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을 넘어서며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초겨울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이맘때 즈음이면 모두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첫눈에 대한 기다림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는 첫눈이 과연 언제쯤 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눈을 기다리면서 첫눈과 함께 들으면 더욱 설렐 만한 노래를 알아볼까요.
2018년 첫눈 시기 예측
지난 2017년의 첫눈은 11월 17일에 내렸고 서울을 기준으로 첫눈은 보통 11월 하순에 내리곤 했습니다. 올해의 첫눈은 언제쯤 내릴까요?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는 첫눈이 언제쯤 내릴지 알아보겠습니다.
30년 간의 통계로 알아보는 첫눈 시기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근 30년간 서울을 기준으로 첫눈이 관측된 날짜의 평균값은 11월 21일이라고 합니다. 첫눈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97년의 10월 30일이고, 가장 늦게 관측된 때는 1991년과 2003년이며 12월 1일이었다고 하네요. 올해 역시 11월 21일 전후로 첫 눈이 내릴 예정인데요. 이번 주를 기점으로 작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이른 시일 내에 첫눈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첫눈이 관측된다고 해서 해당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눈 관측 기록일자는 지역의 관측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공식적으로 관측된 날짜보다 이르게, 또는 늦게 맞이할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랄게요.
첫눈과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
수많은 유명 발라더들이 겨울에 앨범을 발매해서인지, 겨울은 가슴 시린 감성의 계절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반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캐롤의 계절로 불리기도 하지요. 이번 겨울, 첫눈과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를 소개합니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에일리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2017년 겨울,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겨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에일리의 가창력과 코끝이 시린 멜로디 그리고 드라마의 인기,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당시 음원사이트들의 연간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했고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2억 회가 스트리밍된 곡입니다. 네티즌들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이을만한 겨울 명곡이 탄생했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올해 겨울도 평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규현 ‘광화문에서’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규현 - 광화문에서
두 번째 추천곡은 광화문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한 수많은 명곡의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 규현의 ‘광화문에서’ 입니다. 2014년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소속의 규현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인 ‘광화문에서’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을 이별이라는 주제에 잘 녹여내 폭넓은 세대적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동안 대중적으로 많이는 알려지지 않았던 규현의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이 곡을 추천합니다.
▲정준일 ‘겨울’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정준일 - 겨울
정준일의 ‘겨울’은 느지막한 귀갓길 버스에서 첫눈을 감상하며 조용히 혼자 들으면 좋은 노래입니다. 정준일은 가창력으로 대변되는 수많은 가수들 중 노래를 슬프고도 애절하게 부르는 가수로 유명한데요. 숨은 명곡인 ‘겨울’은 정준일 특유의 보컬과 겨울의 느낌을 담은 가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곡입니다.
▲박효신 ‘눈의 꽃’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박효신 - 눈의 꽃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노래’ 중 항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곡이죠. 박효신의 ‘눈의 꽃’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높은 곡의 완성도와 난이도 때문에 최근 여러 음악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부르기도 했습니다. 첫눈과 함께 ‘눈의 꽃’을 들으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해 보세요.
▲터보 ‘스키장에서(White Love)’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터보 - 스키장에서 (White Love)
이번에는 장르를 바꾸어 밝은 노래를 추천합니다. 바로 레트로 열풍이 한창인 요즘 듣기 좋은 터보의 ‘스키장에서(White Love)’입니다. 1990년대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던 터보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곡은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입소문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더욱 특별한 곡인데요. 올해로 발표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도 스키장에 가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Mariah Carey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출처: 지니뮤직 앨범정보)
Mariah Care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마지막 추천곡은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팝송이자 겨울 내내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입니다.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가 시작되고 번화가를 걷다 보면 한번씩은 꼭 들어봤을 겨울 노래인데요. 2018년 겨울의 초입에서 첫눈과 함께 들으면 설레는 마음이 가득해질 이 곡을 추천합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어느새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 겨울이 코앞에 왔습니다. 첫눈과 함께 겨울을 맞이하며 2018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설레는 계획으로 가득한 2019년을 맞을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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