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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성수동 로드투어] 위시리스트에 넣고 싶은 편집샵, WxDxH(더블유디에이치)



성수동 토박이 기업, 신도리코가 소개하는 성수동 로드투어. 그 두 번째 이야기는 ‘WxDxH'(더블유디에이치)’에서 시작합니다.





더블유디에이치, 애칭 ‘더디에’는 그릇, 가방,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입니다. 처음 매장의 이름을 만나면 ‘어떻게 읽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블유디에이치는 공간을 의미하거나 사이즈를 측정하는 용어인 ‘Width(넓이)’, ‘Depth(깊이)’, ‘Height(높이)’의 약어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소개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운영진의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의미를 알고 나니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WxDxH’는 왠지 모르게 들어가보고 싶은 공간입니다. 큰 창이 있어 밖에서도 매장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큰 나무 테이블과 고풍스러운 장식장 등이 잘 꾸며진 영국 빈티지 주택을 몰래 들여다 보는 기분을 줍니다.





이 곳은 원래 유리가게, 식당 그리고 가정집이 혼재된 공간이었습니다. 상가 건물과 주택 건물이 결합된 성수동 연무장길 특유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건물인데요. 생활 속에서 더 멋진, 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리빙편집숍의 콘셉트에 맞게 기존의 인테리어를 반영하면서 브랜드 콘셉트를 녹여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더블유디에이치’에 들어가면 곳곳에 배치된 생활용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적극적인 브랜드 탐색과 직원 회의를 거쳐 지정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공예 우산 브랜드, ‘런던 언더커버’, 미국의 유명한 라벨 브랜드, ‘크로마라벨’의 스티커, 캔버스천 수제가방 브랜드 ‘아뜰리에 페넬로페’ 등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각자의 스토리를 뽐내고 있습니다.



 수공예 우산 브랜드, ‘런던 언더커버’


 캔버스천 수제가방 브랜드 ‘아뜰리에 페넬로페’



벽, 선반, 계단, 장식장 등에 놓여진 제품을 구경하다 보면 ‘우리집도 이렇게 디스플레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 주변 공간에 있을 법한 오브제, 마음 먹으면 누구나 구매하고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선보이자는 것이 ‘더블유디에이치’의 운영 방침이기 때문이죠





‘더블유디에이치’는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카페 ‘자그마치, 카페 ‘오르에르’를 설립, 운영하는 스튜디오 제트지엠씨(ZGMC)에서 만든 곳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성수’라는 공간을 가장 잘 이해하며 지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신만의 색을 가진 편집숍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3월로 오픈 1주년을 맞이하는 ‘더블유디에이치’는 성수동 인근 디자이너나 예술가, 사업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단골손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집, 혹은 우리 집보다 좀 더 세련되고 예쁜 친한 친구의 집 같은 포근한 분위기가 인기 비결입니다. 사업 경험이나 안목이 넓은 단골 고객이 많아 ‘더디에’에 잘 맞는 브랜드가 있으면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더블유디에이치’는 성수동이 한국의 브루클린이나 제2의 가로수길이 아닌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곳’이 되기를 꿈꿉니다. 단순히 멋진 카페, 핫플레이스를 넘어 성수동이 지니는 DNA를 담고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더블유디에이치’의 비전을 응원합니다.




성수동 리빙 편집숍 <WxDxH(더블유디에이치)> 한 줄 평

공간 자체를 위시리스트에 넣고 싶은 곳…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브랜드 카테고리 리빙소품, 욕실용품, 도서, 문구류,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공식 홈페이지    http://www.wxdx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