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소식

[해외소식]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청도 - 청도분공사 최민규 경리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지난번 글로벌 SINDOH의  첫번째 이야기로 중국  북경분공사의 전우현 주임 이야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2번째 이야기, 중국판매총괄법인 청도분공사의 최민규 경리 이야기 입니다. 기대되시죠?

 

 

 

어느덧 중국 청도에서 생활한지도 3, 중국 유학을 하면서 2001년도에 처음 청도 여행을 온후 2009년 처음 와본 청도는 중국의 발전 속도에 발맞추어가듯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에 선정된 청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청도 시청부>


청도’ 하면 ‘칭다오 맥주’
산동성 동부에 위치한 최고의 상공업 도시 청도를 많은 사람들은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합니다. 인구 10만의 조그만 어촌이었던 청도는 19세기부터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으면서 현재까지 당시의 모습이 도시 곳곳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도하면 독일의 옛 맥주 제조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칭다오 맥주’가 역시 제일 유명합니다.

 

 

<팔대관>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구시가지
청도는 크게 신 시가지 구, 시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구시가지는 독일 통제시기에 지어진 유럽식 건물들이 많아 보다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붉은 톤의 도시 미관이 자아내는 구시가지는 높은 빌딩의 도시가 아닌 빈티지한 도시 풍경이 참 아늑한 느낌입니다. 그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 묻어있는 청도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구시가지 모습>

 

독일의 성의 모습으로 지어진 독일 총독부 건물(영빈관), 독일/러시아/영국 등의 국빈들의 별장지로 개발된 팔대관경구(현재까지 200여채가 남아 았어”만국 건축박람회”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구 시가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어산” 는 그 중에 꼭 가봐야할 명소입니다.

 

<독일총독부/영빈관>

 

청도 현대화의 상징 신시가지
청도의 또 다른 명소인 신 시가지에서는 청도의 현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산동성 최고의 상업지구인 청도 신 시가지는 바다 주변에 고층 빌딩들이 병풍처럼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낮에는 고층빌딩 숲의 바쁜 도시이지만 밤이면 조용한 파도 소리와 어울려 연인들의 산책길로도 유명합니다 

 

 

<5.4 광장 횃불>

 

일본치하에서의 중국 해방을 외쳤던 곳이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5.4광장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5.4운동 횃불탑은 청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잘 정돈된 해변공원, 2008년 올림픽 요트경기가 펼쳐져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은 요트 경기장 등을 둘러보면, 산동성 경제성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림픽 요트 경기장>

 

금강산도 식후경~!!!
어디를 가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음식! 중국은 볼거리 만큼 먹을거리가 많은 나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청도의 산해진미 중에서도 한국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훠궈>

겨울철이면 생각나는 음식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火鍋입니다. 중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중국 대표 음식중의 하나로서 한국에서의 샤브샤브와 같이 잘 우려낸 육수에(일반육수, 약간 매운 육수, 매운 육수등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드실수 있습니다.) 채소, 해산물, 고기 등을 넣어 드시는 음식입니다. 요즘은 火鍋 체인점이 많이 생겨나서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기실수 있습니다.  

 

 

<궈티에>

 

청도 특산 요리 궈티에(锅贴, 후라이팬에 구워 거꾸로 나온 만두)

궈티에는 후라이팬에 만두를 살짝 튀겨 통째로 뒤집어 나오는 요리입니다. 처음 요리를 보시는 분들은 “무슨 음식이 이렇게 나오나..”하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아래는 바삭바삭하고 위에는 촉촉하여 한국인 입맛에 딱 맛는 요리랍니다. 

 

 

 

※이 글은 2011년 12월 23일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