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고 싶은 집, 짓고 싶은 집에 대한 디자인 영감과 감성 자극을 위해 세계의 디자인 주택들을 소개하는 네이버 파워 블로그 ‘아름다운 주택 이야기’ 운영자 ‘즐건마암’입니다.





오늘 소개할 주택은 3대가 함께 사는 일본계 캐나다인 가정의 부족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뒷골목 쪽에 새로 지은 침실 하나짜리 별채입니다. 


분가하지 않고 온 가족이 한 집에서 함께 살기 위해, 다운타운 지역과 가까운 도시 주택가 뒤뜰에 지은, 이 건물은 큰 도로에 접한 본채와 분리되어 있는 전형적인 레인웨이 하우스입니다.





레인웨이 하우스(Laneway House)는 앞뒤가 도로에 접한 기존 주택 대지의 뒤뜰에, 뒷골목으로 통하도록 소규모로 짓는 주택의 한 형태로, 캐나다의 서해안, 특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별채 형태의 건물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자리에 차고가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레인웨이 하우스는 단출한 노인 가구, 자녀수가 적은 가구,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전문 직업 종사자 등 점점 증가하는 특정 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주거형식입니다. 





뒤뜰에 별채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레인웨이 하우스 정책은 집주인에게는 추가 임대수익 또는 자녀 세대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시 당국에는 세수 확대와 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되는 주민 수를 늘릴 수 있는 유효한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밴쿠버의 레인웨이 정책은 시가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정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설계 팀의 설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저밀도 단독주택가에 적용됩니다.”





“레인웨이 프로그램으로, 주거 유형이 다양해졌고, 무질서하게 확대되는 도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작은 공간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설계팀이 덧붙인 말입니다.





이 건물은 2층, 연면적 640평방피트(약 18평) 규모이고, 위층에 한 개의 침실이 있습니다. 비교적 작은 건축면적으로 지은 이 건물 1층에는, 붙박이식 벤치가 설치된 거실, 수납장을 전나무 목재로 마감한 주방, 그리고 식당으로 이루어진, 공용공간이 배치되었습니다. 바닥은 오일 스테인을 바른 콘크리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욕실과 옷장 딸린 침실 하나가 배치된, 위층에는 밝은 색 나무 계단과 대조되는 어두운 색 마루 판이 깔렸습니다.





외장재로는, 온대 우림 지역에 속하는 이 지역에 어울리도록, 너와판과 블랙 메탈이 사용되었습니다. 서로 대비를 이룬 두 재료로, 각진 외벽과 지붕 선이 돋보이게 마감되었습니다.





주거 형태는 도시정책과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반응합니다. 오늘날의 캐나다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집, 갖고 싶은 집의 모습이 이러하듯 10년 뒤에는 또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해봅니다.




건축도면 및 상세정보 



 

  


Architects: Campos Studio

Locatio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Area: 640 ft²

Year: 2016

Photographs: Ema Peter

Point Grey Laneway by Campo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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