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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 사물인터넷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침대, 전자레인지, 냉장고와 같은 기기들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해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영화 같은 일이 곧 현실에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 받는 ‘사물인터넷’ 덕분인데요. 사물인터넷 기술이 차차 현실화되면서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미래 사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직은 생소한 개념인 사물인터넷의 정의, 기술 배경과 함께 국내•외 적용 사례를 Sindoh 경영정보실 이지현 책임의 설명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최근 미래 사회의 핵심 키워드로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란, 사람과 사물, 자연, 사이버 세계가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된 생활 환경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상시 접속과 연결, 조직의 프로세스와 데이터에 대한 유연한 접근가능성, 사물인터넷(IoT)으로 대변되는 연결 대상의 확대 및 상호작용, 라이프로그와 같은 상시 기록과 보관, 풍부한 정보 등을 특징으로 가집니다.






이러한 초연결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위치합니다. 사물인터넷(IoT)는 ‘표준 통신 프로토콜 기반으로 상호 운용이 가능한 물리적•가상적 사물들이 상호연결을 통해 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정보사회를 위한 글로벌 인프라’입니다.


즉, 사물인터넷(IoT)은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oT(Internet of things)라는 용어는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애시튼 교수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15년이 지나 서서히 우리의 삶 자체를 바꿔 가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 사무기기, 차량 등에 부착된 디바이스 또는 센서가 전송한 다양한 정보를 분석, 처리, 모델링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CISCO는 2020년에는 약 500억대 이상의 IoT기기가 우리의 일상과 함께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은 센서, 구동기 및 사용자 단말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 기술의 발전과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센서와 구동기 및 디바이스는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연결되고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하여 다양한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렇게 수집되고 공유된 정보는 서비스 목적에 따라 분석되고 결과에 기반하여 지능적 장치제어, 자율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사물인터넷 주요 기술


IoT를 실현하는 주요 기술에는 사이버-물리(Cyber-Physical)시스템,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Machine to Machine(M2M), Web of Things(WoT), 클라우드 컴퓨팅, 시멘틱 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이 있습니다. CPS, USN, M2M, WoT와 같은 기술은 사물간의 연결을 지원하게 되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멘틱 기술, 유비쿼터스 컴퓨팅, 빅데이터 기술 등은 연결된 사물에 대한 지능적 정보처리 및 서비스 실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oT는 각기 다른 장치들이 통합되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는데 기능관점, 네트워크적인 관점, 정보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치들은 네트워크 및 통신 기술을 통해 상호 연결되며 장치들이 제공하는 자원 혹은 서비스들은 가상화되어 다양한 응용서비스들에 의해 운용될 수 있도록 관리됩니다.


이를 위해 무선 네트워크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이 더욱 복잡해지고 서비스가 크게 늘어 유무선 네트워크의 구조, 트래픽, 로드 분산 및 자가 복구와 같은 네트워크 자가 구성 기능이 중요해지고 에너지 효율적인 그린 네트워킹 기술이 크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IoT 플랫폼은 통해 수집된 센싱 데이터들은 실시간으로 분석, 감지되어 상황 이벤트가 처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러한 서비스는 글로벌 스케일의 사물들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오픈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제공됩니다.  또한, IoT 응용서비스는 다양한 도메인에서 통합, 융합되어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표준화를 통한 통합이 우선되어야 하며 사물에 대한 정보의 주체와 소유권 문제도 상당히 복잡한 이슈로 대두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 절차와 방법 또한 필요합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 시계 및 안경 등 지능화된 단말기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어 미래 비즈니스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입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커넥티드 단말의 수가 약 240억대로 시장 규모는 1조 9,86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 또한 필요합니다.





사물인터넷은 헬스케어, 보안 관재, 교통서비스, 홈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합니다. IBM의 경우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라는 새로운 혁신을 전개하여 에너지, 교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사물 인터넷 기반 지능화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패치베이라는 기업에서 웹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등록한 사람들에게 전세계로부터 수집한 센싱 정보들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는데요. 현재 로그메인(LogMeIn)사에 인수된 패치베이에는 100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등록되어 있고 이곳으로부터 측정한 방사능 양, 에너지 소비 및 비용, 기후 관련 정보가 공공, 안전, 농업, 서비스, 빌딩 자동화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국내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기상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델은 각 종 환경, 기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들을 이용하여 상태를 측정하고 M2M플랫폼에서 이를 수집,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종합 기상 정보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댁내 방법, 전력제어, 검침 등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원격지에서 거주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KT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댁내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 U+는 DTG(Digital Tacho Graph)와 사물 인터넷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화물차량,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제공합니다.

LTE 기반의 사물 인터넷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관제 시스템을 운영하여 승무원, 승객관리, 운행상태와 속도, 이동 거리 등의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통관제 센터로 전송하는 서비스 제공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 중심의 단순 결재서비스나 보안서비스 등 초기 단계의 서비스에서 헬스케어, 스마트 팜 등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단말 벤더 및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가 상호 협력하는 환경에 대한 지원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최근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을 창출하는 국제표준, 킬러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선행되어야 초연결사회로의 안전한 착륙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구체적으로 이지현 책임의 설명을 잘 알아보았는데요,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안정적 구축이 실현되고 있다니 곧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신기술로 이루어낼 새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함께 기다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