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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여긴 꼭 가봐야 해!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 및 축제 소개



건물의 외관을 휘감은 불빛과 중심가에 들어선 트리는 도시 곳곳이 축제임을 알립니다. 이렇듯 12월이면, 한 해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연말 파티와 크리스마스 준비가 시작되는데요. 이색적인 장관을 만드는 최고의 스팟은 어디일까요? 2017년 크리스마스에 꼭 가봐야 할 트리 스팟과 축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 


트리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상록수’로 만들어집니다. 이에 탄생, 풍요, 시작, 결실 등을 나누고 기념하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어디서든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역시도 벌써부터 전국은 트리로 가득 찼고 이것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올 연말 베스트 포토존이 될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을 알아 보겠습니다.



▲ 서울광장 트리(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트리 감상 스팟1 @광장 


가장 먼저 드넓은 광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곳은 각 지역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장소로 매년 기념이 필요한 때면 중심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자리에 위치해 있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깝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올해도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유명 광장에는 대형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출퇴근 길에 마침 그곳을 지난다면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



▒ 서울시청 서울광장 트리 

- 은하수 모양을 형상화한 대형(높이25m)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 화이트 계열의 LED 조명으로 연출(하얀 조명 불빛 위로 RGB 공의 색상이 서서히 변화)

- 트리 주변은 마치 꽃과 나비가 가득한 것 같은 정원을 LED 조명으로 연출

- 2018년 1월 8일까지 전시(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점등)


▒ 서울 강동구구청광장 트리 

- 색색의 리본테이프를 촘촘하게 감아 올려 완성한 목재 구조물 ‘빛살트리’ 설치(높이8m)

- 크리스마스 트리의 꼭대기는 빗살무늬 토기로 장식

- 광장 주변 화단에는 빗살무늬 복원 체험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토기 50여 점이 전시

- 2018년 1월 19일까지 전시


      


▲ 스타필드 코엑스몰 트리(출처: 공식 블로그)



트리 감상 스팟2 @쇼핑몰 


대형 쇼핑몰에도 트리가 반짝입니다. 크리스마스 단장을 시작한 전국의 백화점들은 몰캉스족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건물 내부는 물론 외부에 트리를 설치하며 손님을 맞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 있게 감상하며 여기저기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죠. 만남의 장소가 되고, 휴식의 공간으로 변하는 트리는, 겨울을 맞은 쇼핑센터의 대표 조형물입니다. 꼭 봐야 할 스팟을 추천합니다.



▲ 명동 신세계백화점 전경(출처: 공식 유튜브)




▒ 명동 신세계백화점 트리 

-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높이20m)

- 대형 트리는 본관 중심(외부)에 위치해 있고 건물 전체 외벽은 LED 조명으로 연출

- 트리에 매단 조명이 캐럴에 맞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


▒ 잠실 롯데월드타워 트리 

- 클래식한 트리 &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연출한 오브제 설치(아레나 광장 / 높이20m)

- 15분마다 바뀌는 캐럴에 맞춰 123개의 별 조명이 빛을 밝히는 음악쇼 감상

- 그밖에 단지 내외부에 2000여개 별, 1만5000여개 눈송이, 800만개 은하수LED 설치

- 2018년 2월 26일까지 전시(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점등)


▒ 스타필드 코엑스몰 트리 

- 코엑스몰 내 별마당도서관에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트리 설치(12m)

- 다양한 별모양 장식을 모아 만든 것이 특징

- 도서관 특유의 고풍스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 벨기에 왕실 인증기업 ‘Globall concept’ 사에서 장식을 담당


▒ 판교 현대백화점 트리 

-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한 ‘까르띠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중앙광장 / 높이10m)

- 까르띠에 로고와 선물박스 형태의 조형물을 쌓아 만든 것이 특징


   




트리 감상 스팟3 @오피스 


유명한 장소를 벗어나 조금 더 일상에 근접한 곳으로 가 보겠습니다. ‘회사’인데요. ‘오피스존’이라 불리는 특정 지역 및 구·동 등을 방문하면 실내가 훤히 보이는 통 유리를 통해 1층 로비에 설치된 트리를 줄지어 볼 수 있습니다. 본 건물을 이용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행인 모두가 감상할 수 있고 원한다면 내부에 직접 방문해 잠시 휴식과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특성에 따라 트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공간까지 덤으로 제공해 쉬어가기 딱 좋은 때를 선물하기도 하죠. 크리스마스를 맞은 회사를 소개합니다.



