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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늘리고 오래 쓸 수 있는 관리법



아침에 분명 100% 충전된 스마트폰을 들고 집을 나섰는데 음악을 듣고, 메신저를 조금 이용하고 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니 배터리의 잔량이 50% 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경험, 많은 분이 해 본 적 있을 텐데요. 오늘은 스마트폰 배터리의 수명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이유


얼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금방 배터리가 소모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있는 경우, 화면의 밝기가 최대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켜져 있는 경우, 배터리 충전습관이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 등이 이유에 포함되는데요. 아래에서 설명할 배터리 절약 팁을 살펴보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바랍니다.





배터리에 유익한 충전습관 기르기


좋지 않은 충전습관 역시 배터리 수명 단축에 한 몫을 합니다. 의식적으로 충전습관만 바꾸어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충전된 스마트폰에는 충전기를 꽂아두지 말기


100% 충전된 스마트폰에 계속 충전기를 꽂아두게 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듭니다. 충전기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상태를 100%로 유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충전을 하게 되며 이는 단말기 배터리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충전이 다 되었으면 기기를 충전기로부터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리튬 이온 전지를 배터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트폰의 배터리가 리튬 이온 전지라면 완전히 충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충전기의 높은 전압은 배터리에 무리를 주며 이는 곧 배터리 수명의 단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40~80%정도 충전된 상태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하루에 수 차례 나누어 충전하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방전 및 충전 횟수가 500회가 넘어가면 사용 시간이 원래의 80% 수준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에 충전하는 것 보다 충전할 수 있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조금씩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가 10% 소모되었을 때 충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실천이 어려울 경우 하루에 수 차례 충전을 나누어 하는 습관만 들여도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배터리를 한 번에 충전시키는 습관은 스마트폰 배터리에 한 번에 많은 전력을 주입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무리를 주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수 차례 나누어 충전을 하는 충전습관은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올바른 습관입니다.





현명한 휴대폰 사용습관 기르기


배터리 먹는 하마,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지우기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키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전에 유용하게 쓰다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많이 깔려있나요? 나중에 다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재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귀찮다고 삭제를 미루지 말고 지금 실행에 옮기세요. 현재 필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삭제하면 배터리 유지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터넷 포털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은 배터리의 수명을 빠르게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은 ‘위치기반 서비스’와 ‘동영상’ 등 많은 배터리 소모를 필요로 하는 콘텐츠 때문입니다. 오히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하는 것이 배터리를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배터리를 아끼는 간단한 방법! '화면 밝기 낮추기'


상황과 날씨, 장소에 따라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 역시 배터리 소모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휴대폰의 디스플레이 설정 또는 간편설정에서 화면 밝기 자동 조정이 아닌 ‘수동’을 선택해 스스로 밝기를 조정해보세요.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화면에 움직임이 많거나 색이 다양할수록 디스플레이 유지에 배터리가 많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최대한 단조로운 색으로 배경화면을 설정하는 것, 홈 화면에 표시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를 줄이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 유지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 꺼두기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기능을 꺼두는 것 역시 간단하지만 배터리 유지시간을 늘리는데 기여합니다. 블루투스, GPS, NFC, Wifi-다이렉트, 핫스팟 등의 기능이 불필요하게 배터리를 소모시키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기능을 꺼두는 습관만으로도 배터리의 유지시간이 길어집니다. 또한 단말기 기종에 따라 ‘배터리 절약모드’를 제공하는 휴대폰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절약모드로 전환해서 좀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시원한 상태로 유지하기


스마트폰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합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위험하기도 하죠. 스마트폰을 고온의 상태에 노출시키지 않고 시원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습관 역시 중요합니다. 충전 시 스마트폰이 뜨거워 졌을 경우 잠시 충전을 멈추고 열기를 식히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빨리 닳고 자주 충전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절약하는 습관을 잘 들이면 휴대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스마트폰 배터리 절약 팁을 참고해 스마트폰을 오래 건강하게 쓰는 현명한 이용자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