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관전 포인트 & 대한민국 경기일정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2014년 6월,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다음 날 아침 출근을 잊은 채 새벽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만능 스포츠맨, 홍보실 윤후석 책임이 말하는 브라질 월드컵 관전 포인트와 함께 대한민국 경기 일정을 함께 보시죠!

브라질 월드컵, 이렇게 관전해보자

새로운 전술의 등장에 주목하세요

월드컵은 새로운 전술의 등장무대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미디어의 발전을 통해 남모를 비밀 전술은 사라졌지만, 세계 무대인 월드컵을 위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로 무장한 각국의 대표팀을 주목하는 것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됩니다.

독일은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독일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이지만 매번 4강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4강 탈락 본능’의 팀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에이스 ‘미하엘 발락’ 선수의 부재로 아쉽게 브라질에 참패했고, 2006년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으로서 홈그라운드 경기를 펼쳤지만 4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했습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도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하고 말았는데요. 이번 2014년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4강 탈락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따뜻한 브라질, 더운 나라의 강세

브라질은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월드컵이 진행되는 6~7월이 겨울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겨울에도 추위가 없는 더운 기후의 국가이고, 6월의 평균 기온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인데요. 그래서 기후의 특성상 남미, 지중해 등 더운 나라가 경기에 유리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더운 나라의 팀들이 경기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지켜보는 것도 기대되는 점 입니다.

A조부터 H조까지, 조별 경기 예상!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는 32개국으로, 지난 12월 조 추첨을 통해 A조부터 H조까지 총 8개의 조로 나뉘어 편성되었습니다. 각 조에 속한 국가와 윤후석 책임이 예상하는 경기 경과를 알아보겠습니다. Sindoh의 스포츠 전문가로 유명한 윤후석 책임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과 예상에서도 뛰어난 적중률을 자랑했는데요. 과연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소속국가(FIFA랭킹)

A조에 속한 국가는 브라질(6), 크로아티아(20), 멕시코(19), 카메룬(50)입니다. 브라질은 멕시코에 약하지만 2승 1무 이상으로 1위 통과를 예상합니다. 또한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B조는 스페인(1), 네덜란드(15), 칠레(14), 호주(59)가 속해있습니다. 특히 스페인은 노장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것 같은데요. 칠레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칠레의 우승이 예상되고, 이를 통해 16강에 진출할 것 같습니다.

C조의 국가들은 콜롬비아(4), 그리스(10), 코트디부아르(21), 일본(47)입니다. 콜롬비아의 폭격기라고 불리는 ‘라다멜 팔카오’ 선수가 부상을 딛고 복귀한다면 1위가 확실합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그리스에 승리했듯이 일본이 아프리카 강팀 코트디부아르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16강에 진출할 것을 예상합니다.

D조는 우루과이(5), 코스타리카(34), 잉글랜드(11), 이탈리아(9)가 속해있습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팀인데요. 우루과이가 심판 판정에 불이익을 받고 떨어질 것이 예상됩니다.

E조에 속한 국가는 스위스(8), 에콰도르(28), 프랑스(16), 온두라스(32)입니다. 특히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예상 결과로는 스위스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대진 운이 좋은 편이네요!

F조는 아르헨티나(6),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5), 이란(37), 나이지리아(45)가 속해있는 조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독주 속에 보스니아와 이란, 나이지리아의 세 팀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보스니아와 이란의 애국심만 놓고 본다면 보스니아가 좀 더 승리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G조는 독일(2), 포르투갈(3), 가나(38), 미국(13)입니다. 미국은 독일과 포르투갈에게 있어서 위협적인 팀이지만 16강 진출은 어려울 듯합니다. 가나의 대진 운이 조금 아쉽네요.

H조는 벨기에(12), 알제리(25), 러시아(18) 그리고 바로 대한민국(56)이 속해있는 조입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팀이 없는 이 조에 들어온 대한민국의 대진운은 최상입니다! 태극전사들의 경기력 회복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행운의 H조, 대한민국 조 편성의 특징

한국을 제외한 세 팀의 혼전

H조는 한국을 제외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세 팀의 혼전이 예상됩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선수와 ‘빈센트 콤파니’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수두룩해서 막강하지만, 이들은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약점입니다. 또한 러시아는 강인한 체력과 팀워크가 강점이지만, 추운 나라인 만큼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기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알제리는 언뜻 약팀이라고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의 나라라는 것을 보면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의 팀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 편성

우리나라는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순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벨기에가 처음 두 경기를 완승한다는 예상하에 대한민국은 처음 두 경기에서 두터운 수비위주 경기로 1승 1무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을 쉬게 하는 벨기에와 서로 사이 좋게 비기면 16강도 가능합니다. 조 최강 팀인 벨기에와의 경기가 마지막인 것도 행운입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 일정

16강을 향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경기 일정을 소개합니다. 브라질과는 12시간의 시차가 있어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경기가 치러집니다. 업무에 지장 없이 경기를 감상하려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겠네요. ^^

대한민국 VS 러시아	일정(현지 시각): 6월 17일 18시          (한국 시각): 6월 18일 7시     장소: 쿠이아바(아레나 판타날)
대한민국 VS 알제리	일정(현지 시각): 6월 22일 16시          (한국 시각): 6월 23일 4시    장소: 포르투 알레그레(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대한민국 VS 벨기에	일정(현지 시각): 6월 26일 17시          (한국 시각): 6월27일 5시    장소: 상파울루(아레나 데 상파울루)

가슴 뭉클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기적과 감동을 잊지 못하는 직장인 여러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브라질에서 활약할 태극전사들을 다함께 열심히 응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