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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A+를 부르는 대학생 과제 작성 노하우



대학생이 되면 전공에 따라 많은 과제를 소화하게 됩니다. 과제는 학과 공부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실함의 척도가 되기도 하며 좋은 학점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스펙의 기본이 되는 높은 학점을 위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대학생 과제 작성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과제에 알맞은 주제 찾기 





과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글의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보통 교수님께서 과제를 내주실 때 주제를 공지하지만 ‘자유주제’의 경우 주제 선정이 중요합니다. 교수님은 과제를 통해 학생이 수업을 잘 이해했는지를 파악하고 능동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주제는 수업과 과제에 대한 이해가 반영되어야 합니다.


처음에 욕심을 내고 많은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너무 광범위하거나 애매한 주제를 선정하면 글의 논점을 흐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주제 선정이 필수입니다. 넓은 범위보다는 좁은 범위에서 그리고 깊이 있는 주제가 좋습니다. 


더불어, 내가 관심이 있거나 잘 알고 있는 분야와 관련하여 주제를 정한다면 과제 작성의 어려움이 덜할 것입니다. 평소에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면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내용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제는 독창적이고 참신해야 하며 과제 작성 중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여러 경로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좋습니다.



글의 틀 구성하기 


'서론-본론-결론' 내용 구성 





짜임새 있고 읽기 용이한 글은 서론-본론-결론이 명확한 편입니다. 적절한 분량과 균형 있는 내용 구성을 위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서론-본론-결론의 틀을 형성해야 합니다. 서론-본론-결론을 미리 구성해야 전체적인 내용을 구성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서론은 과제를 5장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반 페이지 정도가 적당합니다. 5장이 초과된 분량이라면 한 페이지 정도로 서론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서론의 내용은 주제를 선정한 이유, 주제의 목적, 혹은 주제의 배경, 현황 그리고 과제를 통해 얻고 싶은 것 등으로 채웁니다.





본론의 분량은 5장 기준의 과제에서 4장 정도이며 만약 5장을 초과해 8-10장의 과제라면 6-8장 정도로 본문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론에서는 서론에서 언급했던 주제에 대한 개념을 세부적으로 설명합니다. 주제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있다면 언급하고 선행된 연구가 있다면 함께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가설이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드러냅니다. 관련된 개념이 적용된 사례가 있다면 소개하고 실제로 스스로 개념을 적용해 본 경우를 작성해도 좋습니다. 근거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수치화된 자료가 있다면 더욱 탁월하겠죠. 인증된 기관의 연구결과나 설문조사 등으로 내용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본론 안에서도 내용별 분량이 균형 있어야 깔끔해 보입니다.





결론의 분량은 서론과 비슷한 정도로 채웁니다. 결론에는 본론의 내용을 요약한 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의견이나 소감을 첨가합니다. 주제 연구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결과나 개인이 내린 판단 등을 서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제언을 하거나 전망을 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내용의 지표가 되는 목차 구성 





내용의 전체적인 틀이 구성되었다면 본문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목차를 구성해야 합니다. 과제의 표지를 넘기면 가장 먼저 발견하는 것이 ‘목차’입니다. 목차는 주제와 관련하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단적으로 알려줍니다. 한 장짜리의 서평이나 감상문이 아니라면 목차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구성은 서론, 본론, 결론에 따라 세부 주제로 나누어지며 1, (1), ① 혹은 1, 1-1 등으로 통일감 있게 세분화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목차에는 해당 내용의 페이지 수를 명시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세세한 목차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로를 유발하고 흥미를 잃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자세하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차 세부구성을 표시하는데 있어서 통일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차 간 구별이 깔끔하면서 명확해야 합니다. 



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좋은 자료 찾기 





과제의 질을 좌우하는 건 자료입니다. 과제 작성을 앞두고 참고를 하거나 본문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용의 목적으로 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료가 필수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량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나 시중에 발간된 관련서적이나 국내외 논문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터넷 정보 검색을 통해 자료를 얻을 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신력 있는 자료를 갖춘 사이트를 이용하면 과제 내용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계청과 같이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검증된 수치자료를 통해 과제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제 작성에 도움이 될만한 참고사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한국콘텐츠진흥원 

- 방송, 게임 등 문화 산업별 콘텐츠 자료 이용 가능

- 국내외 콘텐츠 산업 전반 통계 및 현황 분석 정보 이용 가능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하는 연구보고서 이용 가능

- http://www.kocca.kr/cop/main.do?lang=kr


▒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DSL) 

