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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동기모임] 동기야! 어디가? 신도리코 순정마초들의 덕수궁 나들이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신도리코 기업블로그신도리안에서 동기모임 프로젝트 <동기야! 어디가?>를 진행합니다. 그 첫 번째 자리에는 2008 12월차 동기들이 함께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을 분위기를 내며 덕수궁에서 동기모임을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2008 12월차 동기들

(좌측부터 김정욱 사원, 노동현 주임, 이재륭 주임, 김상용 주임, 이길석 주임, 김영근 주임, 황창규 주임)



신도리코 순정마초들의 덕수궁 나들이

 

사회인의 큰 뜻을 품고 동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던 2008. 하지만 각각 서로 다른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다 같이 모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각자 맡은 업무에 몰두하다 보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고, 이제 제법 직장인의 '포스'를 갖춰가는 늠름한 모습이 되어 덕수궁 앞에서 다같이 모였습니다.

 


 

▲ 덕수궁 대한문 앞

 

 

"사실 이렇게 다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신입사원 연수 이후 각자 다른 부서에 배치되면 만나기 힘들죠. 그래도 동기 중에 결혼소식이 있으면 그 때 다같이 얼굴을 보기도 하죠."

 

2008 12월차는 입사 당시 모두 23, 지금은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기모임에는 아산공장과 지방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동기들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진 못했지만 서울지역에서 근무하는 7인의 사나이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7명의 남자들이 덕수궁 나들이를 오니 조금 어색했나 봅니다. 고궁이든 미술관이든 극장이든 역시 남자들끼리만 모이면 더욱 서먹해 보입니다. 하지만 선선한 가을 바람과 덕수궁의 정취에 빠져들어 금새 가을소풍 기분을 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게 웃고 떠들며 재미있게 사진촬영도 했습니다. 덕수궁 나들이 이후에는 주변의 전통 한정식집으로 이동하여 신입 때를 회상하며 술잔도 기울였습니다.



2008 12월차의 애달픈 신입연수

 

“여자가 없는 기수그들에게 따라붙는 수식어이자 아픔입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남초현상이나 반대로 여초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남자만 있는 신입교육은 매우 드물죠. 남자들만 같이 있다 보니 신입교육 때 특히 사연이 많다고 하는데요.

 

"신입사원 교육시절 여자가 없어서 완전히 분위기가 군대였어요. 요즘 방영하는 '진짜사나이'와 다를 바 없었죠."



 

 

 

"남자만 있으니까 강사님들도 배려가 별로 없었어요. 체력훈련 받을 때 그래도 여자사원이 섞여 있으면 조금 봐주는 것이 있잖아요? 우리는 가차없었죠."

 

"인재개발팀 선배들이 가장 섭섭했어요. 일단 저희를 대할 때 항상 사무적이었죠. 남자들만 있으니깐 항상 차가웠어요."

 

실제로 체육훈련을 동반한 신입 교육은 특히 힘들게 받았다고 합니다.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마냥 힘든 스케줄만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모두가 거뜬히 교육을 무사히 끝마치고 지금은 현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지만 신입사원으로서 가지는 기대와 설렘은 금새 깨지고 말았습니다.



야심찬 학생장과 최강 단합을 보여준 기수

 

역시 리더는 특별합니다. 신입사원 연수시절부터 자발적으로 학생장을 하겠다고 지원하며 앞장서서 솔선수범했던 노동현 주임, 사실 모두가 초면인 자리에서 손을 들고 "제가 학생장 하겠습니다"라고 외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상당한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노동현 주임은 과감히 손을 들었고 한달 반이라는 연수기간 동안 동기들을 이끌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09 1, 신입교육 수료기념 회식모습

 

신도리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는 배방산 등반이 있습니다. 아산공장 바로 뒤에 위치한 이 산을 연수생들은10Kg이 넘는 산악자전거를 어깨에 매고 등반하게 됩니다. 남자들만 있다고 강도 높은 중간 미션과 초고속으로 등반이 진행되었는데, 김정욱 주임이 지쳐 쓰러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최강 단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서로 독려하고 부축해가며 무사히 배방산 등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5년이 지났지만 그날 이야기는 동기들만 모이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취업 스터디에서 만나 100% 합격한 특별한 인연





김영근, 이재륭, 노동현, 김상용. 이 네 명은 신도리코 입사 전 특별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처음 만난 곳은 취업스터디 모임이었습니다. 신도리코 서류전형 합격자들끼리 꼭 취업에 성공하자며 미리 모여서 같이 공부하고 조언해주던 스터디 멤버로 먼저 만났습니다. 서로 도우며 꼼꼼하게 준비한 덕분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4명 모두가 당당히 입사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발랄했던 동기모임 

 

오랜만에 만났지만 그들의 열정과 우정은 변치 않았습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부서에서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하나입니다. 어느새 5년 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 다들 결혼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돈독한 동기애를 확인하니 앞으로의 5년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2008 12월차의 든든한 맏형 이길석 주임(개발3)

오랜만에 동기들의 그간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기분 좋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덕수궁의 아늑한 경치와 저녁 무렵의 다소곳한 풍치를 안주로 곁들여서 상쾌하기도 했고요!

 

카리스마 학생장 노동현 주임(CB3영업국)

같은 영업부서에 있는 동기들과는 매일같이 얼굴을 보며 지내왔지만, 타부서에 있는 동기들과는 잘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동기들과 예전 얘기를 나누며,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지방에 있는 동기들과도 다같이 만나는 기회가 있었으면 더욱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기수의 막내둥이 황창규 주임(개발2)

과거 동기모임은 동기의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이번에는 덕수궁에 가서 사진도 찍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부서에 동기가 있다는 것에 든든함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싱글, 스마일맨 이재륭 주임(CB4영업국)

한 가지 느꼈던 점은 오랜만에 봐도 항상 편안할 수 있는 사람이 동기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동기들이 있어 회사생활을 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변함없는 남자, 김상용 주임(CS기술부)

시청에 많이 갔었는데 덕수궁이 거기 있는지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서 편하게 동기들과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어서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로, 다시 동기들 간에 모임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부드러운 영업맨 김정욱 사원(영업지원부 EB영업팀)

회사 생활하는데 동기들이 큰 힘이 됩니다. 회사생활의 에너지와 같은 동기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제가 더 앞장서야겠습니다!

 

순진 마스크의 브레인 김영근 주임(H/W 개발부)

업무에 바빠서 만날 기회가 없었던 동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이런 자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덕수궁 관람정보

 

덕수궁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동안 개방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1,000원입니다. 서울지역 다른 궁들은 대부분 6시에 문을 닫지만 덕수궁은 야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저녁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7 30분 덕수궁 정관헌에서 다양한 전통공연이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9월에는 '덕수궁 풍류 속에서 노닐다'라는 주제로 각 주마다, 소리, 풍류, 연희라는 특색 있는 무대가 꾸며지고 있습니다. 또 주말에는 우리의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음악회'가 열립니다.

 

*참고사이트

 - 덕수궁 홈페이지 : http://www.deoksugung.go.kr/

 -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 : http://www.gung.or.k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