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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관람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거리를 빛내는 트리와 전구 장식,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는 캐롤은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하죠. 신도리코 아산사업장 임직원 및 가족들은 12월 10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세계에서 공연되는 스테디셀러 작품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으로 구성돼 공연을 보는 동안 익숙한 멜로디가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레 공연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평소 발레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관람하지 못했다면 호두까기인형은 발레에 입문하기에 좋은 공연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날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신도 가족들도 들뜬 마음으로 공연장에 모였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방문한 가족들도 있었고 친구나 친지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한 신도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포토월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하고 팜플렛을 보며 줄거리와 배우 정보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은 대사가 없이 장면과 음향, 춤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품을 더 재미있게 관람하려면, 동화책을 보면서 줄거리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2000년에 국내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버전은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발레계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지난 14년간 ‘전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실제로 공연 중 눈이 내리는 장면이나 크리스마스 트리가 커지는 장면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이끌어냅니다. 등장인물들이 입은 의상 역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연출과 우아한 발레 연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설렘을 안겨줍니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이 이 공연을 본다면 그 날 밤은 자신이 주인공 마리가 되는 꿈을 꿀 듯 합니다.






공연을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호두까기인형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네 집을 배경으로 한 1막과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랜드를 보여주는 2막으로 나뉩니다.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거리를 보여주며 서막을 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네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친척들과 친구들이 속속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트리 아래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을 때 마리의 대부인 드로셀마이어가 가면을 쓴 채 등장합니다. 드로셀마이어는 각종 마술과 태엽 인형들의 춤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사로잡습니다. 가면을 벗은 드로셀마이어가 마리와 프릿츠에게 선물을 나눠줍니다. 마리의 선물은 호두까기인형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탐낸 개구쟁이 프릿츠의 장난으로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집니다.






망가진 인형이 걱정된 마리는 모두 잠든 밤에 아래층으로 내려옵니다. 호두까기인형 옆에서 잠이든 마리는 꿈을 꾸게 되는데요. 거실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대하게 자라나고 인형들은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입니다. 그 때 갑자기 생쥐들이 나타나 인형들을 위협하는데요. 호두까기인형은 장난감 인형들을 이끌고 생쥐들과 전쟁을 벌이고 마리의 도움으로 생쥐들을 물리칩니다. 마리가 쓰러진 호두까기인형을 일으키려는 순간 호두까기인형은 멋진 왕자로 변신하고 마리에게 크리스마스 랜드의 환상적인 여행을 제안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함께 도착한 마리와 왕자. 어느새 따라온 쥐들이 등장하여 다시 전투가 벌어지지만 왕자는 가볍게 승리합니다. 마리와 왕자는 승리의 기쁨에 행복해하고 인형들은 두 사람을 위해 각 나라의 춤을 춥니다. 스페인 춤, 인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프랑스 춤에 이어 유명한 꽃의 왈츠가 나오고 마지막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2인무가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마리가 잠을 깨어보니 모든 것이 꿈이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은 마리는 지난 밤의 환상적인 꿈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작품은 막을 내립니다.






호두까기인형은1부1막에서는 작은 나무 인형이었다가, 1부 2막에서는 트리와 함께 켜져 살아 움직이는 인형으로 2부에는 왕자로 변신하는데요. 특히 작은 나무 인형을 연기하는 어린 무용수는 공연 내내 기마자세에 가까운 모습(발레 포지션 2번 그랑 플리에 자세)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나무 인형이 왕자로 변신하는 모습은 어린 소녀 마리의 동심을 예쁘게 표현하며 공연 전반을 꿈꾸듯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번 공연에서 마리와 왕자를 맡은 무용수 박슬기, 이영철의 2인무는 이날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사랑스러운 표정과 우아한 몸동작이 마리와 왕자의 만남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약 2시간의 긴 공연이었지만 공연장에 있는 어린이들은 끝까지 지치지 않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는 환상적인 꿈을, 어른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주었을 공연, 호두까기인형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총무부 현명순 주임

아이들과 좋은 공연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보게 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었는데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국립발레단원들의 멋진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가늘고 우아한지…… 조카들하고 같이 보며 연신 ‘와! 언니들 예쁘다’고 속삭였습니다. 무대에서 환상적으로 흩날리는 눈꽃을 보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공연 중 CF음악으로 익숙하게 듣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나올 때는 아이들의 눈이 더 반짝거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예쁜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준 것 같아 이모 입장에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생산관리부 권영제 선임

발레 공연은 처음이라 기대 반 의문 반으로 공연장에 들어섰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은 너무나 유명한 공연이라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대사 한마디 없는 공연이 과연 어떤 재미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공연 첫 장면부터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무대에 반해버렸습니다. 섬세한 연기부터 익살스러운 연기까지 발레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세트와 의상도 멋있고 참 좋았습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재미있게 본 공연이었습니다.


TOP사업부 이길한 선임

생전 처음 보는 발레 공연에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생각보다 웅장한 공연장의 규모에 한 번 놀라고, 전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막이 오르고 아름다움의 향연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형 트리는 탄성을 불러 일으킬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귀에 익숙한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이 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게 됐습니다. 마지막에 하얀 설경을 뒤에 두고 펼쳐지는 군무 동작들과 발레리노의 손바닥을 의자 삼아 여주인공이 공중에 떠 있는 장면에서는 기립박수가 저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되는 공연의 잔상들로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간만에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 속 나라에 빠져 있었던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THP사업부 전종천 책임

줄거리와 음악은 알고 있었지만, 발레공연은 처음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갔습니다. 공연장에는 인파로 가득했고, 앞자리에 앉아 관람하는 덕분에 무용수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느껴져 TV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요즘 천안에 많은 눈이 내려 설레는 마음이었는데 공연 배경도 하얀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라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했고 더욱 감동스러웠했습니다. 같이 본 아내도 "당신 만나 처음인 것이 자주 있네!" 하면서 어릴 적 발레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무척 만족해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오늘의 공연은 오래 기억할 아름다운 추억과 기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그린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서울, 춘천,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릅니다. 천안 공연은 12월 10일로 마무리됐지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공연이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의 모험과 낭만을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보며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