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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2016 추석 특선영화, 최신 개봉영화부터 TV 편성표까지!



남녀노소 손꼽아 기다리는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총 5일을 쉴 수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TV편성표 일정과 극장 나들이를 위한 하반기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2016년 추석 영화, 최신 개봉작 추천


전도 부치고 덕담도 나누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영화관으로 가보세요. 이번 연휴를 맞이해 극장가에서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던 한국 영화부터 믿고 보는 명작 리메이크,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명배우가 함께하는 한국영화






201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밀정>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명을 가진 ‘송강호’ 그리고 영화 <부산행>으로 인해 단숨에 2016년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배우 ‘공유’가 함께하는 영화 <밀정>은 단연 올 해 후반기 화제작입니다.


1920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송강호는 일본경찰 이정출 역을 맡았고, 공유는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한제국의 독립투사와 일제의 경찰, 시대의 대척점에 서 있는 두 인물이 일제의 주요 시설을 폭파시킬 폭탄이 기차에 실려 안둥과 신의주를 거쳐 경성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치밀하게 벌어지는 심리전을 묘사해 낸 작품입니다.



김정호의 일대기, <고산자(古山子), 대동여지도>


차승원이 주연하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밀정>과 함께 2016년 라인업 된 영화들 중에서도 큰 기대와 주목을 불러모은 작품입니다.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발로 전국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만드는 데에만 일념 했던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수 백 년 전 존재했던 인물인 그의 이야기를 2016년 영화로 다시금 생생하게 탄생시켰습니다.


<밀정>과 같은 시기에 개봉한 <고산자(古山子), 대동여지도>의 경쟁은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요, 둘 다 사극이라서 지켜보는 재미는 더욱 쏠쏠할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한 영상미와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올 추석, <고산자(古山子), 대동여지도>를 감상해보기 바랍니다.



액션 마니아 모여라! 흥미진진 외국영화






기다렸던 와이드 액션 블록버스터 <매그니피센트7>


액션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매그니피센트7’를 추천합니다.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통쾌한 복수극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여주인공 ‘엠마’가 현상범 사냥꾼 ‘샘 치좀’을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샘’은 도박꾼, 명사수, 암살자, 무법자, 추격자에 인디언 전사까지 총 7인의 무법사들을 모아 복수의 결전을 준비하는데요. 지칠 틈 없는 스토리 구성에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유명 배우의 출연 소식으로 추석 연휴 예매율 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 배우 이병헌도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벤허>


‘전설의 명작’,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리스트에 항상 올라가는 영화, ‘벤허’가 2016년 추석 연휴에 극장가에 다시 오릅니다. 1925년 무성영화로 처음 등장한 뒤 1959년 리메이크작으로 전 세계적 흥행을 거머쥐었는데요. 전설적인 영화의 세 번째 리메이크버전이 이번 추석에 개봉합니다.


주인공 ‘벤허’는 친구의 배신으로 로마제국 귀족에서 노예로 전락해 가족과 부, 명예를 모두 잃고 비참한 생활을 합니다. 운 좋게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벤허는 복수를 꿈꿉니다. 하지만 아내의 만류에 복수가 아닌 진정한 승리를 목표로 전차 경주를 준비하는데요. 전차 경주씬은 영화 ‘벤허’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다사다난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삶의 개척해가는 주인공의 모습과 전설의 전투 장면을 이번 추석 스크린으로 만나보세요.



남녀노소 함께 보는 판타지 & 애니메이션





어른이 된 앨리스, 그 다음 이야기 <거울나라의 앨리스>


2016년 추석 극장가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도 눈에 띱니다. 먼저 소개할 영화는 ‘거울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엔딩에서 출발합니다. 그 때 주연으로 등장했던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등이 이번 영화에도 출연해 관객의 몰입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판타지 영화의 대부, 팀 버튼 특유의 영상미와 스토리 전개를 기대한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장한 앨리스가 펼치는 모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어린이의 마음을, 명배우의 연기와 심도 높은 스토리 측면에서는 어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토이스토리의 감성 업그레이드! <장난감이 살아있다>


2015년 영화 ‘미니언즈’에 푹 빠진 사람이 많았는데요. ‘미니언즈’ 제작진이 또 한 번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내 놓았습니다. 영화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제목 그대로 장난감들이 살아서 움직이며 갖가지 모험을 경험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제이크의 눈물이 테이블 축구 게임의 축구 인형들이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이는 기적을 만드는데요. 매력적인 캐릭터 구성과 쓰레기장, 놀이공원, 과학실, 축구경기장 등 장소의 변화에 따른 스토리 변화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게 합니다. 더빙판에서는 한국 성우들의 감질 맛나는 연기가 더해졌습니다. 전체관람가 영화이니 온 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에 다녀오면 어떨까요?






