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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은행 때문에 연차 쓰지 마세요! 직장인을 위한 은행 탄력점포, 야간 은행 소개



근무 시간과 똑같이 운영되는 은행 업무 시간으로 인해 주택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등 각종 중요한 은행 업무를 보려면 연차 또는 반차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시간 내에 처리하기엔 역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은행 탄력점포를 알고 있다면 오로지 은행 업무 때문에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은행 가기 힘든 직장인을 위한 탄력점포, 야간 업무 지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탄력점포란?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입니다. 통상적인 회사원의 근무 시간과 겹쳐 회사원들은 마음 놓고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 생겨난 것이 바로 은행 탄력점포인데요. 탄력점포는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다르게 운영되는 점포로 관공서 소재 점포, 환전센터, 외국인 근로자 특화점포, 상가/오피스 인근 점포,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 등으로 분류됩니다. 2시간 가량 연장 운영을 하는 점포부터 밤 늦게까지 운영하거나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곳도 있어 은행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력점포의 유형


2019년 6월 기준으로 관공서 소재 점포는 453개,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는 40개, 상가/오피스 인근 점포는 101개, 환전센터 20개, 고기능 무인화 자동화기 162개로 생활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공서 소재 점포는 지방세, 인지세, 공과금 등의 납부를 위해 관공서를 찾는 분들을 위해 운영되는 점포로, 관공서의 운영 시간에 맞춰 연장 운영됩니다.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고 있는 공단 근처에 다수 있으며 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가/오피스 인근 점포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곳으로 퇴근 시간 이후인 6시 이후에도 운영됩니다. 환전센터는 여행객이 많은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 탄력점포 (출처: 전국은행연합회)



탄력점포 찾는 방법


근무하는 곳 혹은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탄력점포를 이용하면 업무 시간과 상관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데요. 은행 상호 간의 업무협조와 은행업무 개선을 위해 설립된 곳인 ‘전국은행연합회’의 ‘은행권 탄력점포’(http://www.kfb.or.kr/)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 탄력점포 (출처: 전국은행연합회)



탄력점포를 확인하려면 우선 사이트에서 관공서 소재 점포, 외국인근로자특화점포, 상가 및 오피스 인근점포, 환전센터,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 등 이용하고자 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그 후 시/도를 선택하고 세부 항목인 구/군을 선택, 본인이 방문하고자 하는 은행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탄력점포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은행의 위치(주소)뿐만 아니라 평일 이외에도 영업이 가능한지, 영업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탄력점포 이용 팁


이용하고자 하는 탄력점포가 어디인지 찾았다면 방문하기 전, 이용을 희망하는 시간에 업무 처리가 가능한지 점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기간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업무이거나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 등을 미리 확인해야 원하는 시일 내에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겠죠? 탄력점포 자체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은행연합회에 연락해 문의해 보세요.



▦ 은행연합회 수신제도부

02-3705-5793






탄력점포 전망


탄력점포는 2015년 538개에서 2017년 673개, 2018년 733개, 2019년 6월 기준 776개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은행 지점 감축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올해 안에 986개로 탄력점포 수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의 증가는 영업 시간 연장, 365일 영업 등이 중심이었던 탄력점포의 추세를 크게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일반 자동화기기(ATM)와 달리 예금, 적금 가입, 카드 발급 등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시중의 한 은행에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거래 패턴에 맞춰 운영 시간을 달리하는 ‘굿 타임 뱅크’를 시범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은행 이용 시간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거주지 또는 직장 인근의 탄력점포를 잘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