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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뉴스] 초연결시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IoT 전략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바둑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날, 신도리코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홍성수 기술고문의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찬 Refresh동 대강의장 열기는 정말 후끈했는데요. 홍성수 고문의 강의 주제 ‘IoT’ 와 ‘Industry 4.0’은 정말 많은 임직원들의 관심사였기 때문입니다.

 

 

 

강의는 요즘 화두에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이야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60년대~70년대 동경하던 인공지능이 본격 현실화 된 것은 2011년 이후입니다. World Wide Web이 처음 나왔던 90년대에는 그 파급효과가 현재의 모습에 이를 것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IoT도 무궁무진한 변화의 기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World Wide Web이 사람과 사람의 세상을 연결했다면, IoT는 사물과 사물의 네트워크 연결이 새로운 가치 창출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IoT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IoT ?

 

IoT(Internet of Things)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모아진 정보를 분석하고 결정하는 피드백 컨트롤 시스템. 센서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네트워크로 묶여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주변에서 적잖게 볼 수 있지만, 여태까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습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됩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이 되는 것이지요.

출근 전, 교통사고로 도로가 심하게 막힌다는 뉴스가 뜹니다. 소식을 접한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람을 평소보다 30분 더 일찍 울리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주인을 깨우기 위해 집안 전등이 일제히 켜지고, 커피포트가 때맞춰 물을 끓입니다. 식사를 마친 스마트폰 주인이 집을 나서며 문을 잠그자, 집안의 모든 전기기기가 스스로 꺼집니다. 이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 현실로 펼쳐지게 됩니다.

 

 

 

IoT, 현재 시장 현황과 성공의 조건

 

하지만 IoT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가야 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플랫폼 경쟁과 다양한 제품들, 스마트폰처럼 대량 소비가 이뤄질 것이란 핑크빛 기대가 있기는 하지만 IoT는 사용목적도, 요소기술도, 필요인프라도 천차만별인 소량 시장의 집합체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성공을 위해서는 서비스의 Needs, 요소 기술 확보, 인프라 확보,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Industry 4.0 이란?

 

Industry 4.0이란, IoT를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합니다. 증기기관 발명(1차), 대량 생산과 자동화(2차), 정보기술(IT)과 산업의 결합(3차)에 이어 네 번째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입니다.

 

이전까지의 공장자동화는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시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Industry 4.0에서 생산설비는 제품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생산설비가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의 통제를 받았지만 Industry 4.0에서는 각 기기가 개별 공정에 알맞은 것을 판단해 실행하게 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기기 간 인터넷의 발달과 개별 기기를 자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의 도입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설비가 각각의 인터넷주소(IP)를 갖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서로 소통하게 됩니다. 결국 공정최적화와 상품연결 토털 솔루션, 소비자지향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중요성

 

홍성수 고문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변화는 임박이 보이기도 하고 요원해 보이기도 하다. 무인자동차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Industry 4.0은 변신할 수 있다면 바로 현실로 만들 수 있다. Sindoh도 기존 관념을 혁파하고 바로 변해야 할 때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미래에 대한 큰 대비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IoT, Industry 4.0.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항상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습니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사례와 함께 확실한 개념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강의가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신대리도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