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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 3D 프린팅 글로벌 산업현황을 한눈에 살펴보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톰 크루즈가 첩보현장에서 바로 가면을 제작해 착용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불과 5년도 안된 영화 속 장면들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바로 3D 프린팅 기술 이야기입니다.



출처 : 스트



일산 킨텍스에서는 세계 3D 프린팅 분야의 최대 행사인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4’가 개최되었습니다. 킨텍스가 미국 미디어 비스트로(Media Bistro)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복합응용기술 분야인 3D 프린팅 산업을 총망라하는 3D 프린팅 전문 박람회로 국내에서는 처음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프린팅 분야의 선두주자 신도리코의 신대리도 현장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3D 프린팅 분야 글로벌 리더들의 각축전!


미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15개국 5 천여 명의 바이어와 투자자, 전문가와 80여 개의 국내외 3D 프린팅 기업과 기술∙창업 투자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3D 프린팅의 핵심 기술과 다양한 응용분야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3D 프린터, 3D 스캐너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함께 산업디자인, 나노 등 고급 기술 응용 분야 및 패션, 식품, 피규어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제조업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3D 프린터 기술이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해보니 놀랍기만 했습니다.


3D 프린터 기술의 기본 원리는 미세한 양의 액체 혹은 분말 가루를 조금씩 분사해 층을 쌓아 굳혀가며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건을 만들 때 덩어리를 깎거나 금형에 액체상태의 물질을 부어 넣은 뒤 굳히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3D프린팅 기술은 제조 방식에 일대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마련된 한 부스를 가보니 귀여운 피규어들로 가득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피규어를 만드는 체험 중이었습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기술로 일생일대의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예비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전시장에서는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부스에서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물체를 돌려가면서 쏘는 방식으로 3D 설계도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제품 시연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3D 프린터 업체는 물론, 3D모델링 기업과 교육 기관들도 대거 참석했는데요. 3D 프린터가 하드웨어 분야에 속한다면 3D 모델링은 입력장치에 속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입니다. 3D프린팅 산업이 발전하려면 3D 프린터(H/W) 기술뿐만 아니라 3D 모델러(S/W)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합니다. 최첨단 3D프린터를 개발하더라도 디자인 및 설계 프로그램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3D 프린팅 주요 기술

① 컴퓨터 그래픽 처리 기술(Computer Graphics Processing) : 3D 형상을 컴퓨터 상에서 구현하는 그래픽 처리 기술


② 스테레오 리소그래픽 형상 기술(Stereo lithographic Shaping From Liquid Precursor): 액체 상태의 수지에 레이저를 조사해 고체 상태의 형상을 제조하는 기술 


③ 방사 에너지 적용 기술(Means Applying Electrical Or Wave Energy Directly To Work):  레이저 또는 전자빔을 직접 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방식 중 하나


④ 잉크젯 메커니즘 및 제어기(Ink Jet): 잉크젯 방식으로 물질을 토출해 내는 기술로 FDM의 헤드 제어 기술에 활용 




3D 프린팅 기술로 무엇을 만드나?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은 무궁무진합니다. 액체 플라스틱, 티타늄 소재는 물론, 세포를 자기 배양해 새로운 세포를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출력해 피자를 만들기도 하고, 분해된 3D 프린터를 해외로 운반 후 현지에서 다시 조립하여 제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대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모두 운반할 필요가 없게 되는 셈입니다.


아직 이 모든 것이 현실화 되진 않았지만,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주택을 3D 프린터로 건설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3D 프린팅 박람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제품들입니다. 현재는 어떤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확인보세요~







비교적 표면처리가 간단한 완구와 트로피부터 복잡하고 섬세한 건축모형까지 제작 가능하고, 액세서리, 조명, 운동화, 구두 등 다채로운 제품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었던 소비재에서 자동차 외관, 전투기용 티타늄 부품, 정밀기계는 물론, 인공 간세포와 기관지, 치아 임플란트 등 이식용 인공 장기까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3D프린터 기술은 의료, 기계, 전자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 눈길을 끈 건 3D 프린팅이 신기술을 전시하는 수준의 시연회가 아니라 상용화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입니다.


신도리코는 지난 해 11월, 세계적인 3D프린터 전문기업 3D Systems와 손잡고 ‘큐브’ 제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3D 프린팅 박람회 현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들의 일상과 더욱 밀접한 기기가 될 3D프린터 시장에서 활약하는 신도리코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