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나고 한결 여유로워진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전쟁에 들어섰습니다. 커피를 만들기도 하고, 고기를 굽기도 하고, 인턴십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용돈을 벌기 시작하죠.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는 ‘과외’입니다. 대학생 신분으로 도전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중 높은 금액 대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 더욱 그러한데요, 과외의 장점은 이 뿐만 아닙니다.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면 좋을 ‘과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또 어디서부터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초보 과외 선생님들은 여기를 주목해 보세요.





과외 아르바이트 어디서? 


제일 먼저 자리 찾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좋은 과외 자리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입소문이 나기도 전인 시작 단계에 있는 대학생이라면 어렵기만 합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발품’을 팔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과외의 특성은 무엇인지, 과외를 하고자 하는 지역의 장단점은 어떤 것들인지 등을 미리 파악해 알맞은 방법을 찾고 시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는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발품 팔자 '전단지 광고' 


여전히 전봇대나 학교 게시판에 ‘과외 구함’이라는 문구는 자주 보입니다. 그만큼 오래된 방식이라 해도 효과는 으뜸이란 뜻이죠. 학생들의 경우는 한 장 툭 떼어내 해당 연락처로 연결만 하면 간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어 좋고, 선생님 입장에서는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하면 별도의 비용이 필요치 않아 좋습니다.


전단지 광고는 수학, 과학, 국어, 영어 등 과목을 선택해 홍보하거나 여러 과목을 묶은 그룹형 과외를 모집할 때 유용합니다. 전단지를 만들 때는 담당자(선생님)의 전화번호와 과외 과목은 반드시 기입해야 하고, 부착 장소는 원하는 연령대에 맞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주변과 학원가 혹은 주거 밀집지역 근처 카페 앞, 교회나 성당 등의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부착 전에는 반드시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공공장소(놀이터, 학교 게시판)는 홍보물 무단 부착이 불법이라 주의가 필요하죠.





스마트하게 '과외 소개 사이트' 


조금 더 편리한 방법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선생님이 직접 학생을 선택할 수도 있고, 학생 및 부모가 선생님을 찾을 수도 있는, ‘과외 소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양쪽 모두가 더 많은 학생과 선생님을 두고 선택할 수 있어 그야말로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죠. 그러나 과외비의 일정액을 소개 수수료를 명목으로 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수료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첫 달 과외비 전체를 지급하면 그 이후부터는 수수료가 전혀 없는 곳도 있고, 과외를 하는 동안 꾸준히 10~20% 수수료를 3개월 간 지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요상항 중 하나입니다. 소개 사이트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이런 장단점 정도는 사전에 꼭 한번 확인해 봐야겠죠. 그럼, 어떤 사이트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위스왓(WeSwot) 

- 모바일을 통해 과외와 개인 교습 및 레슨을 1시간 및 4주 단위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 입시(수능) 과목과 토익, SAT, 중국어회화, 피아노 레슨, 컴퓨터 수업 등 모집 분야 다양

- 수업방식, 일정, 커리큘럼,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직접 등록

- 수업료 보호프로그램 아래 학생이 예약 시 결제한 금액은 수업 종료 후 입금 처리

- 예약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 정책은 선생님(튜터)이 직접 설정 가능

- https://kr.weswot.com/


꼴찌들아공부하자 

- 회원가입이 필요(이름/출신대학/과외과목/과외가능지역 등 기본 정보 기입 정도)

- 과외가 연결돼 수업이 진행되면, 수수료는 첫 달에만 60% 발생

- 첫 달 수업료는 회사에서 관리 / 두 번째 달부터는 직접 수령

- http://seoul1.ggstudy.co.kr/Fun_lastudy_seoul/default.asp


바른샘과외 

- 교육청에 등록된 전문과외선생님 그룹(대학생 강사 포함)

- 과외전문교육회사 ‘클라비슈에듀’가 ‘바른샘과외’로 변경

- 정신교육(목표설정, 동기부여, 현실성 부여) + 학습력 향상(내신,수능 등급향상) 목표

- 과외가 연결돼 수업이 진행되면, 수수료는 첫 달에만 60% 발생

- 선생님의 결격사유가 없는 상태에서 수업이 한달 만에 중지된다면 수수료 중 30% 반환

- http://www.clavisedu.com/index.php


과외바다 

- 연락처, 메일 주소 등의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 학생이 선생님을 직접 찾는 곳

- 학생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올 경우, 수수료 없이 과외학생과 직접 협의 진행 가능

- http://www.gawebada.com/


입시아카데미 

- 고등학생 내신 및 수능 전문 과외 사이트

- 서울 상위 10개 대학 또는 그 이상의 학위와 교원 자격을 소지한 입시교육전문가 지원

- 회원가입 후 교사 1차 서류전형 접수 진행(단,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은 지원 불가)

- http://ipsiacademy.com/






대학생 과외 준비 이렇게! 


