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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꼬마화가들의 조명만들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 신대리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하늘이 이어지는 가을은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10월을 맞아 신도리코는 아산공장 직원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아산 당림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조명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10월 신도리코 문화행사 현장, 함께 보시죠.






이번 신도리코 문화행사는 아산공장에서 멀지 않은 아산 당림미술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아산 당림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인 이종무 화백이 설립한 미술관입니다. 이종무 화백의 호인 ‘당림’을 따서 당림미술관이 됐습니다. 지금은 이종무 화백의 차남인 이경렬 관장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이 관장님은 다양한 어린이 창작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주말에는 아이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일찍 도착한 친구들은 길에 그려진 날개 그림에 누워 천사가 되어보기도 합니다^^






전시관 관람에 앞서 신도가족들은 당림미술관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듣고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수줍어했지만 어린이들이 먼저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자 엄마 아빠들도 자유롭게 미술작품에 대한 느낀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체험관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시관에는 이종무 화백의 유작과 함께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업실이 보존돼 있습니다. 작업실에는 그림 그릴 때 사용하던 걸레까지 보관돼 있어 당장이라도 이종무 화백이 나타날 것 같았습니다. 모두들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표정이 진지하죠?






또 당시에 유명했던 화백들이 이종무 화백의 전시회 때 남긴 방명록도 있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빼곡한 한자 속에서 저렇게 그림으로 방명록을 남긴 화가도 있었다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시관 관람 후 종이 틀에 투명 필름을 붙여 만드는 조명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조명 만들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체험 활동입니다. 또한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어린이 정서발달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투명 필름에 색깔 매직으로 그림을 그리면 나중에 조명을 켰을 때 빛나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며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투명 필름을 조명 틀에 붙이면 이제 조명 틀을 조립할 차례입니다.






자리마다 아크릴 물감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신이 나서 붓을 잡았습니다.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힘을 모아 만든 나만의 조명이 하나 둘씩 완성됐습니다.






모두들 가족만의 개성을 담은 창의적인 조명을 만들었다고 신도어린이들이 모두 꼬마 화가라며 관장님과 미술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조명을 완성하고 단체사진도 찍으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조형 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된 야외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너른 잔디에 작품과 저 멀리에는 연못과 거위도 있는 가을나들이 최적의 장소였답니다.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은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이날 참가한 신도가족들의 소감도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THP사업부 이상숙 사원


미술관이라고 하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신선한 경험을 했습니다. 미술 작품 감상하는 법을 배우면서 여러 사람이 한 작품을 보고서도 다 다르게 생각한다는 점을 알게 됐기 때문인데요. 딱딱하지 않고 아기자기 하고 자유분방한 미술관의 모습에 잃어버린 창의력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부품검사팀 임찬석 주임


화창한 토요일 미술관 나들이가 우리 가족을 들뜨게 했습니다. 처음에 관장님께 미술관과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우리 나라 미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그림들을 보며 작가가 어떤 세계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그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유명한 화가들과 교류했던 것도 알게 되어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부품제조지원부 권성욱 선임


"아빠 회사 짱!" 미술관 관람과 조명등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이 저에게 한 첫 마디입니다. 완연한 가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미술품 감상과 조명등 만들기 체험을 하게 돼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술품 감상에 대한 거리감을 관장님의 설명으로 인하여 미술품을 대하는 거리감이 조금은 줄어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한, 당림 이종무 화백의 화실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고 관람도 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먹는 점심은 최고의 맛 이였습니다.




이번 신도리코 문화행사 미술관 나들이와 조명 만들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에게도 아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이번 가을에 예술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달도 멋진 문화행사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