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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면접 전 체크리스트! 남자&여자 면접 복장 제대로 갖춰 입는 법



2018년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바야흐로 ‘면접의 시즌’이 다가왔네요. 치열하게 준비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면접관에게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남녀 면접복장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여자 취준생들을 위한 면접 복장 팁


슬림하지만 스키니하지 않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투피스 정장


여성의 면접 정장은 남성처럼 획일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정색 투피스 정장과 흰색 블라우스가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프로페셔널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슬랙스 등의 복장도 면접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보러 가는 회사의 특성, 그리고 자신의 직무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회사 및 직무의 특성에 적합한 색상과 톤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수적이고 포멀한 기업이라면 깔끔한 느낌의 스커트로 마무리할 수 있는 단정한 검정색의 투피스 정장을,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기업이라면 비교적 밝은 느낌의 정장 상의와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를 어필할 수 있는 슬랙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면접 정장 하의 팁 ① 무릎의 윗부분을 덮는 길이의 스커트


여성 면접 복장 하의는 슬랙스와 스커트 두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정장 하의는 H라인 스커트입니다. 스커트 기장은 무릎에 살짝 닿는 길이가 좋습니다. 너무 길거나 짧으면 면접자가 움직이기에 불편하거나, 면접관에게 가벼운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 단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길이가 적당합니다.





면접 정장 하의 팁 ② 복숭아뼈에 살짝 닿는 기장의 슬랙스


최근 슬랙스가 면접용 정장 하의로 많이 애용되는 추세인데요. 감각적이고 활동적이면서도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 미팅이 잦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많이 드러내야 하는 회사와 직무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이라면 면접 정장용 하의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 바로 ‘슬랙스’ 입니다.





무늬 없는 검정색 기본 구두


면접용 정장 구두는 앞코가 막혀 있고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검정색 구두가 가장 무난합니다. 굽은 일반적으로 5센티미터에서 7센티미터 사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의 굽높이가 걸음걸이에도 안정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를 완성시키기에 제격입니다.





남자 취준생들을 위한 면접 복장 팁


짙은 남색이나 짙은 회색으로 좋은 인상 남기기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면접자라면 어떤 정장을 입어야 할 지 색상부터 고민일 텐데요. 단정하면서도 신뢰감이 가는,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색상을 원한다면 ‘짙은 남색’ 톤의 정장을 선택하세요. 만약 스마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컬러를 찾는다면 ‘짙은 회색’이 알맞습니다.





면접 정장 상의는 엉덩이의 반을 덮을 정도의 길이로 고를 것


너무 꽉 끼거나 품이 큰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길이가 너무 짧거나 긴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정장 상의가 너무 짧으면 가볍고 덤벙거리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또 너무 길면 옷의 품 전체가 커져버리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어렵겠죠.


그렇다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정장 상의는 어떤 것일까요? 자신의 몸과 가장 잘 맞는 정장 상의를 고르는 비법은 ‘밑단 길이’에 숨어있습니다. 이때 길이는 엉덩이 절반 가량을 덮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의 길이가 엉덩이를 반 정도 덮으면 면접장 의자에 앉을 때 이를 깔고 앉을 수 있어 좀 더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바지 길이는 구두 윗부분까지 내려오도록 맞추기


바지 길이는 유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장 바지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에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핏이 유행이죠. 하지만 면접 때는 유행보다 격식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상대에게 ‘신뢰감, 확신, 진취성’과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수단이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점을 감안하여 면접 때는 구두의 발등부분을 살짝 덮고, 발목 뒷부분에서 끝나는 일자 정장 바지를 입으면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딱 맞는 와이셔츠, '손가락 하나'로 결정하기


자칫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와이셔츠의 사이즈’입니다. 이 부분까지 신경 쓴다면 면접용 정장 핏에 완성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베테랑들인 면접관에게 디테일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겠죠?


너무 꽉 끼는 와이셔츠는 단정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고, 반대로 큰 사이즈를 입는다면 정장 상의를 입었을 때 구김이 많이 갈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단추를 다 잠갔을 때 목 둘레 그리고 소매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간다면 나에게 꼭 맞는 와이셔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 복장의 완성 '넥타이'


유명 인사들의 넥타이 색상과 매듭법은 언론에서 자주 화제가 되곤 합니다. 그만큼 정장의 완성도는 넥타이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데요. 면접을 위한 넥타이를 선택하려면 ‘매듭법, 색상, 폭과 길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매듭법은 가장 무난한 ‘윈저노트’ 방식으로 매는 것이 좋습니다. 윈저노트 매듭법은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기 때문에 면접자리에 가장 알맞습니다. 두 번째, 톤과 색상은 기업의 대표색상에 맞추되 너무 강렬한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넥타이의 폭은 약 8~9센티미터, 길이는 벨트에 살짝 닿을 정도가 좋습니다.


더 다양한 넥타이 매는 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을 클릭해보세요.







무난하고 어두운 색상의 양말과 구두


면접자의 이미지 형성을 위해 정장의 색상과 톤, 길이 등의 포인트에 집중했다면, 이를 뒷받침해주며 완성시키는 부분은 무난하고 단정한 ‘양말과 구두’입니다. 정장용 양말과 구두는 언제나 정장보다 어두운 색상이 좋으며, 무늬가 있는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남성의 경우 이마를 드러내는 깔끔한 머리를, 여성의 경우 정수리에 볼륨을 넣은 묶음머리와 단정한 느낌의 메이크업 등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첫인상만으로 면접의 당락이 즉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상시에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이나 자세, 말투 등도 입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준비한 사회생활의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내적인 요소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면접 복장까지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