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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 SNS 평판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일기장처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대다수의 직장인들도 여러가지 SNS채널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공과 사 구분 없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무작정 공개하게 된다면 직장 내에서 괜한 소문과 오해에 휩싸일 우려도 있습니다. 직장인에게 SNS 평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소셜 미디어 채널 때문에 채용이 취소되었다?!


최근 국내의 한 출판사가 채용하기로 했던 입사자의 SNS를 보고 채용을 철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출판사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입사자에게 합격 통보를 했지만, 며칠 후 입사자의 트위터에서 친구가 남긴 “성격 반만 죽여라” 라는 글이 화근이 됐습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인재 채용 시 소셜 미디어 채널을 비중 있게 살펴보는 기업이 점점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입사자의 계정에 있는 게시물을 통해 개인의 특징, 인격 등을 추측해 채용 자료로 활용합니다. 사생활을 공유하며 재미 혹은 취미로 이용해오던 SNS는 더 이상 개인 공간이 아니게 됐습니다.






소셜 평판 관리의 필요성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방형 SNS는 ‘페이스북’ 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름, 출신학교 혹은 전화번호 하나만으로도 원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입, 경력직 인사 담당자들 혹은 직장 동료가 나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또한 페이스북은 게시물 정보 공개 설정에 따라 나와 직접적인 친구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내 게시물이 간접적으로 공개될 수 있어 작은 말 실수 하나도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와 소문을 방지하고, 직장 내에서 나의 평판에 흠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평소에도 소셜 미디어 채널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직장인 SNS, 이렇게 사용하자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 채널,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간단한 주의사항만 지키면 평판관리를잘 할 수 있습니다.


해서는 안 될 말에 주의하자

SNS에 글을 올리기 전에 ‘해서는 안 될 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직무나 회사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회사와 관련된 내부 기밀정보 및 루머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거래처 및 경쟁사, 고객을 비방하는 말을 삼가고 욕설, 인종차별, 성차별, 엽기, 음란물 등의 내용은 게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에서 게시물 업로드 시 시간에 신경 쓸 것

온라인 채널에 콘텐츠를 게시하면 게시물을 업로드 한 시간이 표시됩니다. 업무 시간 중에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덧글을 달면 시간이 함께 표시되어 나중에 불상사를 겪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업무 시간을 피하여 SNS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한 SNS 이용

개인적인 ‘나’와 직장에서의 ‘나’를 구분하여 SNS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계정과 직장 계정을 따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식인데요. 실제로 요즘은 이렇게 계정을 나누어 소셜 미디어 채널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한 이용은 개인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스트레스를 막고, 작은 말실수로 인해 오해를 사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SNS는 더이상 개인 공간이 아닌 사회적 소통의 공간이자 개인의 인격을 대변하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원만한 직장 생활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평판 관리에 신경 쓰듯 이제는 온라인 내에서도 평판 관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 업무와 일상을 구분해 소셜 미디어 채널을 사용하는 현명한 직장인으로 거듭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