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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여가활동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취향 따라 감상하기! 미스터리 VS 로맨스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드라마 리뷰 전문 블로거 ‘Jacinta(하신타)’ 입니다. 


날로 늘어만 가는 넷플릭스 신작 콘텐츠를 보며 어떤 작품부터 볼 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넷플릭스를 처음 접하는 경우라면 어떤 작품을 골라야 재밌을지 무척 고민이 되실 텐데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콘텐츠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로맨스 콘텐츠 4편씩을 각각 추려보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넷플릭스 미스터리 작품 추천!





머더 미스터리(Murder Mystery)


2011년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에 함께 출연했던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8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조디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각본가 제임스 밴더빌트가 각본을 쓴 <머더 미스터리>는 결혼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 부부가 우연히 초대받은 억만장자의 호화 파티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아냅니다. 누가, 왜, 어디서, 어떻게 살인을 저질렀는지 하나둘씩 풀어가는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억울하게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엉망진창 사격 실력 때문에 번번이 형사 시험에 고배를 마시는 뉴욕 경찰 닉과 범죄소설 마니아 오드리가 살인범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은 유쾌한 코미디와 어우러지기도 하는데요. 루크 에반스, 젬마 아터튼 등 반가운 배우들이 살인사건의 배후 인물로 출연합니다.




▦ 머더 미스터리(Murder Mystery), 2019

- 감독: 카일 뉴어첵, 앤 플레쳐

- 출연진: 제니퍼 애니스톤, 아담 샌들러 등

- 줄거리: 결혼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 부부가 우연히 초대받은 억만장자의 호화 파티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려낸 이야기






버드 박스(Bird Box)


청각을 공포의 소재로 활용해 한 가족의 생존기를 담아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최근 인기를 모은 바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 <버드 박스>는 이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시각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입니다. 알 수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류를 휩쓸어 소수의 생존자만이 살아남은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려내는 작품인데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맬로리’ 역할을 맡은 산드라 블록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인류에 재앙을 초래한 바이러스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각인 시각에 치명타를 날립니다.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면 이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게 되죠. 간신히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은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된 실내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영화 <버드 박스>는 5년의 시차를 두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고립된 생존자 그룹과 두 아이를 데리고 미지의 여정에 나선 맬로리(산드라 블록)의 처절한 사투를 긴장감 넘치게 펼쳐 보입니다.




▦ 버드 박스(Bird Box), 2018

- 감독: 수잔 비에르

- 출연진: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등

- 줄거리: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하는 맬로리(산드라 블록)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블렛츨리 서클(The Bletchley Circle)


드라마 <블렛츨리 서클>은 세계대전 당시 비밀 정보기관에서 암호 해독 업무를 담당했던 지적인 여성들이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암호 해독 능력이 탁월한 수잔, 암기 능력이 뛰어난 루시, 지도를 보는 능력이 월등한 밀리, 이들의 리더이자 인맥이 풍부한 진 등 전쟁 이후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던 네 사람이 여성을 납치한 후 살해하는 미지의 살인범을 찾아 나섭니다.


드라마는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수잔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살인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됩니다. 수잔은 비범한 능력으로 사건에 숨겨진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고 남편의 도움으로 경찰에 제보하지만 뉴스로 모은 패턴은 사건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찾아가 그들의 힘으로 범인을 추적하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만 무고한 여성이 희생되는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들은 이 사건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데요. 같은 여성이기에 더욱 공감되는 두려움이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서도록 이끌며 이 부분이 드라마를 더욱 인상 깊게 만듭니다. 2012년 시즌 1이 나온 이후 지난해 <The Bletchley Circle: San Francisco>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이 공개되었습니다. 




▦ 블렛츨리 서클(The Bletchley Circle), (시즌1 2012 / 시즌2 2018)

- 감독: 카일 뉴어첵, 앤 플레쳐

- 출연진: 안나 맥스웰 마틴, 레이철 스털링, 소피 런들 등

- 줄거리: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비범한 암호 해독 기술과 예리한 지적 능력을 가진 네 명의 여성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살인 미스터리 드라마






퍼펙션(The Perfection)


영화 <퍼펙션>은 무엇을 기대했든지 예측에서 빗나간 스토리로 90분을 홀립니다. 과거의 제자가 오랜만에 옛 스승을 찾아가 현재의 제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설정인데요. 파국의 스릴러는 불온한 상상력을 만나 영악한 미소를 띠고 미친 듯이 폭주하며 뒤틀린 모습으로 안착합니다. 


<퍼펙션>은 90분의 짧은 러닝타임을 4개의 챕터로 쪼개어 빠른 속도로 흘러갑니다. <겟 아웃>에서 백인 여자친구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심어준 앨리슨 윌리엄스가 주인공 샬롯을 맡아 의중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립니다. 10년 전만 해도 미래가 기대됐던 샬롯의 현재는 병든 엄마를 간호하느라 음악과 멀어지며 초라한 모습입니다. 샬롯은 엄마가 죽고 난 후 옛 스승 앤턴에게 연락해 상하이로 찾아가고, 자신의 뒤를 이어 애제자가 된 리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일부는 예상했다 해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두 여자의 행보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충격과 전율로 가득하니 놓치지 마세요!