- 과학기술 관련 논문, 특허, 보고서, 동향 등 전문검색 서비스 제공

- 국내외 400여 개의 기관과 연계되어 해당 기관 소장 정보 활용 가능

-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정보 신속 제공 자랑

- http://www.ndsl.kr/index.do


▒ BIG KINDS 

- 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뉴스 분석 서비스

-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 회원가입 시 분석데이터 다운로드, 공공데이터융합, 개인화 서비스 등 이용 가능

- https://www.bigkinds.or.kr/main.do


▒ KOTRA 해외시장뉴스 

- 전 세계 경제, 무역, 산업, 상품, 통상, 규제, 투자 뉴스 이용 가능

- 국가별 비즈니스 정보와 KOTRA 분석보고서 이용 가능

- 산업, 상품 데이터베이스 등 해외 비즈니스 정보 이용 가능

- http://news.kotra.or.kr/kotranews/index.do


▒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

- 전국 대학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학술 자원을 공동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방된 서비스

- 국내외 학위논문, 국내외 학술자논문, 주요 해외 학술 자료, 공개강의 자료 이용 가능

- http://www.riss.kr/index.do


▒ 국가통계포털 

- 국내외 및 북한의 주요 통계를 찾을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 현재 경제, 사회, 환경에 관하여 300여 기관이 작성한 1000여 종 국가승인통계 수록

- IMF, Worldbank, OECD 등의 통계도 제공

- http://kosis.kr/index/index.jsp


▒ 갤럽 

- 국내 최대의 조사 실적을 보유한 조사 전문 회사

- 마케팅 조사, 사회여론 조사, 특수 조사 등 다양한 조사 결과 데이터 이용 가능

- 보도자료에도 자주 사용되며 신빙성이 높음

- http://www.gallup.co.kr/


▒ 국회도서관 

- 국내 최대 원문 데이터베이스 보유

- 논문 열람 및 출력 가능하며 입법보도자료 확인 가능

- ‘국화전자도서관’ 어플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

- http://www.nanet.go.kr/main.do




표절 논란을 예방할 주석 및 참고문헌 표기법 





과제를 모두 작성했다면 마지막으로 중요한 단계가 남았습니다. 바로 과제를 작성하며 도움을 받은 자료들에 대한 주석 및 참고문헌 표기 작업입니다. 과제 뒷장에 참고문헌을 표기하지 않고 내용을 인용하면 표절이라는 큰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과제의 어떤 내용에서 어느 자료를 이용했는지를 바르게 나타내야 합니다.


주석 및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순서는 국내문헌, 외국문헌, 인터넷 자료 순입니다. 국내자료 안에서 순서는 가나다순이며 외국자료는 알파벳 순을 따릅니다. 만약 저자가 같은 책이 있다면 출판된 연도 순으로 작성합니다. 그렇다면, 자료의 성격에 따른 주석 및 참고문헌 표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인문학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주석을 다는 방법에서 인용한 쪽수를 지우면 참고문헌 표기법이 됩니다.



▒ 국내 도서 

- 일반: 저자 이름, 「책 제목」, 출판사, 출판 연도, 인용한 쪽 수

- 번역본: 저자 이름, 「책 제목」, 옮긴이, 출판사, 출판 연도, 인용한 쪽 수


▒ 국외 도서 

- 저자의 성, 이름, 책 제목, 출판지, 출판 연도, 인용한 쪽 수


▒ 국내 논문 

- 저자 이름, 「논문 제목」, 논문이 실린 책 이름, 출판 연도, 인용한 쪽 수


▒ 국외 논문 

- 저자의 성, 이름, 논문 제목, 논문이 실린 책 이름, 출판 연도, 인용한 쪽 수


▒ 신문기사 

- “기사 제목”, 신문사, 발행일, 게재면 수


▒ 사전 

- “항목”, 「사전 이름」, 출판사 (출판 연도)


▒ 인터넷 

- 사이트명, “검색어”, URL주소 (검색한 날짜)



참고문헌까지 완벽히 적었다면 이제 최종 점검을 해야 합니다. 맞춤법에 이상은 없는지 잘못 기입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훑어봅니다. 교수님께서 과제를 내주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제의 표지가 필요한 경우 제목, 과목명, 교수님의 성함, 본인의 학과와 학번, 이름이 들어간 깔끔한 표지까지 만들면 진짜 완성입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 중간고사와 함께 과제가 쏟아질 것입니다. 수업 별로 다양한 주제와 여러 형태의 과제를 작성하게 될 텐데요. 밤을 새며 급하게 끝내기 보다는 과제 작성 노하우를 잘 숙지해 차근차근 완성도 높은 과제를 작성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