2016 추석 특선영화, 알차게 편성된 라인업 소개!


연휴 시작인 9월 14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9월 18일 일요일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추석 특선영화들의 상영이 예고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하게 쉬고 싶다면 역시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것이 최고이겠죠? 이번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추석특선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6 추석특선영화 - 9월 14일


5일간의 황금연휴의 시작인 9월 14일, 고층 빌딩에서의 화재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는 13일 수요일에서 연휴의 본격적 시작인 14일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에 SBS에서 상영됩니다. 뒤이을 타자는 아침시간인 9시 10분에자리잡은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미스 와이프>입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 <슈렉1>, 그리고 액션과 SF, 코믹함을 모두 잡은 헐리웃 대작 <맨 인 블랙1>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언제 봐도 질리지 않을 두 작품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옛날의 향수를, 아이들은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KBS에서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식’과 지리산 호랑이의 사투를 그려낸 <대호>가 방영됩니다. 채널CGV에서는 예쁜 색감과 특이한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방영됩니다. 이병헌이 그만의 색깔이 담긴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 <광해>는 OCN에서 아침에 방영됩니다.









2016 추석특선영화 - 9월 15일


추석 당일인 9월 15일, 마블 사를 대표하는 히어로물 <어벤저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나니아 연대기>의 얼음여왕 틸다 스윈튼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명작 <설국열차>가 방영됩니다. 추석 연휴에 방영되는 영화 중 가장 손꼽히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족끼리 모여 오순도순 저녁을 먹을 시간대인 6시에는 전날에 방영한 <슈렉 1>을 뒤이어 <슈렉 2>가 방영됩니다. 오랜만에 방송되는 <슈렉> 시리즈를 연이어 접하는 모든 이들은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네요!


OCN에서는 한국 최다관객을 기록한 <명량>, 아이들에게 ‘겨울왕국 신드롬’을 몰고 왔던 <겨울왕국> 그리고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2부> 등 강력한 라인업을 내세워 추석맞이 시청률 공략에 나섰습니다.









2016 추석특선영화 - 9월 16일


추석 다음날인 16일에는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 <김종욱 찾기>, <베테랑>이 방영됩니다. 점심시간에 방영되는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특별히 제작된 부드러운 점토를 이용해 만든 점토인형으로 촬영이 진행되는데요, 미세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한 프레임에 한 번씩 사람이 직접 인형을 움직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 1초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24번의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고도의 장인정신이 깃든 위트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가족과 함께 즐겨보세요!


저녁시간에는 영화 <부산행> 덕분에 요즘 대세남으로 떠오른 배우 공유가 출연하는 <김종욱 찾기>와 수많은 명대사와 돌직구를 날린 작품이자 국민배우 황정민, 작품으로 인해 일약 스타도 발돋움한 배우 유아인이 출연하는 <베테랑>이 방영됩니다.


KBS2채널에서는 터미네이터의 최종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상영됩니다. 많은 이들이 노쇠했다고 생각하던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다시금 강철같은 모습의 터미네이터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2016 추석특선영화 - 9월 17일


토요일에는 2002년 개봉한 작품이자 2016년에 재개봉한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무간도>가 방영됩니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인 양조위와 유덕화가 주연한 이 영화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묵직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오히려 더 선명하고 큰 화면으로 보며 색다르게 즐길 수 있죠.


비슷한 시간대에 SBS에서는 충무로에서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작품 <암살>이 방영됩니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주연한 <암살> 전에는 요즘 드라마에 출연해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아이돌 수지가 출연하는 <도리화가>가 tvN에서 상영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의 관객을 불러모았던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KBS2채널에서 상영됩니다. 조승우, 이병헌, 백윤식, 이경영 등 명품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만들어진 명작을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에서 만나보기 바랍니다.









2016 추석특선영화 - 9월 18일


아쉬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 18일까지도 추석 특선영화는 계속됩니다. 어린 아이 ‘토토’의 성장기를 잔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한 사람이 다양한 사람의 몸으로 매일 살아가야 한다는 독특한 주제를 다룬 색감이 너무나도 예쁜 국산 멜로영화 <뷰티인사이드>, 재난 블록버스터 1000만 신화를 달성한 하지원, 설경구 주연의 <해운대>가 마지막 라인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생활 중 하나이지요. 이번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영화관 혹은 안방극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 친척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