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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가끔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혔을 때 도움 받을 방법이 없어 종종 난처한 상황을 겪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외국인과 쉽게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스마트폰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의 새로운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의 원리 


‘인공신경망’이란 생물학 개념 중 ‘신경망’(동물의 중추신경계 중 특히 뇌)에서 영감을 얻은 기계학습, 인지과학 분야 용어로 통계학적인 학습에 의해 만들어지는 알고리즘을 일컫습니다. 즉, 인공신경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번역 기술이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최신 번역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Neural Machine Translation (NMT)이라 표기합니다. 





인공신경망은 사용자들이 입력한 다양한 언어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함수를 형성하는데요. 인공신경망 번역기술의 경우 언어 자료가 쌓일수록 정확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존의 인터넷 번역 기술들은 문장을 단어와 구 단위로 조각 내어 번역했습니다. 문맥을 반영하는 기술이 없어 결과물이 매우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에 비해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은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로 간주하고 단어의 순서, 문맥 등을 반영해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전 번역기들보다 한결 자연스럽고 정확한 번역이 가능합니다. 



(왼쪽) 구글 번역 앱  (오른쪽) 네이버 파파고 번역 앱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구글 번역 앱은 ‘나는 어제 밤에 밤을 먹었다.’는 문장을 ‘I had a night last night.’으로 번역했습니다. 문맥을 파악하지 못해 동음이의어인 ‘밤’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파파고 번역 앱은 문맥을 통해 같은 문장 속 ‘밤’의 차이를 이해한 뒤 ‘I ate chestnuts last night.’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왼쪽) 구글 번역 앱  (오른쪽) 네이버 파파고 번역 앱



비슷한 맥락으로 구글 번역기는 한국어의 사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네이버 파파고는 사투리 또한 문맥을 통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는 ‘밥 묵었나?’라는 사투리 문장을 ‘Did you stay at the rice?’와 같이 엉뚱하게 번역한 데 비해 네이버 번역기는 같은 문장을 ‘Did you eat dinner?’로 정확하게 번역했습니다. 이 또한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에 문맥을 이해하는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결과 입니다.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기 vs 구글 번역기 특장점 비교 


미국 IT 기업 구글이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의 명성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 네이버가 만든 인공지능 번역기 ‘파파고’의 인지도가 급부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번역기 계의 원조 강자 구글 번역기와 떠오르는 신흥 강자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의 특장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구글 번역의 특징 


2007년에 서비스를 개시한 구글 번역은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는 대표 서비스입니다. 총 103개의 언어 번역을 지원하고,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사진, 음성, 손글씨 인식 등 다양한 언어 입력 방법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매일 1천억 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요.



구글 번역은 사용자가 손글씨를 입력해도 인식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역기이지만 때때로 구글 번역기는 부자연스러움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번역 때문에 사람들은 ‘번역은 영원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도 2016년 10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도입하며 한 단계 도약을 꾀했습니다. 덕분에 구글 번역도 예전에 비해 한층 자연스러워진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7년인 현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터키어, 러시아어, 힌디어, 베트남어 등 총 12개 언어에 대하여 인공신경망 번역을 지원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전세계인들이 구글 번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네이버 파파고 소개 영상 – 해외직구 편 (출처: PLAY NAVER 유튜브)



네이버 파파고의 특장점 


2016년 8월 출시된 파파고는 국내 IT 기업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신경망 기술 기반 통역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파파고는 현재 총 6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대하여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파고의 대표 기능 중 하나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상황 별 기초 회화 문장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단, 영어/일본어/중국어에 한정)



네이버 파파고는 음성 인식 버튼을 활용하여 상대방이 이야기하면 나의 언어로, 내가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언어로 교차 번역할 수 있는 1:1 대화 모드 기능, 이미지 번역 기능, 번역 결과를 저장하여 모아볼 수 있는 즐겨찾기 기능,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상황별 글로벌 회화 모음 기능, 실시간 환율 자동 변환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이 제작한 번역 어플리케이션인 만큼 한국어 통번역에 매우 특화되어 있습니다. 문맥을 통해 사투리, 동음이의어, 신조어, 속담 등을 거의 정확하게 이해하는 편이며 문장 속 사소한 생략이나 실수를 감안하여 번역 결과를 도출하기도 합니다. 



신도리코 A3 복합기 D420에 대한 전문적인 제품 설명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왼쪽)구글 번역 앱이 (오른쪽)네이버 파파고 번역 앱 보다 정확한 번역 결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의 장문을 번역할 때 다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극복해야 할 한계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구글 번역과 네이버 파파고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

번역 속도

1~2초 내외 (500자 기준)

0.5초 내외 (200자 기준)

서비스 제공량

장문 번역 기능 제공

(15000자까지 번역 가능)

200자 이하 텍스트만

인공신경망 번역 기능 활용 가능

한국어 정확도

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많은 언어일수록 정확도 높음

속담 등 한국 관용어 번역 유리

이럴 때 사용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이 필요할 때

전문적인 내용을 번역할 때

Ex) 숙소에서 온 메일을 번역할 때

한국어를 기반으로 번역할 때

일상적인 대화를 번역할 때

Ex) 외국인과 카톡할 때

 

         



인공신경망 기술 기반 번역 어플리케이션의 출시로 일상 속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은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이제 해외여행 갈 땐 번역기 앱으로 메뉴판도 척척 읽고 외국인에게 스스럼없이 길을 묻는 스마트 여행객이 되어보세요!



  1. 류소현 2018.01.16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석필요

  2. 김종두 2018.09.03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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