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몇 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의 귀성행렬을 뚫고 보고 싶던 가족의 품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개인사정 때문에 명절을 혼자 보내야 하는 이도 있습니다. 오늘은 명절을 혼자 알차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문화 생활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시회 추천


평소에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문화생활, 그 중에서도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즐기는 ‘전시회 관람’을 좋아하는 이를 위해 몇 개의 전시회를 추천합니다. 현대미술부터 이색 전시까지 다양한 전시를 추석 연휴 동안 여유롭게 다녀보세요.



▲ 출처: 호안 미로 특별전 홈페이지



세종문화회관 호안 미로 특별전


첫 번째로 소개할 전시회는 <호안 미로 특별전>입니다. 6월 26일부터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의 거장 중 한명인 호안 미로 특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호안 미로는 화가이자 조각가, 도예가이기도 합니다.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초현실주의로부터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냈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천천히 감상하며 호안 미로의 참신한 시각을 느껴보세요.



▲ 출처: <호안 미로 특별전>



미술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화가가 어떤 프레임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그림을 그렸는지, 그것만 생각하며 감상해보기 바랍니다. 창작자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면 미술작품을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전시장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관람 시간 : 10:30 ~ 20:00 (명절 연휴 휴관일 없음)


도슨트 : 11시, 1시, 2시, 3시, 4시, 5시


홈페이지 :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



▲ 출처: <연애의 온도; The Temperature of Love>



서울미술관 연애의 온도: The Temperature of Love


서울미술관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올 해 4월 20일부터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창 사랑해야 할 때인 청춘들을 위해 감성을 충전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이번 전시는 벌써 관람객이 5만명을 돌파해 추석 연휴가 포함된 주의 주말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출처: <연애의 온도; The Temperature of Love>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설렘을 표현해낸 ‘설렘의 온도’전시부터 ‘사랑의 온도’, ‘이별의 온도’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이 연애의 일련의 과정을 표현해 낸 작품들이 전시되는데요. 유명가수 나얼 씨의 작품들도 전시된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8월 5일부터 시작한 <봄•여름•가을•겨울을 걷다>, <Love Syndrome>이라는 전시화 함께 서울미술관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장 : 서울미술관 제3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관람 시간 : 11: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추석 연휴 중 9/14일(수) 휴관, 나머지 정상 개관)


홈페이지 : 연애의 온도





혼밥ㆍ혼술족을 위한 추천! 추석 연휴에도 문 여는 가게들


이제는 당당히 ‘혼밥•혼술’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절에 바쁜 스케줄로 인해 본가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술집을 추천합니다.



▲ 출처: 싸움의 고수 홈페이지



집밥이 그립다면, '싸움의 고수'


모든 이들이 야식으로 선호하는 음식인 ‘보쌈’, 하지만 비싸서 혼자 먹기엔 부담스럽다면 신림에 위치한 1인 보쌈 전문점 ‘싸움의 고수’가 있습니다.


칸막이가 쳐진 예쁜 도시락 통에 깔끔하게 차려져 나오기 때문에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자신이 먹는 양에 따라 S, M, L사이즈를 골라 주문할 수 있는데요. 혼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무쇠 가마솥에서 약 1시간 동안 푹 삶은 고기의 맛은 일품입니다.



▲ 도시락 통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 (출처: 싸움의 고수 홈페이지)



추석 전날과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는 운영을 할 계획이며, 각 대학교 앞을 포함해 상암, 노량진, 신림 등지에 위치해 있으니 가까운 점포를 검색하고 방문해 보기 바랍니다.



위치 : 각 대학교 앞 및 상암, 노량진, 신림 등


운영 일시 : 9/13~9/14 휴무, 나머지 정상영업


전화 번호 : 전화번호: 대표전화 02-883-9577 (지점별 번호는 홈페이지 참조)


홈페이지 : 1인 보쌈 - 싸움의 고수



▲ 출처: 네이버 지도 - 사진정보 <독일주택>



한옥과 독일맥주의 조화, 혜화동 '독일주택'


혜화의 어느 골목 차분한 한옥의 모습과는 이질적인 느낌의 ‘독일주택’이라는 이름의 한 가게가 눈에 띕니다. ‘독일’과 ‘주택’의 합성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혼자 술을 마시네’라는 문구를 한자로 바꾸어 ‘독일주택’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독일풍의 안주와 맥주를 파는 곳이기 때문에 ‘독일주택’이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맞기도 하죠.





