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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제 2회 ‘SINAP’ 선정작가 인증서 수여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을 하나 전달해드릴께요^^;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를 통한 젊은 미술인재 양성과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하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SINDOH의 작가지원 프로그램, ‘SINAP’의 제 2회 선정작가 인증서 수여식 있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INAP이란?

SINAP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의 약자로 2011년 가헌신도리재단에서 제정한 프로그램입니다. 후보가 되는 예술가들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미래에 계획된 예술성 높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작가들이며, 세계적 진출의 가능성을 갖춘 우수 작가 3명을 선정하여 지정 문예진흥기금의 형식으로 지원금을 각 1500만원씩 수여하게 됩니다.

 

 

특히 지원금으로 제작된 작품 혹은 프로젝트는 2013년 신도리코 서울본사 문화공간에서도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좌: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 우: 고동연>

 

SINAP에서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공정한 심사과정입니다. 국내 심사위원과 해외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예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주안점으로 선정하죠^^

 

 

 

<작품에 대해 열띤 소개를 하고 계신 김재범 작가님>

 

<홍연인 작가님>

 

<박준범 작가님>

 

 

 

특히 심사위원으로는 세계 미술에 제일 큰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국내외에서 활발한 비평 및 전시기획을 펼치고 계시는 고동연님이 1회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 2분은 제 2회 SINAP 심사를 끝내고 한국의 뛰어난 현대미술과 높은 수준의 작품을 보며 매우 만족해하시며 좋은 심사평을 남겨주셨습니다.

 

 

심사평을 직접 한번 들어볼까요?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심사평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작가들이 매우 발전된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굉장히 다이나믹한 예술 현장이 펼쳐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많은 작가들에게서 아카이브라는 개념, 그리고 기억의 아카이브라는 개념을 적용한 작품을 시도했고 그것들이 시간에 대해 초첨을 맞추어졌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한 작가들 가운데 그런 작업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에 기반한 프로세스 등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고동연 심사평

한스가 말했던 것 처럼, 올해는 기억과 기억을 저장하는 아카이브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김재범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레벨의 사건을 담은 사진, 신문기사를 이용한 작품을 했고, 여기서 작가의 전문성과 집요함이 느껴졌습니다. 홍영인 작가는 거리에서 훔친 화분을 경찰서에 갖다 주면서 일반인에게 멀게 느껴지는 경찰서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바꿔놓은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박준범 작가는 일종의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을 스케일화해서 사회적인 시스템, 자연적인 현상을 시각화하는데 사용하는 미학적인 기재의 불균형, 교차를 추구해왔습니다. 올해 선정 작가들은 전년도에 비해 30대 젊은 작가들로 굉장히 새로운 주제들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심사과정이 끝나고, 11 1일 신도리코 서울 본사에서는 3명의 최종 선정작가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날의 모습도 소개해드릴께요!

 

 

 

 

이날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님을 비롯하여 올해의 선정작가로 선정된 3인의 작가, 임원분들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SINAP 작가 3명이 발표되었습니다.

2회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 ‘SINAP’ 선정작가는 김재범, 홍영인, 박준범 작가입니다. 모두 박수 한번 주세요^^

 

 

 

먼저 첫번째, 김재범 작가에 대해 잠깐 설명드릴께요.

 

작가소개

김재범 작가는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사건사고를 한 장의 사진으로 재구성하는 사진 작업을 선보여왔다. 작가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폭력적 사건의 '본질'이다. 그는 매체를 통해 접하는 충격적 시각 자료들로 인해 우리가 간과하게 되는 사건의 본질들에 주목하며, 사건을 재구성하거나,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의 상황을 그려냄으로써 '폭력'의 본질에 의미를 두고 사건을 재조명한다. 또한 범죄자의 주변 환경이나 전후 상황 등도 묘사함으로써 다양한 사고의 층위를 열어줌과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사건 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폭력에 주목하게 한다.

 

주요 개인전

2012 ‘이웃이라는 사물’, 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1 Story tellers’ 슈피너라이 광주파빌리온, 라이프치히. 독일 (2인전)

2010 ‘당신도 알고있는 악마’, 덕원갤러리, 서울

 

 

 

I am Jesus Christ, 2008, C-print, 100×148×3cm

 

Reichstag, 2012, c-print,, 120×147cm

 

 

두번째 수상 작가는 홍영인 작가입니다. 이번 SINAP의 유일한 여성 작가님이시죠^^

 

 

 

 

작가 소개

홍영인 작가는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법과 규율과 도덕의 공간에 개입하여 그 공간의 의미를 교란시키는 사건을 전개한다. 거리에서 훔친 화분으로 파출소 앞을 장식하고, 성당의 성화를 떼어낸 후 노숙자와 창녀들의 '말씀'을 전시하는 등의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정상과 비정상, 옳음과 그름,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에 주목한다.

 

주요 개인전

2012 ‘도시의 리츄얼: 제스츄어’, 아트클럽 1563, 서울

2009 ‘이중 만남’, 아이뮤갤러리, 런던 ‘플린을 찾다’, 런던 도심부

2008 ‘익명의 전시’, 세인트 캐서린 교회 및 런던 도심부, 런던

2007 ‘방송중’, 멤버 클럽, 쉐드, 런던

 

 

 

I will Commit Crime For Ever and a Day, 2004, 삼청파출소, 서울

 

Police Post, 2012, 아트클럽 1563, 서울

 

 

마지막 작가는 박준범 작가님입니다.

 

 

 

 

작가 소개

박준범 작가는 비디오가 잡아내는 앵글의 원근법적 왜곡을 이용하여 미디어가 재편하는 우리의 새로운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는 주차장이나 횡단보도, 건축 중인 공장지대 주변 어딘가에 그 장소를 완전히 포착할 수 있는 지점에 자리를 잡고서, 전개되는 상황에 맞추어 판토마임을 하듯 손을 움직인다. 손으로 비유되는 전능하지만 허구적인 힘이 실제 생활을 조종하는 듯한 연출은, 개개인의 일상적인 행동을 좌우하는 구조를 드러냄과 동시에 그러한 구조의 허구성을 역설한다.

 

주요 개인전

2011 To Let, Centre for the Urban Built Environment, Manchester

2010 ‘아카이브: 박준범 2001-2010, 경기창작센터, 안산

        ‘붕괴’, 토탈미술관 the room, 서울

2008 ‘강력한 신앙심’, 갤러리현대, 서울

 

 

 Still cuts from 3 Crossing, 2002, Single Channel, DV, 0143’’, NTSC, SILENT, COLOR

 

Still cuts from Puzzle 3-02, 2008, Single Channel, DV, 0150’’, NTSC, SOUND, COLOR

 

 

선정된 3분의 작가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3분께는 가헌신도리코 재단에서 문예진흥기금으로 1,50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되며, 이후 약 1년 동안 대외전시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신도리코 문화공간에서도 전시가 됩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