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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장례식장 예절 알아보기! 복장부터 인사말, 절하는 법까지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많은 새로운 일들과 마주해야 합니다. 업무와 연관 있는 일에 적응하는 일도 물론이거니와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무척이나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양한 경조사에 참여할 일이 많은데요. 특히 슬픔과 엄숙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장례식장은 방문하기 전 예절을 잘 숙지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수 없이 장례식장에서 조의를 표하고 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검은색 계열의 단정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업무를 마친 뒤 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옷을 갈아 입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도 있을 텐데요. 지나치게 밝고 화려한 옷이 아닌 어두운 계열의 옷이라면 무방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길이의 치마는 삼가고 착용하고 있는 액세서리나 핸드백 등도 눈에 띄지 않는 무채색 계통의 것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의 특성상 신발을 벗고 들어가기 때문에 양말과 스타킹을 꼭 챙겨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문상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나라는 3일장을 치르기 때문에 보통 둘째 날 방문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돌아가신 직후나 염습 또는 입관 후 문상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특히 업무상 만나게 된 지인의 장례식장에 방문하게 될 경우 회사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료들과 시간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는 1~2 시간 정도 머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조금은 얼마를, 어떻게 내야 할까





금액의 많고 적음은 개인적인 친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결정합니다. 보통 3만원, 5만원, 7만원 같은 홀수로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직장 동료의 경우 5~7만원 정도의 부조금을 내면 무리가 없겠습니다.



문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문상에는 일련의 절차가 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만큼 순서를 잘 숙지해두었다가 장례식장에서 실례를 범하는 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문상 절차


1) 부의록 작성 후 봉투에 담긴 부의금을 냅니다.

2) 상주와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바르게 섭니다.

3) 꽃봉오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헌화를 하고 묵념 또는 기도를 합니다. 

4) 분향을 하는 경우 하나 또는 두 개 정도의 향을 집어 불을 붙인 다음, 가볍게 흔들어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 이때 절대 입으로 불어 끄지 않도록 합니다.

5) 영좌를 향해 묵념 또는 두 번 절합니다.

6) 상주와 맞절을 하거나 목례를 합니다.

7) 문상이 끝난 뒤에는 뒤로 두세 걸음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옵니다.




문상에서 지켜야 할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문상을 할 때는 되도록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돌아가신 분의 마지막을 묻는 것이 오히려 실례가 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의 간단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 머물 때에도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과도한 음주로 소란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방문객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며 갑작스럽게 방문해야 할 일이 많은 장례식장은 미리 지켜야 할 것들을 숙지해두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의 기본 예의를 숙지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