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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신도가족이 만드는 하우스맥주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이번 여름은 작년 못지 않게 후텁지근하고 기온도 높다고 합니다. 이런 여름날 시원~~한 맥주를 절대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이번 여름을 맞이하여 신도가족들이 하우스맥주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맥주 재료들이 어떻게 맛있는 하우스맥주로 탈바꿈 하는지 살펴볼까요?


 




오늘 하우스 맥주 만들기를 도와주기 위해 김욱연 하우스맥주 전문가께서 신도리코를 방문했습니다. 맥주에 관심 많은 신도가족들이 속속 모여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당에 효모를 더해 발효를 하는 간단한 원리이지만 어떤 비율로 섞어줬는지, 어떤 온도에서 발효하였는지에 따라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많은 신도가족들이 하우스맥주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맥주 만들기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제일 먼저 원액kit를 녹여 워트(Wort, 맥주의 원료인 맥아즙)를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따뜻한 물로 원액을 먼저 데우는데 이것은 내용물이 쉽게 쏟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죠.





맥주는 어떤 홉(Hop, 맥주의 원료로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결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신도가족들이 홉의 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맡고 있는 홉은 꽃잎으로 만든 홉인데, 달콤하면서도 굉장히 독특한 향이 났습니다.





잘 데워진 원액kit를 먼저 붓고 설탕을 부어 당을 보강해 줍니다. 설탕은 대표적인 단당류인데, 설탕의 당분이 발효하면서 알코올로 변합니다. 즉 설탕으로 맥주의 알코올 농도를 더해주는 것이죠. 설탕을 많이 넣으면 그만큼 알코올 농도도 높아지겠죠?



 


그 다음은 식히기산소 불어넣기과정입니다. 준비한 찬물을 부어서 적정 온도를 맞춰줍니다. 대략 25도에서 30도 미만이면 가장 적당합니다. 효모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정온도를 맞춰줘야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산소를 넣어줄 시간입니다. 충분한 산소는 건강한 효모 증식에 필수입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저어서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효모가 다치지 않게 살살 저어주자 서서히 거품이 생겼습니다.





비중계를 통해 맥주의 비중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비중측정으로 맥주의 도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측정값이 높을수록 맥주의 알코올 도수도 높아집니다. 측정값이 너무 높으면 물을 넣어서 도수를 맞출 수 있죠. 하지만 기호에 따라 도수가 조금 높은 맥주를 만들 수 있답니다





! 빨리 마시고 싶다!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는 4일에서 7일간 발효를 거칩니다. 당일 만든 맥주를 바로 마시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이 날은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하우스맥주를 시음하였습니다.






준비된 비스킷과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진지하게 향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오고 가는 술잔 속에 신도가족의 정이 쌓입니다. 이 날 만든 하우스 맥주는 발효기간이 지난 뒤에 창립 기념 행사에 맞춰 전 직원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입한 맥주를 들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신도가족만을 위한 하우스맥주를 만들 수 있어 의미가 더 특별했습니다. 이 맥주들도 일주일 뒤면 맛있게 발효 되겠죠?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다음달에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할 청량한 문화행사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