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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가장 쉽고 빠르게 떠나는 여름 지하철 여행, 1~4호선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시원한 휴가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회사 때문에, 일 때문에, 어디론가 놀러 가고 싶어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올 여름을 집에서 우울하게 보낼 수는 없겠죠.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서울에도 아주 많은 명소들이 숨어 있다는 것! 특히 서울에는 아홉 개 호선에 달하는 지하철들이 운행되어 한 역, 한 역마다의 명소를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서울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랜드마크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1호선

 

 

 

 

1호선에는 종로를 중심으로 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새 모습을 찾은 서울역의 숭례문과 우리나라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종각역의 인사동과 보신각도 있습니다. 또 종로3가역에 위치한 탑골공원, 종묘와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소문난 종로5가역의 광장시장도 있죠.

 

 

 

 

볼거리가 많은 시청역의 정동극장, 서울시립미술관, 여유로운 산책코스로 제격인 덕수궁 돌담길, 청계천 광장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명소가 많은 2호선

 

 

 

 

2호선에는 주로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전시관인, 삼성역의 코엑스몰과 서초역의 국립중앙도서관, 서래마을이 등이 있습니다. 소풍장소로 유명한 당산역의 선유도공원, 놀거리가 가득한 홍대입구역의 홍대앞 예술의 거리도 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역에는 명동성당이, 신당역에는 전국구 맛집 신당동 떡볶이타운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실역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 롯데월드가 있죠. 낮에는 놀이기구로 스트레스를 풀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다면 휴가 다녀온 기분 제대로 낼 수 있겠죠? ^^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만나는 3호선

 

 

 

 

3호선에는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안국역의 북촌 한옥마을, 충무로역의 남산골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경복궁역의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도 있습니다. 독립문역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죠.

 

 

 

 

조선시대의 전통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3호선 강북라인에서 강남라인으로 넘어오면 패션과 최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압구정역의 로데오거리와 신사역의 가로수길은 꼭 들러야할 3호선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가로수실을 중심으로 세로수길이 조성되고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아 요즘 여성들의 인기가 아주 많죠.

 

이밖에 매일같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남부터미널역의 예술의전당역도 빼놓을 수 없고 양재역에는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양재 꽃시장과 시민의 숲이 있습니다.

 

 

쇼핑, 연극, 박물관 등 다채로운 4호선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명동거리와 회현역의 남대문시장은 쇼핑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혜화역에 위치한 마로니에공원과 소극장 거리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연극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촌역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으로, 직접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삼각지역에는 전쟁기념관이, 동작역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이 자리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에서부터 4호선까지, 명소들을 알아봤습니다. 여름휴가철에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도 물론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실속 있고 에어컨 바람도 시원한 지하철 여행을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