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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알쓸잇(IT)슈] 생활 속에 들어온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

 

안녕하세요 신도리코 블로그입니다.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AR 기술이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AR기술은 현실세계 위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씌워 화면 위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인데요.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PwC에 따르면 AR 기술이 제조, 의료, 교육, 유통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2030년에는 AR 시장이 1조924억달러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신도리코 블로그의 기획 시리즈 <알쓸잇(IT)슈>에서는 AR의 개념부터 이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증강현실(AR)이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위에 설명했던 것처럼 현실세계 위에 가상의 이미지를 씌워 화면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화면’을 통해 우리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와 3차원의 가상 물체가 합쳐지는 것이죠. 공상 과학 영화에서 사람을 화면에 비췄을 때, 그 사람의 특징과 건강 상태 등이 가상의 형태와 수치로 표시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비슷한 개념인 가상현실(VR)은 배경과 이미지 등이 모두 가상인 반면, 증강현실은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개의 개념이 다릅니다. 실제 거리를 돌아다니며 가상의 포켓몬을 잡는 게임 <포켓몬 고>가 AR을 활용한 사례이죠.  

 

생활 속 AR기술

 

이러한 AR 기술은 리빙, 패션, 여행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도입되고 있는데요. AR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내 방에 가상의 침대를 배치해볼 수 있는 <에이스룸>

 

 

<에이스룸>은 AR 기술을 활용해 침대를 실제 공간에 적용해보고 제품의 사이즈나 디자인을 경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증강 현실을 활용해 실제로 침대를 배치한 것처럼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해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에이스룸’을 설치한 후 ‘AR 침대배치’ 메뉴를 선택하면 24종의 프레임과 10종의 매트리스, 4종의 룸세트 등이 포함된 제품 카탈로그에서 침실에 놓을 침대를 실제로 배치한 것처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멜 브라운, 네로 그레이,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는 물론 1인 맞춤형 슈퍼 싱글 침대부터 가족을 위한 패밀리 침대까지 갖춰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연출해볼 수 있습니다.

 

 

대의 특성상 실제 공간에 설치하기 전까지는 침실 크기와 분위기에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요. AR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겠네요!  

 

명품 선글라스부터 신발, 립스틱까지 발라보는 <구찌(GUCCI)>

 

 

AR 기술은 패션/뷰티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접 옷을 입어보거나 화장품 테스터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AR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패션/뷰티 업계에서 AR을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구찌입니다.

 

<구찌(GUCCI)> 공식 앱에는 [Try On]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구찌의 신발, 액세서리, 립스틱 등을 AR로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스니커즈를 디자인 별로 신어볼 수 있고 윗면, 옆면 등 회전하며 자유롭게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가상이지만 디자인, 재질 등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패션/뷰티 아이템을 매장에 가지 않고도 착용해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네요!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시티 인 타임(City In Time)>

 

 

세번째는 여행 분야입니다. 여행지를 돌아다니다보면 과거에 이 곳은 어땠는지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홍콩관광위원회가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티 인 타임(City in Time)’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유튜브 <城市景昔CITY IN TIME>

 

모바일 앱 ‘시티 인 타임'을 실행한 후 홍콩의 대표 관광 명소에 설치된 AR 마커를 스캔하면 오래된 사진과 젊은 예술가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360도 역사 파노라마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하나로 침사추이, 구룡공원 등에서 과거와 현재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음향 등 풍부한 효과를 더해 보다 생생하게 과거의 장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측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城市景昔 CITY IN TIME - 製作過程 Creating the Project)

 

 

이처럼 AR 기술은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적절하게 활용되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항공, 군사 분야까지 활발하게 응용될 것이라 하네요! 시장 규모와 기대치 또한 나날이 높아지는 AR! 증강현실 기술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미래가 기대되는 오늘이네요. 다음 <알쓸잇(IT)슈> 시간에도 핫한 IT 이슈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