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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2014년 입춘, 입춘대길 뜻과 입춘첩 붙이는 시간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2014년 2월 4일은 절기상으로 입춘(立春)입니다. 음력 설이 지나고 바로 시작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우리 선조들은 ‘이날부터 봄이 시작한다.’고 여겼습니다. 아직은 찬 바람에 가려 봄 기운이 느껴지진 않지만 사람들은 입춘을 맞이하면 봄이 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죠.






입춘대길의 뜻과 유래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입춘이 되면 ‘입춘대길’ 혹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적힌 입춘첩을 대문에 붙입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하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따뜻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는 뜻으로 봄을 맞이해 한 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문구입니다.


입춘첩을 붙이는 풍습은 과거 궁중문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옛날에는 설날이 되면 대궐에서 신하들이 연상시(延祥詩)를 지어 올렸는데 이때 잘 지어진 글을 기둥이나 난간에 붙였고,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이 전래되어 양반집과 민가나 상가의 대문과 기둥에 글귀를 붙이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출처: doopedia 두산백과입춘’)






입춘첩 붙이는 시간


입춘첩은 매년 붙이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입춘 당일에 시(時)를 맞추어 붙여야 그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14년 입춘대길 붙이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2014년 입춘시(時)는 2월 4일 오전 7시 3분입니다. 2014년 입춘대길 붙이는 시간을 잘 맞춰 올 한해도 가족의 건강을 빌어봅시다.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사이트)


한 번 붙인 입춘첩은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입춘이 되면 전에 붙인 입춘첩 위에 덧붙이는 것이 관례지만 다음 절기인 우수가 되면 떼기도 합니다. 우수는 입춘으로부터 15일 후인데요. 올해 우수는 2월 19일입니다.






음력 새해가 지났습니다. 다시금 2014년 한 해를 잘 보내자는 다짐을 합시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2014년 입춘대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