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블로그 기획 시리즈 에서는 IT기술이 더해져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여러 산업군에 대해 매 달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알아봤던 뷰티 산업에 이어 이번에는 패션 산업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IT와의 만남으로 이전엔 없었던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NEW 패션 트렌드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 삶은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MP3 등 전자기기를 따로 들고 다녔던 과거와 달리 이젠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보다 간편해진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란 명칭 그대로 몸에 걸칠 수 있는 기기를 뜻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스마트 워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원격으로 무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 메신저 등 기본적인 필수 기능 정도는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몸에 장착하기 때문에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도 있고 손목에 차고 있어서 심박수 측정도 가능해 운동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좌) 애플 워치 (우) 갤럭시 워치 (출처: 애플 홈페이지/ 삼성 갤럭시 홈페이지)
그 밖에 알림, 운동 트래킹, 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어 실용성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잇 아이템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0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 워치 판매량은 약 17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 성장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워치3를 공개할 예정이며 애플도 오는 9월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6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스마트 워치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겠죠?
직접 입지 않아도 핏을 알 수 있다? AR 가상피팅
인터넷으로 쇼핑을 한 후에 직접 착용해보니 생각했던 핏이 아니거나 오프라인 쇼핑을 하면서 여러 옷을 입어보느라 지쳤던 경험 다들 한번쯤 있지 않나요? 이제 AR 가상피팅 서비스로 더이상의 쇼핑 실패는 없을 전망입니다. 신체 사이즈 및 얼굴 굴곡을 측정해 패션 아이템을 가상으로 피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나에게 잘 맞을 지 미리 알아 볼 수 있어 시간도, 비용도 줄일 수 있답니다.
▲ 에프엑스미러 (출처: 에프엑스 미러 홈페이지)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지난 2018년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을 출시했는데요. 에프엑스미러는 디지털 거울 형태의 디스플레이 앞에 선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3D로 원하는 의상을 맞춰주는 기기입니다. 소비자는 옷이 맞는 지 번거롭게 입어볼 필요가 없고 의류 매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3D 형태로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유용하죠.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은 ‘아바타 가상 피팅 서비스’를 탑재하여 실제 얼굴 이미지와 신체 치수를 기반으로 3D 아바타를 생성해 진짜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데요. 같은 사이즈라고 해도 체형에 따라 천지차이라 힘들었던 쇼핑을 이제 AR 가상피팅으로 한층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롯데홈쇼핑 리얼피팅
선글라스·주얼리도 먼저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롯데홈쇼핑 리얼피팅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AR 기술을 활용해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서비스인 ‘리얼 피팅’을 선보였는데요. ‘리얼 피팅’ 서비스는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면 휴대폰 화면에 상품이 떠서 내가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 다각도로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데요. 현재 구찌, 안나수이, 브레라 등의 선글라스와 안경 상품에 적용됐으며 내달 중으로 모자, 목걸이, 시계, 반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리얼 피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롯데홈쇼핑 앱을 다운받아 체험해보세요!
나에게 꼭 맞는 옷을 찾아주는 AI 패션 앱
이제 AI은 우리에게 익숙한 IT 용어인데요. 이전 IT트렌드 2020 시리즈에서도 많이 다뤘듯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패션 산업도 예외는 아니죠! 간단한 클릭으로 내가 원하는 그리고 나에게 꼭 맞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AI 패션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 AI 패션 앱 ‘이옷’ (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AI가 추천해주는 오늘의 스타일 # 이옷
매일 자기 전 ‘내일 뭐 입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올해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규 앱인 ‘이옷’은 무엇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주는 AI기반 앱입니다.
처음 가입 할 때 성별 및 연령/ 체형/ 좋아하는 컬러/ 얼굴형 등을 입력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매일 6가지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약 65만가지의 코디네이션을 제공하죠. 옷 추천뿐만 아니라 나와 비슷한 성향의 스타일리스트인 프레이옷을 통해 패션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추천해준 코디가 맘에 들었다면 연결된 링크를 통해 바로 구매도 할 수 있으니 매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에 빠졌던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방금 세탁한 것처럼 만들어주는 의류 관리기
▲ (좌) LG전자 스타일러 (우)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출처: LG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전 제품이죠. 바로 의류 관리기입니다. 집에서 세탁하기 힘들었던 정장, 코트 등의 의류를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판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죠. 실제로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2월 판매량이 지난 해 동기 대비 30%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의류관리기를 살펴보면 옷 속 먼지와 세균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분리시켜 깨끗한 옷으로 탈바꿈시켜줍니다. 여기에 제습기능까지 더해져 실내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어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죠. 다양한 기능이 집합된 의류관리기로 한층 멋진 패션을 완성해보세요!
오늘 웨어러블 기기부터 AR 가상피팅, 인공지능, 의류관리기까지 패션 산업에 IT가 결합된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봤는데요.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패션의 영역은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만 IT트렌드 2020을 마치며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