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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IT트렌드 2020]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한 IT기술 ‘펫테크’ 알아보기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때 ‘나만 강아지 없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동물농장’, ‘개는 훌륭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방송 프로그램들도 다수 생겨났는데요. 


이번 달 신도리코 블로그 기획 시리즈 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IT기술이 결합된 ‘펫테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조금 더 편안하고 즐거운 일상을 선물해줄 수 있는 기발한 펫테크의 사례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반려동물의, 반려동물에 의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 가전제품 


반려동물을 단순히 내가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삶을 공유하는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일명 ‘펫팸족(Pet+Family)’이라고 부릅니다. 요즘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반려동물 전용 가전제품인데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LG전자 퓨리케어펫 (출처: LG전자 홈페이지


냄새도 쏙~ 털 날림도 쏙~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공통적인 고민이 바로 배변 냄새와 털날림일텐데요. 지난해 7월 출시된 ‘LG전자 퓨리케어 펫’은 이 두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똑똑한 펫 전용 가전제품입니다. 실제로 올 해 판매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가운데 판매량 기준 4대 중 1대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죠.


이 제품에는 광촉매 필터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누적 정화량 기준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펫 모드로 설정하면 일반 오토모드 대비 풍량을 최대 70%까지 높여 반려동물의 털, 먼지 등을 최대 35% 더 제거해주기도 하죠. 특히 요즘같이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상황에는 더욱 필요한 가전제품입니다. 


▲ 펫크미 (출처: 펫크미 홈페이지


걱정없는 외출의 이유 #펫크미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때 제 시간에 식사를 챙겨줄 수 없어 고민인 분들 많이 계셨을 텐데요. 자동 급식기를 통해 장시간 외출에도 걱정없이 반려동물의 끼니를 챙겨줄 수 있답니다!


펫크미 자동 급식기는 하루 최대 4번까지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으며 5g~400g까지 식사량 조절도 가능합니다. 보호자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녹음 기능도 있어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도 있죠. 특히 최근엔 건식 사료뿐만 아니라 습식 사료도 제공 가능한 신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24시간 내내 반려동물과 붙어있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보호자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는 자동 급식기! 사용해 본 분들은 ‘왜 진작 사용하지 않았을까’, ‘우리 집 강아지가 정말 좋아해요’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인공지능 로봇 


보호자가 외출하고 돌아올 때까지 반려동물은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반려동물이 심심하지 않게 놀아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호자의 빈자리를 느낄 겨를 없이 재미있게 놀아주는 반려동물 전용 장난감 로봇들을 소개합니다. 


▲ 츄로 (출처: 로보이 홈페이지


보호자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츄로(CHURO)


‘츄로’는 내부에 사료를 장착할 수 있어 반려동물이 놀고 싶을 때 로봇을 건드리면 자동으로 움직이며 노즈워크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반응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패턴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츄로를 굴리며 집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량도 늘릴 수 있죠. 반려동물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동물 시점으로 일기도 작성돼 오늘 하루 어떻게 놀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아 기기와 연결하면 직접 조종할 수도 있어 보호자와의 더욱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장난감으로 반려동물에게 활기찬 일상을 선물해보세요! 


▲ 페디 (출처: 페디 홈페이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반려 돌봄이 #페디(PEDDY) 


페디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장착해 보호자가 밖에 있더라도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봇입니다. 보호자의 목소리와 얼굴을 보여주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기기 자체에 온도, 습도 센서와 소음 측정 센서가 장착되어 급격한 온도 상승 및 반려동물이 지속적으로 짖거나 우는 소리를 감지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상 상황 발생 시 360° 회전해 주변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 후 보호자에게 전송해주는 등의 스마트 기능도 있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고정식 CCTV는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도 무리 없이 확인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내 반려동물 건강은 내가 지킨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보호자의 마음도 함께 무너지는데요. 최근에는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이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관련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 어헤드 (출처: 핏펫 홈페이지


집에서 간편하게 소변검사 키트로 건강상태 체크 #어헤드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 검사 키트입니다.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고 비교 색상표와 함께 핏펫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1분 안에 자동으로 분석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당뇨병, 요로결석, 방광염, 신부전 등 반려동물에게 나타나는 의심 질병을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하는 동물들에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가야 하지만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며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 펫트너 (출처: 펫트너 홈페이지


반려동물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펫트너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인 펫트너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출장, 여행 등으로 부재 시에 남겨진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 매칭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펫시터 서비스와 달리 수의사, 수의대생을 포함한 분야별 반려동물 전문가로만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산책 및 놀이, 사료 급여, 배변정리 등 돌봄 서비스뿐만 아니라 건강상태 체크와 비만·피부 관리 등 기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현재 전국 수의과대학 인근 지역(서울-서울대, 건국대 / 춘천-강원대 / 청주-충북대 / 대전-충남대 / 대구-경북대 / 진주-경상대 / 광주-전남대 / 익산-전북대 / 제주-제주대)에서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데요. 소중한 반려동물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보세요! 



오늘 ‘IT트렌드 2020’은 펫테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에겐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사람과 동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기발한 펫테크 서비스들을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도리코 블로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