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진 지 일 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비대면 일상이 다소 낯설었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생활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이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도 날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매달 신작 앱과 인기 앱을 소개하는 <슬기로운 앱생활>, 오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대면 엔터테인트먼트 서비스 앱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비대면으로 친구와 게임하고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쇼핑하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앱,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우리 지금 만나, 지금 당장 온라인에서 만나!

 

   동물의 숲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모바일로 즐기는 아기자기 캠핑 라이프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요즘인데요.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 스위치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이 스마트폰용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동물의 포켓 캠프’로 국내 출시된 덕분입니다. 게다가 그 동안 닌텐도 스위치 기기가 없어 게임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유저들에게도 희소식일 텐데요.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유저가 캠핑장의 관리인이 되어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서 꾸미고, 동물 친구들을 초대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캠핑장을 꾸며나가는 게임입니다. ‘햇살광장’, ‘산들산들 숲’ 등 이름만으로도 초록 초록한 맵에서 과일 수집, 곤충 채집, 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게임 내 캐릭터와 대화도 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며 친밀도를 높이며 레벨을 높이게 되는 거죠. 이 게임의 인기 요인은 누군가와 경쟁을 해서 이길 필요 없이 느긋하게 즐기는 이른바 ‘힐링 게임’이라는 점인데요. 요즘처럼 외출과 여행이 어려운 때 모바일로 잠시나마 자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창구가 되겠죠?

 

오감으로 즐기는 그룹 영상통화 ‘스무디’

 

  스무디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코로나19 시대에 직접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는데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단연 영상통화입니다. 화상으로 회의하고, 수업하고, 회식하는 것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운 영상통화 앱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인기 앱으로 떠오른 국내 영상통화 앱이 있으니 바로 ‘스무디(Smoothy)’입니다.

 

스무디는 최대 8명까지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 앱입니다. 다른 영상통화 앱들과는 달리 젊고 톡톡 튀는 디자인과 각종 영상 필터, 다양한 AR 스티커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해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데요. 학교나 사무실,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는 ‘음소거 모드’를 사용해 실시간 문자로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과 대화방에 터치, 진동, 사운드 등 이펙트를 사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인기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다~ 알아도, 아무것도 몰라도 재미있는 모바일 쇼핑

 

내 키, 체형, 스타일에 맞는 옷 다나와! 에이블리

 

  에이블리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취향저격’이라는 말이 의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모양새입니다. 옷은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옷을 사는데 익숙한 MZ 세대는 이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는 온라인 의류 쇼핑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에이블리’입니다.

 

‘내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친구 같은 쇼핑 메이트’를 내세우는 에이블리는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최적의 상품을 연결해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데요. 내 키와 연령,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필터링할 수 있는데다 내 체형과 비슷한 다른 소비자들의 리뷰도 모아 볼 수 있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출은 줄었지만 옷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SNS로 적극적으로 취향을 드러내는 2030세대의 패션놀이 문화와 진화된 온라인 쇼핑이 맞물리면서 에이블리는 하루 평균 90만 명이 이용하는 인기 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로또보다 더 흥미진진한 5천원의 쇼핑, 랜덤투유

 

  랜덤투유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단돈 5천 원으로 행운의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면? 하루하루 짜릿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앱 ‘랜덤투유’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랜덤투유에서 5천 원에 판매하는 랜덤박스에는 생활용품부터 식품,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고가의 명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말 그대로 ‘랜덤’으로 담겨있습니다.

 

‘꽝’이 없기 때문에 손해보는 느낌이 들지 않고 어떤 상품이 들어있는지 모르지만 박스를 열기 전까지의 기대감이 짜릿하다는 후기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행운이 따른다면 고가의 상품을 거머쥘 수 있다는 점이 랜덤박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뽑은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 마켓’을 통해 다른 회원과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빠져드는 재미로 2017년 런칭 이후 현재 150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인기 앱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 방구석이 콘서트장이 된다!

 

집에서 감상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 ‘디지털 콘서트 홀’

 

  디지털 콘서트 홀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당분간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꿈꿀 수 없게 되면서 랜선으로나마 집에서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껴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디지털 콘서트 홀’ 앱은 전 세계 클래식 관현악단 중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함께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관현악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매 시즌마다 40개 이상의 공연이 고화질 라이브로 방송되며 최고의 클래식 음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수백 개의 레코딩을 비롯해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작품 해설 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는데요. 올해 2021년 1월 1일에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는 실시간 공연이 방송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유료 구독 서비스나 기간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회원 가입을 하면 일주일간의 무료 사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라도 비행기를 타고 독일에 가서 연주를 듣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한 금액이니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겠죠?

 

내 가수의 온라인 콘서트도 언제 어디서나 V Live

 

  V Live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POP의 인기는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합니다.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나라의 팬들에게 사랑 받게 되었는데요. 네이버의’ V Live’는 K-POP 가수들과 팬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스타와 팬들이 커뮤니티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V Live’는 전 세계 K-POP 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앱이기도 하죠.

 

특히 콘서트를 직접 볼 수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만들며 온택트 공연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데요.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기술,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 배경에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역동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하면서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합니다.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스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고차원의 기술이 결합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매력으로 새로운 K-POP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앱 서비스들이 이제는 사용자의 니즈와 시대에 맞는 서비스로 점점 업그레이드돼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도리안은 다음 달에도 <슬기로운 앱 생활>을 통해 흥미로운 신작 앱과 인기 앱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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