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활용법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코로나 19 이전에는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유일한 휴식 시간이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식사 시간이었는데요. 코로나 19가 장기화가 되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개발이나 운동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여러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워런치 (Walking + Lunch)

 

워런치는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시간에 걷기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1시간 정도인 점심시간을 쪼개 20~30분 정도의 짧은 식사를 마치고 남은 시간을 걷기에 투자합니다. 특히 서울 청계천이나 여의도 공원과 같은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걷기를 즐기는 직장인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걷기 운동을 한다고 답한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49.3% 정도로 워런치족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 20~30분 워런치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주 5회 30분 이상 빠른 속도로 걸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6%, 당뇨 사망 위험은 64%까지 줄여준다고 합니다. 건강적인 장점외에도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연구팀 책상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걷기가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10주간 실험을 진행했을 때 점심시간 30분 걷기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 것보다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걷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워런치 방법>

1. 시선은 10~15m 앞을 바라본다.

2. 목을 앞으로 빼거나 뒤로 젖히지 않는다.

3. 가슴을 곱게 펴고 걷는다.

4. 무릎을 굽히면 무릎에 부담이 가니, 반듯하게 펴고 걷는다.

5. 발은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바닥에 내려놓는다.

6. 양발을 11자로 두고 보폭은 어깨너비로 유지한다.

7. 운동 중 수분 섭취는 필수, 소량의 물 섭취하기

 

지금까지 올바른 워킹 방법과 장점을 알아봤는데요.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업무 효율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워런치를 이제부터라도 실천해보세요!

 

독서 앱으로 책 읽기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점심시간을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언택트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여러사람들과 언택트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리더스>나 <북적북적> 같은 독서 어플리케이션들이 인기를 끌면서 직장인 이용자들도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더스>와 <북적북적> 어플리케이션은 이전에도 신도리코에서 앱생활편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슬기로운 앱 생활] 독서 기록 앱 리더스, 오디오 헬스트레이너 사운드짐, 사진 보정 앱 Focos

<리더스>와 <북적북적>의 최대 장점은 언택트로 북클럽을 만들수 있는 점인데요. 재택근무로 인해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집밖을 나서지 않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좋아하는 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핸드폰에 다운로드해서 알찬 독서 라이프를 시작해보세요!

 

재테크 공부하기

 

최근 재테크가 2030 직장인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 외의 수익을 창출해서 부를 추척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다양한 종류의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올해 4월 잡코리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점심시간에 하는 활동으로 ‘주식 및 부동산 공부’가 5위로 꼽힐 만큼 상당히 높은 등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면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 용어와 짧은 시간적 여유로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짧은 시간에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쉽게 경제를 설명해주는 간편한 컨텐츠가 많아졌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는 SBS 유튜브 채널에서 연재했었던 인기 유튜버 슈카월드가 경제 상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돈 워리 스쿨> 시리즈가 있고 매일 아침 경제 관련 소식이나 알뜰하게 돈을 아낄 수 있는 소비습관까지 알려주는 <어피티(UPPITY)>라는 메일링 서비스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메일링 서비스는 출근길에도 모바일로 바로 읽어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 <어피티(UPPITY)>메일 화면

 

오늘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 알아봤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점심시간을 쪼개서 조금씩 좋아하는 것이나 운동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럼 다음 시간에도 신도리코는 더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