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은 작은 나라지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고 치안도 안전한 편이라 자유여행지로 인기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되어 3박5일이나 4박5일로 여행하기 딱 좋은데요. 이번 추석 연휴나 가을 휴가로 싱가폴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싱가폴 자유여행 코스와 더불어 직접 다녀오고 추천하는 싱가폴 여행팁을 전합니다.
싱가폴 4박5일 자유여행 코스 추천
싱가폴은 중국계, 말레이시아계, 인도계, 아랍계까지 함께 어울려 사는 다민족 나라입니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사뭇 다른 분위기와 음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나이트 사파리, 주롱 새공원 등 테마파크형 놀거리가 많아 가족여행에도 적합하며 잘 구성된 쇼핑몰은 여성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싱가폴 자유여행 코스와 함께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일차: [싱가포르도착]-[숙소체크인]-[머라이언파크]-[클락키]-[점보시푸드레스토랑]
2일차: [술탄모스크]-[부기스]-[리틀인디아]-[나이트 사파리]
3일차: [센토사섬]-[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센토사섬 루지]
4일차: [오차드로드]-[차이나타운]-[가든스 바이 더 베이]-[공항]
5일차: [한국도착]
▲ 싱가포르 랜드마크 머라이언상
1일차: [싱가포르도착]-[숙소체크인]-[머라이언파크]-[클락키]-[점보시푸드레스토랑]
첫째 날에는 싱가폴을 대표하는 머라이언상, 마리나베이샌즈를 보며 여행의 시작을 즐겨보세요! 머라이언파크에서 마리나베이샌즈를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은 필수겠죠? 싱가포르의 상징, 사자상 앞에서 물 마시는 포즈 사진을 남겨보세요.
▲ 클락키 야경
저녁에는 야경으로 유명한 클락키에서 강가에 앉아 맥주 한 잔 어떤가요? 싱가폴 추천 음식으로 칠리크랩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점보 시푸드 레스토랑’은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칠리크랩 식당입니다. 전 세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점보 시푸드 레스토랑 칠리크랩
특히 클락키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리버사이트 지점은 예약하지 않으면 제 때 식사하기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 아랍스트리트에 위치한 ‘술탄모스크’
2일차: [술탄모스크]-[부기스]-[리틀인디아]-[나이트 사파리]
여행 2일차에는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를 몸소 경험해보세요. 아랍스트리트, 부기스, 리틀인디아 등을 추천합니다. 아랍 스트리트에는 싱가포르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술탄 모스크’가 있습니다. 술탄 모스크는 계절에 따라 출입 시간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 부기스 스트리트 내부
부기스에서는 ‘부기스 스트리트’와 ‘부기스 정션’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재래 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맞닿아 있는데요. 부기스 스트리스는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같은 느낌의 시장입니다. 곳곳에 위치한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재래시장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 부기스 스트리트 두리안 과일가게
부기스 스트리트 뒤편에는 잘 익은 두리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지에 간 김에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을 먹어보세요!
▲ (좌) 무스타파 센터 내부 / (우) 싱가폴 쇼핑 목록 ‘히말라야 수분크림’
리틀인디아에 도착했다면 대형 쇼핑센터인 ‘무스타파 센터’도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건물에 생필품, 식료품 등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는 쇼핑의 천국입니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들러 직장동료, 지인의 선물을 사기 좋습니다.
▲ 싱가폴 나이트 사파리 소개 영상 (링크)
세계 최초로 생긴 밤에 문을 여는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는 싱가폴의 명물입니다. 나이트 사파리 가는 방법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싱가포르 관광지를 방문하는 SAEx버스(Singapore Attraction Express)를 이용하면 나이트 사파리에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SAEx버스는 2개 노선으로 운영하며 싱가폴 주요 스팟에 정차합니다. 노선이나 요일에 따라 일정이 조금씩 다르니 아래 링크를 통해 SAEx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 나이트 사파리 불쇼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는 방법으로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것도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다면 처음부터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걷는데 무리가 없다면 천천히 걸으며 사파리 구석구석을 감상한 후 중간에 트램 스탑에 합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파리 마지막 구역은 큰 동물이 서식해 트램으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울타리나 철장이 없는 곳에서 숫사자나 하마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진짜 사파리에 간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파리 투어 외에도 불쇼와 동물쇼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상징, 지구본
3일차: [센토사섬]-[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센토사섬 루지]
싱가폴 여행 일정을 짠다면 하루는 센토사섬에서 넉넉하게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센토사섬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포함해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를 소재로 만든 테마파크입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하루 종일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 ‘트랜스포터 더 라이드’ 입구
▲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터월드’ 공연장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는 ‘트랜스포터 더 라이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미라의 복수’, ‘쥬라기파크 어드벤쳐’ 등이 있습니다. 영화를 소재로 한 공연, ‘워터월드’를 보러 간다면 우비를 미리 준비하세요. 시원한 물을 흠뻑 맞을 수 있는 ‘Water Zone’에 앉아서 관람한다면 재미는 배가 될 것입니다.
▲ 루지 놀이기구 (출처: Skyline Luge 홈페이지)
센토사섬에 갔다면 루지(Luge)도 꼭 타보세요.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기를 타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놀이기구입니다. 루지를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남녀노소에게 인기입니다.
▲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내부
4일차: [오차드로드]-[차이나타운]-[가든스 바이 더 베이]-[공항]
싱가폴 여행 마지막 날에는 오차드 로드에서 쇼핑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내보세요. 싱가폴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 ‘가든스 바이 더 베이’도 놓치지 말아야겠죠?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됐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입니다. 거대한 슈퍼트리와 잘 갖춰진 실내정원은 관광객 필수 코스입니다.
▲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매일 저녁 7시 45분, 8시 45분에 슈퍼트리쇼를 진행합니다. 나이트쇼는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 서로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뷰 투숙객이라면 고층 객실에서 나이트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혹은 슈퍼트리 바로 아래 누워 나이트쇼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 입니다.
싱가포르-한국은 밤비행기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 날 저녁까지 시내 구경을 하다 공항으로 가는 일정을 짜보세요. 더불어 차이나타운에 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관광지 입장권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현지 구입을 원한다면 차이나타운을 첫째 날 혹은 둘째 날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유여행이니만큼 사전에 꼼꼼하게 일정 준비해서 알찬 여행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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