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월은 송년 모임이 많고 외식도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잦은 외식과 술자리가 이어지면 아무래도 살이 찌고 몸도 피곤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땐 몸에 좋은 발효식초 음료 한 잔 어떠세요?


새콤한 무침을 만들거나 과일, 채소를 세척하는 일에 주로 사용하던 식초가 최근 발효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등 과일을 넣어 발효한 발효식초는 음료수처럼 물에 타먹는 것 만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문화행사로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 체험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파인애플 식초에는 잘 익은 생파인애플이 사용됩니다. 파인애플 식초는 재료를 잘 준비하고 정량에 맞춰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 가족들은 이날 파인애플 식초를 각자 만들고 뱅쇼 만들기 노하우도 배워갔답니다! 우선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 레시피부터 확인해볼까요?






우선 파인애플 1개(400g), 식초 300g, 설탕 300g을 준비해주세요! 파인애플을 자르고 다듬을 도마, 칼, 그리고 식초를 담을 유리병도 함께 준비합니다.






먼저 파인애플을 다듬어주세요. 파인애플 꼭지는 손으로 돌리면 톡! 하고 떨어집니다. 이후에 양 끝 부분을 칼로 자르고 남은 몸통도 십 자 (十)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다음, 파인애플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사등분 한 파인애플은 긴 면으로 축으로 반을 자른 후 적당한 크기로 삼각 썰기 해주세요. 보통 파인애플로 요리를 할 때 가운데 심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요. (파인애플 통조림을 보더라도 가운데가 뻥 뚫려있죠! 심지가 겉의 과육보다 질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인애플 식초를 만들 때는 심지까지 다 같이 넣어줍니다. 파인애플 심지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요소가 들어있어 같이 넣어주면 더욱 건강하고 몸에 좋은 식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듬은 파인애플은 준비한 유리병에 넣어줍니다. 이후 다른 볼을 준비해 설탕과 식초를 섞어줍니다.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여러 번 저어주세요. 파인애플 식초에 사용하는 식초는 일반식초보다 발효식초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 식초는 식초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주정, 발효영양원 등의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반면 발효식초의 경우 발효 시간을 오래 두어 자연적으로 식초가 발효되도록 만들어집니다. 파인애플 식초처럼 과일 식초를 만들 때는 발효식초를 사용해야 효능 좋은 식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등의 과일에 당분이 있기 때문에 설탕은 식초와 1:1 비율로 넣었습니다. 설탕은 흑설탕, 백설탕 종류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꿀이나 올리고당 등 액체류는 사용하지 마세요. 액체류는 수분이 많아서 곰팡이가 금방 생길 수 있으니 꼭 가루 설탕을 넣어주세요.






식초, 설탕 배합물을 파인애플 위에 붓고 뚜껑을 닿아 빛이 안 들고 서늘한 곳에 2주 보관합니다. 2주 후에는 파인애플 과육은 채로 걸러 빼고 액체만 냉장보관 해주세요. 파인애플 식초 맛있게 먹는 법으로 식초와 물을 1:9 혹은 2:8 비율을 추천합니다. 시거나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식초를 더 넣어도 좋습니다.






신도 가족들은 자신이 만든 파인애플 식초에 숙성일을 표기한 이름표을 달아주었습니다. 이름도 지어보았는데요. ‘뱃살빠지초’, ‘아임파인땡큐’, ‘애식이’ 등 기발한 이름이 등장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파인애플 식초를 만든 후, 뱅쇼 만드는 법도 같이 배워보았습니다. 뱅쇼는 와인에 사과, 오렌지 등의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음료입니다. 와인이 들어가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마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뱅쇼는 감기기운이 있거나 몸이 추울 때 먹으면 참 좋은데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겨울철에 인기가 많습니다.


뱅쇼 만들기 재료는 크게 와인, 과일, 향신료로 나뉩니다. 주로 레드와인으로 뱅쇼를 만들며 굳이 비싼 와인이 아니더라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파티를 하고 마시다 남은 와인으로 뱅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뱅쇼 레시피로는 와인 1병 (약 750ml)에 시나몬 스틱 1개, 팔각 1개, 정향 2개 정도가 알맞습니다. 과일은 사과 1개반, 오렌지 1개, 레몬 1개를 같이 넣습니다.






과일은 주로 오렌지, 사과, 레몬 등을 얇게 썰어 넣습니다. 오렌지가 없다면 귤 등 집에 있는 과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과일을 넣을 때는 껍질까지 같이 넣어주세요. 껍질에 비타민C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껍질째 넣으면 더욱 몸에 좋은 뱅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레몬은 수입하는 과정에서 왁스 등이 껍질에 묻어 있어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레몬세척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킹소다를 뿌려 꼼꼼히 문질러줍니다. 이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껍질 홈까지 깨끗이 씻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두고 꺼내면 껍질째 먹어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뱅쇼에 들어가는 향신료에는 시나몬, 팔각, 정향 등이 있습니다. 시나몬은 가루형태와 막대 형태로 판매가 되는데요. 막대 형태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루 시나몬을 넣으면 맛이 강해지는 방면 막대 시나몬은 뱅쇼를 끓인 후 건져낼 수 있어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과 맛을 내기에 더 좋습니다.



 (좌) 팔각 (출처: 위키백과) (우) 정향 (출처: 위키백과)



흡사 불가사리를 닮은 팔각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이 굉장히 진하기 때문에 뱅쇼 만들기의 마지막 과정에 넣어서 향만 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향신료 팔각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이 때문에 향에 민감하다면 빼도 좋습니다. 정향은 꽃봉오리를 말린 향신료로 냄새를 맡으면 익숙한 치약향이 납니다. 정향은 치아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옛날에는 이가 아플 때 민간요법에 쓰였습니다.






뱅쇼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냄비에 와인, 과일, 시나몬 스틱, 정향을 넣고 끓여줍니다.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한다면 시나몬 스틱과 정향은 끓기 시작할 때 넣어도 좋습니다. 센 불에서 조리하다가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주세요. 알코올 향이 다 날아가고 과일 향이 많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 와인을 끓여줍니다. 또는 오렌지 알갱이가 크게 부풀어 오르거나 레몬 과육이 껍질에서 빠지면 다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마지막에 팔각을 넣어 향을 낸 후 향신료와 과일을 건지면 맛있는 뱅쇼가 완성됩니다. 식혀서 냉장보관 했다가 먹을 때 마다 데워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와 뱅쇼 만들기 수업이 끝나고 직접 만든 파인애플 식초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건강한 식재료와 함께한 하루였는데요. 직장인 여러분도 면역력과 다이어트에 좋은 파인애플 식초와 겨울철 몸을 훈훈하게 덥혀줄 뱅쇼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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