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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앞으로 뜨는 미래 직업 전망



2018년 현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합니다. 1차 산업혁명부터 2차, 3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고,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인류는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성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격동하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IT강국 대한민국의 차세대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직업군은?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주창된 용어입니다. 먼저, 3차 산업혁명은 IT(Information Technology)를 필두로 PC(개인용 컴퓨터), ICT(인터넷 및 정보통신기술)가 등장하고 발전한 ‘정보혁명’인데요. 4차 산업혁명시대는 3차 산업혁명에서 등장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혁신 및 분야별 접목을 실현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무인항공기, 3D인쇄술, 나노기술 등 6가지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3D프린팅 운영 전문가, 3D프린팅 원료 개발자, 3D 모델러, 빅데이터 분석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 총 5가지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3D프린팅 관련 직업


2D프린팅은 액체 잉크를 통해 종이에 데이터를 찍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 3D프린팅에서는 잉크 대신 레이저로 녹인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입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고도의 기술이 활용됩니다.


3D프린팅으로 제품의 제작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도면만 있다면 소비자가 직접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분야의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3D프린팅 운영전문가


3D프린팅 운영전문가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액세서리, 공업용품, 일상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기획부터 생산, 제작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 중 어떤 부분을 전담하는지에 따라 수행하는 직무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우선 제품의 형상을 구현할 이미지의 도안을 설계하고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통해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3D 모델링’ 작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린팅 작업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확인하고 적층 방식으로 출력된 형상의 틀을 다듬는 사상작업과 도색/코팅을 하는 작업인 ‘피니싱 작업’까지 완료해야 비로소 소비자에게 도달할 제품이 완성됩니다. 3D프린팅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은 물론, 고객의 마음에 쏙 들기 위한 디자인적인 감각도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시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직업을 일컬어 ‘3D프린팅 운영전문가’라고 부르지만, 향후 직무의 고도화가 필요할 때 세부적인 직업의 구분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3D모델러 (3D콘텐츠 디자이너)


소비자가 3D프린터로 직접 생산하는 일도 가능해지면서 도면을 ‘모델링’하는 직업이 떠오를 전망입니다. 옷, 음식, 전자제품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인쇄할 수 있게 되자 ‘무엇을 인쇄하는지’ 보다 ‘어떤 모델을 인쇄하는지’가 더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훌륭하면서도 기발한 도면을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3D모델러’ 또는 ‘3D 콘텐츠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미래에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3D프린팅 원료개발자


3D프린팅의 원료는 지금도 나날이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플라스틱 소재였지만 지금은 섬유, 목재 그리고 식재료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는 물론 첨단 신소재까지 사용될 수 있는 소재의 영역이 그만큼 넓어지고 있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3D프린팅 산업분야의 규모와 중요도가 커질수록 원료를 제작하고 가공할 수 있는 원료개발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빅데이터 분석가


경제, 문화, 정치 등 현대사회의 모든 분야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로 구성,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큰 이윤의 창출을, 정부의 입장에서는 국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가공한 효과적인 정보의 활용이 필수적이죠.


디지털 시대에 빠르게 움직이고 그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실시간 데이터를 가공해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사업에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하는 사람들을 ‘빅데이터 전문가’ 또는 ‘디지털 사이언티스트’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제조업 회사에 근무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는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단어, 구매성향, 시장규모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하고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정보로 가공합니다. 덕분에 기업은 판매될 확률이 높은 제품을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매출의 증대로 이어지게 되죠.


최근 수요가 늘며 기업과 정부 모두 빅데이터 전문가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에 내가 가공한 데이터가 활용되는 것, 정말 멋지지 않을까요? 변화를 위한 초석을 놓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빅데이터 전문가에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2016년 3월, 인공지능과 인간의 역사적 대결을 기억하시나요? 인공지능의 결집체인 구글의 알파고(Alpha Go)가 이세돌을 상대해 4대 1로 승리하며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과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죠.


알파고와 같은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는 ‘로봇공학’이라는 산업군에 종사하는데요. 주로 논리, 사고, 자각을 하는 지능적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수학, 논리학이 기반이 되는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인간에 가까운 인공지능 로봇을 다루기 위해서는 신경생리학, 심리학도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에 걸쳐 탄탄한 기초 지식을 쌓고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보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인류는 변화에 변화가 잇따르는 과도기의 연속 안에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 많은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이 생겨날 전망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미래의 ‘패러다임 리더’가 되고 싶다면 미래산업에 필수적일 직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