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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신도 단짝, 뮤지컬 <카르멘> 관람기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여러분은 직장 내 단짝이 있나요? 같이 입사한 입사 동기나 어려운 일을 함께 헤쳐나간 선후배는 직장 동료를 넘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짝이 됩니다. 하지만 서로 부서가 다르거나 각자 일을 하다 보면 서로 밥을 먹거나 문화생활을 할 시간은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Sindoh는 2월 문화행사로 단짝끼리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문화행사는 단짝 찾기 콘셉트로 기획해 Sindoh 직원들에게 사연을 받았습니다. 단짝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Sindoh인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습니다. 입사 후부터 계속 같은 팀을 지켜온 부장님과 함께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직원도 있었고 입사 동기와 함께 신청한 Sindoh인도 있었습니다.






해외 2사업부 김기홍 부장과 정민아 팀장


해외2사업부 정민아 입니다. 2002년 입사 후 지금까지 함께 해외사업부를 지켜온 지킴이 단짝 사이인 김기홍 부장님과 함께 카르멘 관람을 신청합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데 뮤지컬 관람으로 좀 쉬었다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업지원부 신동윤 팀장과 해외1사업부 박동안 부장


영업지원부 신동윤 입니다. 저의 단짝, 정확히는 아침 단짝님은 해외1사업부 박동안 부장님 입니다. 제가 부장님을 모시고 아침에 카플을 한 지는 올해가 4년째 입니다. 우연히 부장님이 저희 동네로 이사를 오신 후부터 제가 자진해서 출근길에 카풀이 되어 드렸습니다. 처음 2년간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모셨는데, 최근에는 게을러 진 탓에 많이 빵구를 내고 있긴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는 더욱 부장님께 더욱 인간적인 후배로 다가서려고 합니다.






솔루션추진부 장성혜 주임과 이성민 사원


솔루션추진부 장성혜입니다. 이성민씨와는 나이도 같고, 입사시기도 3개월밖에 차이가 안나 3년 정도 같은팀에서 단짝으로 지내왔습니다. 남녀 단짝이라는 점 때문에 주변의 묘한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3년 동안 흔들림 없이 아주 탄탄한 '우!정!'을 잘 지켜왔습니다. 작년 여름부터는 회사 체육관에서 매일매일 같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배드민턴을 쳐온 성민씨 덕분에 제가 많이 배워서 이제는 다른 분들과 게임도 하고 외부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둘 다 영화, 연극, 뮤지컬 문화생활을 엄청 좋아합니다. 같이 보러 가게 해주세요 :)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선정된 Sindoh인들이 관람하게 된 뮤지컬 <카르멘>은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공연입니다.


뮤지컬 <카르멘>은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원작소설을 토대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운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카르멘>은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등 일반 뮤지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이은결이 매직 디렉터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카르멘> 공연 장소인 LG아트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장 곳곳에 캐릭터 포스터, 기념품 스토어가 잘 진열돼 뮤지컬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Sindoh인들은 뮤지컬 <카르멘> 포스터가 랩핑 된 계단에서 단체사진을 찍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단짝끼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날은 바다, 신성록, 임혜영, 최수형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많은 Sindoh인들이 이날 공연에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바다’를 꼽았습니다. 미녀는 괴로워,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 한 바다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카르멘 상대역 호세 역할의 ‘신성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역할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려내고 있는 인기 배우입니다.






뮤지컬 <카르멘>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답게 러닝타임 180분 내내 배우들의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카르멘과 그녀를 좋아하게 된 마을 경찰관 호세, 그리고 호세의 약혼녀 카타리나와 맹목적으로 카르멘을 사랑하는 가르시아. 네 명의 인물들은 각각의 매력으로 관객을 매혹시켰습니다.








특히 주인공 ‘카르멘’ 역을 맡은 배우 바다의 연기와 노래는 압권이었습니다. 서커스단의 공연 장면에서는 흥겨운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달궜고 남자 주인공 호세와의 사랑을 이야기 할 때는 가슴 절절한 표정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뮤지컬 <카르멘>의 음악을 맡은 프랭크 와일드혼은 ‘카르멘이라는 여자가 옛날 사람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 우리와 동시대를 사는 여성처럼 느껴졌다’고 했는데요. 극본을 쓴 노먼 알렌은 ‘카르멘은 하늘을 찌르는 듯한 자신감과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당당하고 떳떳한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주인공 카르멘은 자신감이 넘치는 현대적 마인드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으로 묘사됩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커튼콜이 열리자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마지막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끈 바다의 퍼포먼스에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된 듯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열정이 가득했던 뮤지컬 <카르멘>에 대한 Sindoh인들의 감상 소감을 함께 보겠습니다.






중부지사 홍주현 주임


공연을 보러 가는 길은 마치 데이트를 하러 가는 마음과 같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뮤지컬 <카르멘> 의 예고편을 보면서 ‘나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단짝과 회사 동료들과 더불어 함께 볼 수 있게 해준 홍보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루할 틈 없이 수시로 바뀌는 무대와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절절한 노래들로 3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흘러갔습니다. 우리 모두 정열의 카르멘처럼 내면의 숨어있는 열정을 꺼내보는 ‘청마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영업교육팀 김장곤 선임


사실 영화를 더 좋아했던 저에게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해준 사람이 바로 단짝인 전재학 팀장님입니다. <시카고>라는 작품을 함께 봤었는데, 신선한 충격을 받아 뮤지컬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기억을 자주 되새겨줘야 하는데 비싼 티켓 가격으로 좌절했던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단짝"이벤트는 너무나 시기 적절하고, 기뻤던 행사였습니다. 그것도 평소 좋아하던 "바다"가 주인공인 <카르멘>이라... 탄성을 지를 정도였죠~ 기대했던 것만큼 만족했던 공연이 였습니다~ 문화적 수준을 높여주고, 단짝과의 친분도 확인해주었던 뮤지컬 <카르멘> 관람 이벤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자금부 안혜선 사원


신청자가 많았다던 뮤지컬 관람, 행운의 초대 메일을 받고 단짝 현희와 며칠을 설레임으로 보냈습니다. 혼신을 다한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화려한 조명과 무대.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해 보이는 배우들을 보며 그들의 열정이 부럽기도 했고, 저 또한 저의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관람의 설레임보다 더 큰 설레임을 안겨주었던 남자주인공 호세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의 외모와 몸매로 안구정화까지!! 아기엄마로서 아이들 위주의 공연관람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준 회사에 감사드립니다.






신도중앙판매 정진경 사원


오랜만에 누리는 문화생활에 단짝친구와 함께여서 더 기분 좋고 설레였습니다. 역시 가창력 좋은 바다와 요즘 드라마로 한창 인기가 오르고 있는 신성록의 연기는 보는 내내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저와 함께 한 단짝 건실이는 신성록의 모습에 반하여 연신 "신성록 잘생겼다" 라고 크게 외쳐서 귀가 아프긴 했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흐뭇해졌습니다. 자리도 가까운 곳으로 예매를 해주셔서 배우들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 이벤트가 많아져서 더 많은 직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온 Sindoh 단짝들은 이날 하나의 추억을 더했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회사 내 단짝과 문화공연을 관람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