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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영화, 공연 싸게 보는 법! ‘문화가 있는 날’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뮤지컬이나 연극이 있는데 비용 때문에 고민하신 적이 있었나요? 매월 영화,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행사를 할인금액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서 생활 속 문화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앞 글자를 따서 ‘매마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화부터 스포츠, 공연, 전시, 문화재 등 여러 종류의 문화활동을 지원합니다.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영화를 관람할 경우 1매당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전시의 경우 전국 주요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에서 할인이나 무료 행사를 진행합니다. 혜택이 지원되는 공연은 매달 다릅니다.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dayw?fref=ts)에서 그 달의 공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시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 개장을 진행하니 직장인 여러분들도 퇴근 후에 문화생활을 즐겨보세요!


이 밖에도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의 문화재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각종 거리공연, 프리마켓, 문화 회식 등의 행사도 열립니다. 평소 보고 싶은 공연이나 전시가 있다면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누려보세요!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2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은 201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입니다. 연말에 진행되는 공연, 전시, 문화 시설 등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해당 공연은 공식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그리고 각 공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하면 좋을 문화행사를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태자 루돌프, 리타, 늘근도둑이야기 등 크고 작은 뮤지컬과 연극이 문화가 있는 날에 티켓을 할인 판매합니다.






사랑에 운명을 건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황태자루돌프’는 등급별로 문화사랑석을 제공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러브스토리로 사랑하는 사람과 연말에 보기 좋은 공연입니다. 6시 공연에 한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유쾌한 연극이 보고 싶다면 ‘리타 Educating Rita’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전 석 20% 할인을 진행합니다. 주부 미용사 리타와 대학교수 프랭크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리타는 공효진이 연극에 처음 도전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회당 40매 한정판매라고 하니 미리 예매하면 좋을 것입니다.






역동적인 공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떤가요? 홍대 비보이전용극장에서 상설 공연 중인 ‘쿵 페스티벌’은 문화가 있는 날에 5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비보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불리는 난타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 좌석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은 명동, 충정로, 제주도 난타극장 모두 포함됩니다.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꾸준히 사랑 받으며 롱런하는 난타를 만나보세요.






예술의전당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연장개장과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2월에는 ‘인상파의 고향,’ 기획전과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전시를 관람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밤 9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관람객은 티켓을 50%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반고흐 10년의 기록 展’은 오후 6시 이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폼페이 展’은 오후 5시 이후 입장 시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차분히 연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전시회 관람을 추천합니다.






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자기 자신에게 문화생활을 선물해보세요.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2015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