리고 기기(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의 도움 없이도 공부할 수 있죠. 그래서 더 인기입니다.


가방 속에 두었다가 언제든 꺼내 문제를 풀 수 있고, 기본 학습 분량은 매일 30분 미만의 시간으로 짜여 있어 절대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지도도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일주일 또는 한달 단위로 15~20분 정도만 투자하면 방문학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 마저 여의치 않다면 통신학습지 서비스를 선택해 방문관리 없이 월1회 교재만 우편으로 발송 받을 수 있습니다. 늘 시간에 쫓겨 도전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이 같은 자유 공부법은 그야말로 취향저격이죠.





학습지는 단계별로 공부한다 


앞서 말했듯이, 학습지는 연령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학습 내용도 단계에 맞춰 구성돼 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원하는 공부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성인반’하면 무조건 기본 문법부터 시작하는 타 방법과 달리, 만약 알파벳부터 다시 배우고 싶다면 바로 그것이 가능하죠. 학습지 단계는 각 학습지사에서 제공하는 테스트를 통해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학습지는 추억이고 만족이다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가리켜 ‘키덜트(kidult)’라고 하는데요. 유년시절 함께했던 장난감, 만화와 같이 학습지 또한 추억의 대상으로 여겨,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 해소, 두뇌운동 등을 목적으로 한 취미생활로 즐겨 선택합니다. 숙제를 하지 못해 숨어 버리고, 학교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하는 등 참 하기 싫었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제는 재미로 이것을 즐기죠.


그렇게 한 권씩 풀어내다 보면 자연스레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적 여유까지 만끽하며 즐기는 공부법이니 물론이겠죠. 그리고 선생님의 지도가 보태져 빨간색 펜으로 곳곳에 동그라미가 그려지고,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까지 들으면 공부할 맛이 절로 납니다.





어학부터 수학까지 '직딩 추천 학습지' 


어떤 학습지가 인기일까요? 한 학습지 회사는 성인 회원 10명 중 7명이 외국어 과목을 공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 일본어가 32.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영어 21.8%, 중국어 16.8% 순입니다. 해외와 관계한 직무가 늘어나면서 외국어 활용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제2외국어에 대한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이 반영되었습니다. 


그밖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도 학습지에 주목 하는데, 이들은 주로 수학과 한자 과목을 신청합니다. 아이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가르쳐 주고, 아이가 길에서 본 한자를 물었을 때 정확히 알려주기 위해서 다시 기초부터 배우는 것이죠. 그리고 학습지로 태교를 하는 예비맘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간과 월급을 쪼개서 학원을 가고 과외 선생님을 만나는 일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출근 전부터 점심시간, 커피타임, 퇴근 후까지 틈새시간을 공략해 짧고 굵게, 치고 빠지는 자기계발 방법이 유행하기 때문입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지금 바로 학습지를 소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