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정신 없는 사이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파릇한 새싹과 다채로운 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와 아쉽기만 한데요. 


봄만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이제 공기청정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 회사, 자동차 등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 정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집에 알맞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려면 어떤 점을 눈 여겨 봐야 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소개하는 공기청정기 추천 팁과 사용방법을 집중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구매 전 필독! 공기청정기 구매 가이드 



공기청정기 추천 팁 1. 우리 집 공간에 맞는 제품을 찾자!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면적’입니다. 기기를 사용하는 공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집 평수의 절반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24평 공간에 12평형 제품인 셈이죠. (*공기청정기 평형 계산 팁: 39.6㎡ 평형으로 쓰여진 제품  39.6㎡ 나누기 3.3  12평형 제품  24평 가정집에 적합)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공기청정기협회는 각각 사용공간의 130%, 150%에 해당하는 표준 사용 면적을 적절한 수준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표준 사용 면적이란 문과 벽으로 막혀 있는 공간 내에서 공기청정기를 10분 간 사용했을 때 실내입자농도를 50% 이상 정화하는 면적을 말하는데요. 아파트의 경우는 거실과 부엌(주방)을 포함한 면적을 계산해야 합니다. 



▶ 25평 가정집 추천 공기청정기 

- 공급면적 25평(84㎡) / 전용면적 18평(59㎡) 

- 거실+부엌(8~9평 예상)  12~14평형 / 40~45㎡ 제품 

- 거실(확장)+부엌(10~11평 예상)  15~17평형 / 50~55㎡ 제품 

- 큰방(3.5평 예상)  5~6평형 / 17~19㎡ 제품 추천 


▶ 33평 가정집 추천 공기청정기 

- 공급면적 33평(110㎡) / 전용면적 25평(84㎡) 

- 거실+부엌(11~12평 예상)  16~18평형 / 55~60㎡ 제품 

- 거실(확장)+부엌(13~14평 예상)  19~21평형 / 60~70㎡ 제품 

- 큰방(4.5평 예상)  6~7평형 / 22~23㎡ 제품 




공기청정기 추천 팁 2. 필터(filter)와 팬(fan)의 성능을 확인하자! 


공기청정기의 핵심은 ‘필터(filter)’와 ‘팬(fan)’입니다. 필터(filter)는 공기청정기 제조사가 아닌 필터 전문 회사에서 엄격한 등급을 기준으로 만드는데요. 공기청정기 필터는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필터, 그리고 미세먼지 제거기능을 향상하는 헤파필터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필터는 헤파필터 입니다. 해당 필터의 등급은 제거할 수 있는 먼지의 크기와 제거율에 따라 E(10, 11, 12), H(13, 14), U(15, 16, 17)로 구분되는데요. 보통 공기청정기 추천 시 초미세먼지도 충분히 거를 수 있는 E11등급 정도 이야기 합니다. 



공기청정기 추천 필터 등급 

- E11 등급: 0.5㎛ 크기의 입자를 95% 걸러 냄 

- H13 등급: 0.3㎛ 크기의 입자를 99.75% 걸러 냄 

*1㎛ = 1000분의 1mm *미세먼지(PM10)=10㎛ / 초미세먼지(PM2.5)=2.5㎛ 


▶ 공기청정기 필터 선택 시 체크사항 

- 물청소가 가능한 간이필터(1차적으로 큰 먼저를 잡아주는 필터) 내장형 제품 

- 평생 교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E등급 필터 추천 




팬(fan)도 중요한데요. 공기청정기의 팬은 바람을 일으키는데 목적을 둔 선풍기와는 달리 공기 순환을 담당합니다. 원하는 필터의 등급이 동일한 가운데 여러 제품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면 팬의 성능을 보는 것이 좋은데요. 공기 순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팬이 빠르게 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팬은 소음(바람소리)도 적습니다. 


▲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 마크(출처: 한국공기청정협회


공기청정기 추천 팁 3. CA 인증 마크를 찾자! 


이런저런 수치를 읽고 파악하기 번거롭다면 ‘CA(Clean Air)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CA(Clean Air) 인증 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정한 실내 공기청정기 단체표준 인증심사 기준을 충족한 의미의 표식인데요. 제품 크기에 따른 공기 정화 능력이나 소음 수준, 유해가스 제거, 안전 성능, 오존 발생 농도 등 협회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이때 제품의 크기란 물리적인 규격이 아닌 청정 능력으로 일정 공간 안에서 분당 공기청정 능력에 따라 구분합니다) 


수입 공기청정기 모델의 경우는 CADR(Clean Air Delivery Rate) 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미국가전제품협회가 인증하는 지표로 깨끗한 공기를 얼마나 공급하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CA 또는 CADR 인증 표시가 있다면 기능과 효과 모두 객관적으로 입증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죠? 


공기청정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공기청정기는 사용할 목적과 공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사용법 역시 중요합니다. 



▶ 공기청정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1. 흡입 방향을 전자제품을 향하게 둡니다. 

2. 청소, 요리 시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끕니다. 

3. 활동하는 시간대별로 장소를 이동합니다. 

4. 필터 청소 및 교체 시기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미세먼지는 전류가 흐르는 전자제품 주위로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전면 흡입구를 전자제품들을 향하게 두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먼지가 많을 때 사용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먼지가 단시간에 필터로 흡수되면 오히려 공기청정기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나 요리를 할 때는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활동하는 시간대 별로 장소를 이동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용면적에 따라 1~2대를 마련해 거실, 아이 방, 주방 등을 옮겨가며 사용해 보세요. 집안 공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관리의 핵심은 필터 청소와 교체시기에 있습니다. 생활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는 2개월에 한번씩 깨끗한 물로 씻거나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면 되고 헤파필터는 1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필터 교체주기는 사용 환경과 제품에 따라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각 제품의 매뉴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공기청정기 선택 팁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공기청정기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이뤄져 있는 만큼 오늘 알려드린 기본 사항들만 확인하고 구매해도 충분히 알맞은 제품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 소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