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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미세먼지 없는 우리 집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 홈가드닝 체험



어느 때보다 맑은 공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실내 공기정화 제품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싱그러운 초록빛의 공기정화 식물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식물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실내 공기를 정화 시켜주어 가전제품 보다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자연의 색채가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신도리코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내 6월 문화행사로 홈가드닝(Home Gardening) 일일 수업을 마련했습니다. 식물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신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실내 미세먼지도 제거해주고, 홈 인테리어로도 손색 없는 홈가드닝 체험 현장 모습을 전합니다.





신도리코 서울 본사 C&F 강의동에서 진행된 이번 홈가드닝 일일 체험은 실습에 앞서 간단한 이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강사님은 홈가드닝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모든 식물에 같은 양의 물을 주고, 같은 양의 햇빛을 쬐게 하는 점을 꼽았습니다. 사람들의 입맛이 다르듯 식물들도 선호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 별로 고유의 특성을 이해한 뒤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꾸어야 한다는 팁을 전수했습니다. 





이 날 수업에서는 특별히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 5종으로 홈가드닝을 배웠습니다. 준비된 홍콩야자, 산호수, 아이비, 산세베리아, 고무나무는 저마다 특별한 개성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산호수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높은 산세베리아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천연 가습 효과가 뛰어난 홍콩야자, 새집증후군을 방지해주는 아이비, 초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있는 고무나무도 준비되어 강의실에는 초록 물결이 가득했습니다.





홈가드닝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습득한 뒤 본격적으로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직접 키울 식물들이라 그런지 신도 가족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애정 어린 손길로 식물들을 다루었습니다. 식물이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모든 과정에 신중을 기울였는데요. 각별한 애정과 섬세함이 필요한 식물 분갈이 법을 살펴볼까요?




분갈이 하는 법 


1. 식물을 옮겨 담을 화분에 거름망을 깔아준다. 

   * 옮겨 담을 화분으로 플라스틱 화분보다 흙으로 빚어 통풍이 잘 되는 토분을 추천합니다. 

2. 가볍고 굵은 난석 또는 자갈을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3.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할 때는 화분을 살살 주무르면서 뿌리가 다치지 않게 주의한다.

4. 뿌리에 엉켜 있는 흙을 살짝 털어낸다. 





5. 새 화분에 흙을 담을 때는 꼭꼭 눌러 담되, 화분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채운다.

   * 식물에 물을 줄 때 흙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기존 화분에 있던 흙을 약간 섞어주면 식물이 분갈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6. 1cm정도 여유 공간을 확보한 화분 위에 멀칭(mulching)한다.  

   * 마사토, 흰색 조약돌, 물에 적신 이끼 등이 멀칭 자재로 적합합니다. 

   * 숟가락 등의 도구를 이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멀칭할 수 있습니다. 

7. 분갈이를 마친 화분은 물을 흠뻑 준 뒤,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3~7일간 놓아둔다. 






분갈이 할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식물의 앞면과 뒷면을 염두 하는 것인데요. 식물을 앞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예쁜 모양으로 자리 잡아주며 흙을 채우는 것이 좋답니다. 


여기서 잠깐! 이번 수업에서 사용된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 5종의 특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홍콩야자 (Schefflera arboricola) 

- 잎이 수증기를 방출하여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함

- 따라서 종종 잎을 닦아주면 가습 기능이 더욱 원활해 짐


▒ 산호수 (Ardisia pusilla) 

-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남

- 가끔씩 식물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중 습도를 높여주면 더욱 좋음

- 그 밖에 음이온 발생, 천연 가습 효과도 있음


▒ 아이비 (Hedera helix) 

-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하여 새집 증후군 퇴치에 효과적임

- 대표적인 덩굴식물 중 하나


▒ 고무나무 (Ficus elastica Roxb var. decora Hort.) 

- 초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남

- 잎을 자르면 나오는 고무액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도록 주의 필요


▒ 산세베리아 (Sansevieria) 

- 건조에 강하므로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주는 것이 적당

- 다른 식물들에 비해 30배 이상 많은 양의 음이온 발생

-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과 전자파 차단 능력이 있음






이 날 수업에서 선보인 5종의 식물들은 모두 특별한 공기정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산세베리아는 유독 뛰어난 공기정화 효과를 갖고 있어 많은 신도 가족들이 키우고 싶어했는데요. 다만, 분갈이 방법이 다른 식물들과 약간 달라 별도의 설명이 필요했던 산세베리아 분갈이 하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하는 법 


1. 새로 분갈이를 할 화분 바닥에 거름망을 깔아준다.


2. 마르고 시든 잎들을 제거한다.


3.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기존에 묻어있던 흙을 털어낸다.

   * 산세베리아 뿌리가 분리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떼어내 독립적으로 심어줍니다.


4. 마사토와 배양토, 그리고 기존 화분에 들어있던 흙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준다.


5. 뿌리가 짧아 흙에 깊이 묻히지 않는 부분은 돌을 이용해 눌러준다.


6. 분갈이 후 영양제를 꼭 주고 싶다면 액체형보다 고체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분갈이 직후에는 식물이 성장을 멈추고 새로운 환경에 뿌리 내리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추가적

     인 영양 공급이 필요 없습니다.

   * 고체형 영양제는 수분 공급 시 서서히 녹기 때문에 액체형 보다 영양 공급을 천천히 할 수 있습

     니다.


7. 분갈이를 끝내고 일주일 후부터 다시 물주기를 시작합니다.  


      

       



분갈이를 마친 신도 가족들은 플라스틱 푯말에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화분에 꽂았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분갈이를 해준 식물에게 이름을 지어주거나, 잊어버리기 쉬운 식물의 특징과 물 주는 주기를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만든 화분을 사랑하는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 사무실 책상에 올려 놓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그 동안 식물 기르기에 서툴렀던 신도 가족들도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 오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홈가드닝 일일 체험이 끝나고 직접 분갈이 한 식물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강의실에는 흙 냄새와 신선한 공기, 눈이 맑아지는 초록 풀잎이 가득해 잠시나마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직장인 여러분도 홈가드닝 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