▦ 퍼펙션(The Perfection), 2018

- 감독: 리차드 셰퍼드 

- 출연진: 앨리슨 윌리엄스, 로건 브라우닝, 스티븐 웨버 등

- 줄거리: 천재 첼리스트였던 샬럿. 10년 만에 돌아오니 신예 연주가가 정상에 올라 있다. 새로운 스타를 향한 그녀의 감정은 질투일까, 음악적 갈구일까. 충격과 전율로 가득한 미스터리 스릴러




넷플릭스에서 즐기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드라마





우리 사이 어쩌면(Always Be My Maybe)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가 나왔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로 알려진 한국계 배우 랜들 박과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앨리 웡: 베이비 코브라>의 중국계 배우 앨리 웡이 15년 만에 재회하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티격태격하는 오랜 친구로 등장합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로맨스 영화의 단골 테마를 소재로 택했지만, 친숙하게 담아낸 아시아 문화와 정서가 반갑고 새로운 느낌을 전하는데요. 영화 중반 등장하는 깜짝 게스트도 압권입니다. 이미 예고편에 등장했지만, 키아누 리브스가 본인 역으로 출연해 퇴장하는 순간까지 아낌없이 망가지는 모습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미처 몰랐던 랜들 박의 랩 실력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때 가사를 유심히 살펴보길 권해드립니다.  




▦ 우리 사이 어쩌면(Always Be My Maybe), 2019

- 감독: 나나츠카 칸

- 출연진: 앨리 윙, 랜들 박 등

- 줄거리: 어린 시절 모든 사람들이 인정했던 인생의 짝 마커스와 샤샤가 1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어쩌다 로맨스(Isn't It Romantic)


세상에 로맨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어쩌다 로맨스>의 주인공 내털리는 세상에 로맨스가 없다고 여기는 냉소주의자로, 로맨스라면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싫어하는데요.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이후, 온 세상이 아름다운 로맨스 천국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로맨스 회의론자에게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겠죠. 


<어쩌다 로맨스>는 스스로 로맨스 영화의 공식을 비틀며 참신한 매력을 전하는 영화입니다. 백마 탄 왕자, 게이 친구, 악마 같은 여자 상사, PG-13 등급 등 곳곳에 깨알 같은 설정이 잔재미를 선사하며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동화 같은 메시지를 남깁니다. 에이미 슈머의 <아이 필 프리티>를 재밌게 봤다면 레벨 윌슨의 <어쩌다 로맨스> 역시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또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망가졌던 것처럼 동생 리암 헴스워스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의외의 웃음을 전합니다.  




▦ 어쩌다 로맨스(Isn't It Romantic), 2019

- 감독: 토드 스트라우스-슐슨

- 출연진: 레블 윌슨, 리암 헴스워스, 애덤 더바인 등

- 줄거리: 로맨스 영화를 믿지 않는 건축가. 머리를 다친 후 깨어보니,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아름다운 세상이 악몽과도 같은 그녀에게 펼쳐지는 사건을 담아낸 로맨스 판타지 영화 






대체불가 당신(Irreplaceable You)


영화 <대체불가 당신>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한 오랜 연인이 약혼을 하고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뒤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만 들어도 전형적인 신파로 흘러갈 것 같지만 이를 담백하게 그려내어 아련한 여운을 남깁니다. 구구 엠바사 로와 미힐 하위스만이 안타까운 연인 애비와 샘을 연기합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에도 연인의 일상은 급격히 바뀌지 않으며, 그들은 여전히 하던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애비는 임신에 전념하려던 계획을 치료에 집중하고, 샘은 애비를 조용히 배려하는데요. 샘뿐만 아니라 애비의 주변 인물들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죽음을 애써 강조하지 않죠. 


영화 <대체불가 당신>은 죽음은 이별이라는 아픔을 동반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재에 더 집중하게 하는 힘이 되는 삶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죽음이 가져오는 비극보다 비로소 더 소중한 현재를 역설하며 시한부라는 소재를 지나치게 무겁게 담아내지 않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대체불가 당신(Irreplaceable You), 2018

- 감독: 스테파니 레잉

- 출연진: 구구 엠바사 로, 케이트 맥키넌, 클레어 홀트, 미힐 하위스만 등

-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남녀가 부부가 되려는 순간, 말기암이라는 시련이 닥치지만 남겨질 남자친구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의 로맨스 영화 






너의 모든것(You)


마지막으로는 다소 이색적인 로맨스 드라마를 추천할게요. <너의 모든 것>은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된 독특한 드라마입니다. 작가 케프니스가 쓴 소설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어느 사이코패스의 사랑>을 원작으로 했으며, 소시오패스 남성과 그만큼이나 공감하기 어려운 여성의 기이한 애정관계를 다루는 로맨스 스릴러물입니다.


서점에서 일하는 소시오패스 주인공 ‘조’가 우연히 손님으로 방문한 작가 지망생 ‘벡’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그녀의 사랑을 얻은 후에는 관계를 지키기 위해 도덕적 경계를 위태롭게 넘나들며 집착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속의 모든 관계는 매우 공허합니다. 조와 벡의 사랑은 달콤하기보다는 불안한데요. 결코 호감을 가질 수 없는 두 주인공에게 얽힌 비정상적인 감정과 집착은 한 편의 씁쓸한 블랙 코미디를 방불케 합니다. 시즌2의 방영도 확정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 너의 모든것(You), 2018

- 감독: 리 톨런드 크리거

- 출연진: 펜 바드글리, 엘리자베스 라일, 셰이 미첼, 루카 파도반 등

- 줄거리: 작은 서점에서 일하는 매니저가 자신의 책방에 들른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 후 그녀의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스토킹하며 점점 집착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스릴러 




지금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미스터리 및 로맨스 영화 & 드라마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대표작 위주로 추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와 드라마를 참고하여 본인의 취향에 꼭 맞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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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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