마음에 꼭 드는 과외 자리를 찾았다면, 이제 수업 준비를 시작해 볼까요? 가장 먼저 학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맡은 학생의 학년과 기존 성적, 목표로 하는 점수(등급) 및 등수, 학습태도 등을 파악해야 하고 수업 방법(커리큘럼)을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가르치고 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과외 꿀팁’, ‘과외 노하우’ 등을 미리 알아보고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과외 수업 준비 노하우 


수업 시간은 고학년을 기준으로 평균 90분을 계획합니다. 과제를 검사하고 풀이하는 과정 20분, 본 수업 30분, 해당 수업에서 푸는 문제를 채점하고 풀이하는데 20분을 배당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과제를 주고 풀어오기를 주문합니다.


간혹 이미 알고 있고,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수업 준비를 소홀히 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외는 신뢰가 우선인 아르바이트인 만큼, 그리고 학생들의 성적과 직결된 자리인 만큼 그 중요성을 반드시 자각해야 합니다. 문제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본 풀이는 물론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 방법까지도 숙지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이렇게 쌓인 신뢰도는 입소문으로 이어져 단시간 내 많은 학생들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학부모 간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수업 준비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본 수업만이 아닌 학생 혹은 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또는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진로상담, 입학상담, 수능성적상담과 같은 대화를 자주 이끄는데요, 이럴 때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성적 및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면 더 없이 좋겠죠.


불편한 상황을 겪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과제 불성실, 학습 부진 등의 이유로 학생과 불화가 있다면 무작정 나무라기 보다는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이끌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의 닫혔던 마음의 열리면 이 모든 상황을 부모와도 적당히 공유해 보세요.





만약 과외비를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상황을 공손히 설명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앞으로의 해결책 등을 대화를 통해 말하고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법원에 지급명령(학부모의 이름과 주소를 알 경우) 또는 소액재판(학부모의 이름과 주소를 모를 경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과외비 문제로 주고 받았던 이야기(카톡, 문자, 녹음)가 필요합니다.


간혹 과외 선생님과의 사적인 대화를 요청하는 짓궂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짚어줄 필요가 있죠. 만약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면 학부모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과외 소득 신고 어떻게? 


과외를 시작할 예정이라면 수업료와 관련한 소득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대학생 과외’ 하면 ‘과외 소득 신고 방법’, ‘대학생도 과외를 하면 세금을 내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이 쏟아지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도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단 재학 중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정리한 내용과 같이 대학생도 과외를 통해 번 소득을 신고해야 합니다. 단 재학 중일 경우는 해당 사항이 없고 휴학생이나 입학예정자일 경우는 이에 해당합니다. 소득세 신고는 국세청사이트 홈택스(www.hometax.go.kr) 또는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 3.3%는 개인과외와는 무관합니다. 기관이나 단체 등에 소속된 급여소득자의 경우는 기관측에서 미리 공제(공제율 3,3%)한 급여(월급)를 지급(업체가 국가에 대신 납부)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 점도 참고하세요.



▒ 개인과외교습자 신고 

모든 개인과외교습자는 관할 교육청에 개인과외교습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단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나 휴학생이나 입학예정자는 신고 대상임으로 관할 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된 신고양식을 다운 받을 기입해 작성 및 제출하면 됩니다.


▒ 개인과외교습자의 과외소득세 신고 

모든 개인과외교습자는 수입의 크기에 관계없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연초에 전년도의 과외소득을 다음 해 5월에 신고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2016년 6~8월까지 과외를 진행했다면, 해당 수입을 2017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 반영하면 됩니다.






꿀 중에 꿀이라는 대학생 과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꿈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이라 더욱 값진 아르바이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내내 본인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죠. 그래서 ‘꿀알바’라고 부르는 것은 아닐까요? 학생, 학부모 그리고 본인에게 득이 될 수 있는 과외 시간을 꾸려 나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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