▲ 신도리코 서울 본사에 마련된 2X Mas Zone 앞 전경




▒ 신도리코 트리 

- 신도리코 서울 본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밝혀졌습니다. 13m 느티나무 5그루를 빼곡히 감싼 22만개의 불빛이 밤이 되면 성수동 일대를 환히 밝힙니다. 신도리코 임직원에게 환한 빛으로 희망과 행복의 연말연시 분위기를 전달하고 나아가 전 사회에 밝은 기운을 전하고자 하는 신도리코의 메시지가 트리에 담겨있습니다. 트리 점등과 함께 고객접견실에는 ‘2X Mas 포토존도 마련되었습니다. 자체 개발 3D프린터 신제품 ‘3DWOX 2X’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공간입니다. 3DWOX 2X 제품과 출력물을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개 노즐을 갖추는 등 기존 3DWOX 프린터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자랑합니다. 






- 신도리코 3D프린터 신제품 3DWOX 2X의 세부 스펙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 2배 더 강력해진 신도리코 3D프린터 신제품 '3DWOX 2X'


     





▒ 종로 오피스 빌딩 시그니쳐타워 

- 청계천 인근 오피스 빌딩 시그니쳐타워 1층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 설치

- 매년 입주기업과 방문객을 위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마련하는 것이 특징

- 주말 기준, 건물 내 식당, 카페 이용 시 주차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크리스마스 축제 


트리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는 부족합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수놓은 거리를 거닐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게임도 참여하고 인생샷도 촬영하며 축제의 현장을 즐겨야만 비로소 연말다운 때를 보냈다 할 수 있죠. 서울을 비롯한 경기,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제주 등에서는 올해로 첫 회를 맞는 축제부터 입소문을 탄 파티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 연말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 출처: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2017 SCF)’이 세 번째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계천 일대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왕복 1.5km 청계천 길을 트리, 축복, 환희, 희망, 영광을 주제로 구간을 나눠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전구, 네온관 등으로 조명한 장식한 광고)을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구고,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쇼’, 31일에는 ‘2018 해피 뉴이어’ 행사를 펼칩니다. 축제는 내년 1월 2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며 서울 청계광장부터 장통교까지 줄지어 전시됩니다.



▲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 


충청남도 천안에서 펼쳐지는 겨울 축제도 함께하세요. ‘제2회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CICF)’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과 문화와 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현장으로 12월 30일까지 천안시 명동거리에서 진행됩니다. 대형 트리가 설치된 ‘트리 파크’를 시작으로 화이트터널, 눈꽃샤샤샤, 별이반짝반짝, 키즈테마존, 달빛아래서 등의 이색 존이 줄지어 설치돼 있고 각각의 존에서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이어서 24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300개의 케이크를 나누는 ‘케익대전’이 열리고 상인 연합회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일대 상점들의 파격 세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출처: 축제 공식 홈페이지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가장 늦게까지 실시되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현장은 경상남도 부산입니다. ‘제9회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중구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을 빛으로 물들입니다. 지난해 무려 900만 명이 다녀가며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주제로 광복로 일대를 3개 구간으로 나눠 밝히고 메인 트리는 선물, 눈꽃, 빛 등 다양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LED 영상으로 구현합니다. 그밖에 축제 현장 곳곳에서 만나는 ‘부산음식’과 ‘소망트리’, ‘데일리 콘서트’도 빠짐없이 즐겨야 하죠.



▲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이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빛낼 파티는 다양합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연이어 즐길 수 있는 휴식시간을 ‘크리스마스 축제’와 함께 해 보세요.



▒ 3대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축제 

- 에버랜드: 루돌프빌리지 조성, 골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등 볼거리 제공

- 롯데월드: 실내 산타빌리지 조성, 야외 나이트 쇼 진행

- 서울랜드: 산타바이크 운영, 초대형 인형뽑기 미션, 미니 동계올림픽 특집 제공


▒ 제4회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 12월 15일~17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 오픈마켓 2부 개막

-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선물, 용품, 식품, 리빙·홈데코, 캐릭터 등을 관람 및 구입하는 현장

- 장소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 홈페이지


▒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2017

- 12월 23일~25일까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진행

- 콘서트, 스윙댄스공연, 몰래산타 출정식이 펼쳐지고 선물가게와 어린이 체험부스가 운영

- 장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5길 11(창천동)

- 홈페이지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려한 조명 쇼를 위한 새 하얀 도화지와 같습니다. 다양한 컬러를 입히고 특정 글귀와 오너먼트를 LED화 해 그려내며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이런 불빛의 향연은 크리스마스의 품격을 한층 높였습니다. 올 연말, 여러분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는 고품격 현장으로 꼭 한번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