이 곳은 원래부터 혼자 술 한잔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유명해졌습니다. 직원들의 시음을 거쳐 합격점을 받은 맥주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목넘김의 맥주 한 잔을 즐기러 오기 좋습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 그리고 와인도 판매하기 때문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러 와도 괜찮은 곳입니다.


삼삼오오 무리 지어 이야기를 나누러 와도 좋고 혼자 와도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는 독일주택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추석연휴 언제 와도 열려있습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대명1실 16-4


운영 일시 : 연중 무휴


전화번호 : 02-742-1933



▲ 출처: 코엑스몰 홈페이지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추석에 서울에서 무엇을 할 지 고민인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동에 위치한코엑스몰,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파르나스몰이 추석 연휴 동안 영업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연휴에 밖에서 분위기 있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이들은 코엑스몰&파르나스몰에서 식사는 물론, 쇼핑 등의 여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더 플라잉 팬 (출처: 파르나스몰)



먼저 소개할 음식점은 파르나스몰의 더 플라잉 팬(The Flying Pan)입니다. 플라잉 팬은 서양식 아침과 브런치를 판매하는 음식점인데요. 한국여행에 대해 소개하는 페이지 ‘Visit Korea’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여가를 즐기기 전 또는 코엑스몰을 돌아다니다가 식사를 하기 애매한 시간대에 들러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본우리반상 (출처: COEX)



뭐니뭐니해도 추석에는 역시 한식이죠. 정갈한 집밥이 그립다면 코엑스몰에 위치한 ‘본우리반상’에서 건강하게 한끼를 해결해보세요. ‘바르고 건강한 우리 음식 이야기’라는 문구를 모토로 깔끔하게 차려져 나오는 한 상은 나홀로 기분 좋게 추석 느낌을 내면서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그 외에도 몰 내에 위치한 음식점이 연휴 동안 영업을 하니 끼니와 여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코엑스몰&파르나스 몰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가게명 : The Flying Pan 


운영 일시 :  추석 연휴 정상 영업


위치 : 파르나스 몰


전화번호 : 02-3453-3478



가게명 : 본우리밥상 


운영 일시 : 추석 연휴 정상 영업


영업 위치 : 코엑스몰


전화번호 : 02-6002-3456





추석 연휴 놀만한 곳 추천!



▲ 만화카페의 모습 (출처: 즐거운 작당)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곳, '만화카페'


우리가 알던 ‘만화방’이라는 장소의 이미지는 최근 만화카페의 등장 덕분에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퀴퀴한 냄새가 나고 낮은 테이블에 다리 올려 놓고 라면을 먹으며 만화를 보면 옛날 그 시절의 ‘만화방’의 이미지는 점점 없어지고 세련된 데이트 장소로 완전히 이미지를 탈바꿈했습니다.



▲ 캐릭터 미니어처 뒤로 보이는 만화카페 (출처: 망원만방)



만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인 ‘만화카페’가 우후죽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및 실내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죠.


추석 연휴에 혼자 남아 심심하다면 만화카페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화책을 한 권 두 권 넘기다 보면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흘러 어느새 해가 저물게 됩니다. 만화감상은 물론, 자신만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휴대폰 게임을 하거나 일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가게 주인의 취향에 따라 특색 있고 차별화된 만화카페가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해보기 바랍니다.



가게명 : 즐거운작당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록7길 23 대동빌딩 지하 1층


운영 일시 : 연중 무휴


전화번호 : 02-336-9086



가게명 : 망원만방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운영일시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3144-0914





세상이 변하면서 명절을 쇠는 우리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면 혼자서도 재미있게 보내는 명절을 만들어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