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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추울 때는 실내가 최고!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 미술관&전시회 추천



영하의 온도가 계속되는 한겨울에는 집 밖을 나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계속 머물기에는 쉬는 날이 무척이나 무료하게만 느껴지죠. 이런 때는 따뜻한 실내 미술관과 전시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멋진 전시들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겨울철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미술관과 전시회를 살펴보겠습니다.





러빙빈센트展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담은 영화 <러빙빈센트>의 감동을 전시회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러빙빈센트>는 고흐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죠.

* N차 관람: 공연이나 영화를 여러 차례 보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이 전시에서는 고흐가 남긴 그림과 그림 속 인물들이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빈센트 반 고흐의 원작 2점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랑하고, 영화 <러빙빈센트>를 인상 깊게 보았다면 놓치면 안 될 전시입니다.


▦ 상세 정보

-전시명: 러빙빈센트展

-전시 기간: 2018.11.16~2019.3.3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티켓 정보: 일반 15,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홈페이지: http://www.lovingvincentexhibit.com/web/php/main.php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키스 해링은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는데요. 그의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포스터, 앨범 커버 등 다양한 작품 170여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키스 해링이 자신의 작품으로 어떻게 삶과 예술을 연결하려 했는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를 느껴보기 바랍니다.


▦ 상세 정보

-전시명: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 기간: 2018.11.24~2019.3.17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티켓 정보: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 미취학, 65세 이상 6,000원

-홈페이지: http://www.ddp.or.kr/event/detail/1699?menuId=20 





피카소와 큐비즘


‘피카소와 큐비즘’ 전은 입체파 회화 진품 명화 9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는 서양 미술사의 위대한 미술혁명이라 불리는 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입체주의의 기원부터 소멸까지를 시대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전시에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후안 그리스, 로베르 들로네, 튈르리 살롱 등 입체파 화가의 대표 작품들이 모두 모여 있는데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이 공개됩니다. 또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5미터가 넘는 초대형 작품 4점도 전시되어, 대형 작품 특유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상세 정보

-전시명: 피카소와 큐비즘

-전시 기간: 2018.12.28~2019.3.31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20분)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티켓 정보: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0,000원

-홈페이지: http://www.sac.or.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7263





THE 냥 - LOVE LIKE CATS


인간과 고양이가 서로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웹툰 작가들의 친근한 작품들과 우리가 사랑하는 여러 고양이의 모습을 입체 조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속에 포착된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다채로운 콘셉트로 사진을 찍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겠네요.


▦ 상세 정보

-전시명: THE 냥 - LOVE LIKE CATS

-전시 기간: 2018.12.1~2019.3.3

-관람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대원뮤지엄

-티켓 정보: 성인 11,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7,000원

-홈페이지: http://www.popcond.com/shop/list.php?ca_id=3010





에이피(AP)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AP통신이 보도한 사진 가운데 남다른 예술성을 인정 받은 200여 점만을 엄선한 사진전입니다.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 등 3개의 메인 테마를 통해서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들릴 듯한 미학적 가치를 지닌 사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별전으로는 ‘북한전’이 마련되어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의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기자전’에서는 퓰리처 수상 작품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숨겨진 현장을 찾아 다녔던 기자와 사진작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상세 정보

-전시명: 에이피(AP)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전시 기간: 2018.12.29~2019.3.3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층

-티켓 정보: 성인 13,000원 / 학생 9,000원 / 유아동 7,000원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performance/view_real.asp?performIdx=28958&performCode=b1dp1806151620001 





춥다고 집안에 웅크리고 있기 보다는 내 취향에 꼭 맞는 전시도 구경하고 문화적 감성도 채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전시들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하나씩 관람하다 보면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