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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새해에도 힘차게! 실내 암벽등반 도전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새해에는 운동을 시작하리라.’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섭게 부는 칼바람에 의욕이 조심씩 사라져가는데요. 겨울에 할 만한 운동을 찾는 신도 가족들을 위해 1월 문화행사로 실내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내 키보다 한참 높은 곳을 로프와 손, 발에만 의지에 올라가는 실내 클라이밍에 처음 도전한 신도 가족들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강추위가 돌아온 금요일 저녁, 서울본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실내 클라이밍장에 신도 직원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암벽 등반장에 들어가니 고개가 뒤로 젖혀지도록 높은 곳에 매달려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곳 암벽등반장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12m나 됩니다. 높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지상으로 뚝 떨어져 내려오는 클라이머의 모습에 시작도 하기 전에 아찔해졌습니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위험한 스포츠로 보일 수도 있지만 클라이밍 전문가가 1대 1로 서포트를 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배우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박하선, 천정명 등의 연예인들도 암벽등반으로 체력을 다졌다고 하는데요. 스텝과 자세를 배우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분당 10kcal를 소모하는 전신 운동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로프와 몸을 결속하는 안전벨트와 암벽화, 손이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파우더와 파우더 주머니 등이 기본 준비물입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후 본격적으로 실내 암벽등반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먼저 장비를 입는 방법부터 배웠는데요. 안전벨트는 앞 뒤를 확인한 후 바지를 입 듯이 입은 후 자신의 허리와 다리에 맞게 크기를 조절합니다. 암벽등반에서는 로프가 생명줄과 같은데요. 로프와 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안전벨트입니다.





암벽화는 돌을 딛고 올라가기 편하게 제작되어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작게 제작됩니다. 그래서 평지에서 신고 있으면 발이 아프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암벽을 오를 때는 발 끝에 체중을 싣고 올라가기 때문에 발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암벽등반의 기본 자세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한 팔과 한 다리를 번갈아 가며 딛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다음 스텝으로 손이나 발을 움직일 때도 몸의 삼지점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게중심이 무너지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의 경우 다리 힘을 사용하지 않고 팔의 근력으로만 매달려 올라가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팔 근육만 사용할 경우 쉽게 지치며 부상의 위험이 생깁니다. 계단을 올라간다 생각하고 다리의 힘과 몸의 반동을 사용하면 더욱 쉽고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리를 이동할 경우 기마자세를 하듯 다리를 만들고 몸의 반동을 이용해 다음 스텝 위치에 발을 딛습니다. 손을 먼저 뻗었을 때 위에 있는 스톤이 잡힐 듯 안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반동을 활용해 팔과 다리를 동시에 뻗으며 올라갑니다.





기본 자세를 배운 후 바로 암벽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초보자 코스에 도전했는데요. 암벽등반은 처음이라는 말과 다르게 다들 성큼성큼 딛고 올라가 강사분들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아래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한데요. 막상 암벽을 오르는 동안에는 팔과 다리 동작에만 집중에 높이를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강사님들의 지시 아래 스텝을 밟으며 한 칸 한 칸 위로 올라갔습니다. 끝까지 간 후에는 두 손으로 로프를 잡고 두 발로 벽을 튕기며 아래로 내려옵니다.





한 쪽 코스를 모두 완료한 후 순서를 바꿔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새 요령이 생겨 안정된 자세로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 한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사진을 찍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초보자 코스를 모두 완수한 신도 가족들은 중급자 코스에 도전했습니다. 스톤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초보자 코스와 달리 중급자 코스는 스톤의 크기와 위치가 제 각각이라 자신이 어떤 스텝을 밟아갈지를 생각하며 올라가야 합니다.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한 발 한 발 올라갔는데요. 확실히 초보자 코스보다는 힘도 많이 들고 어느 쪽으로 손을 뻗어야 할 지 고민하다가 발을 헛디뎌 중심을 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까지 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때론 팔에 힘으로 몸을 끌어당기면서 정상을 찍은 불굴의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어느덧 한 시간 반의 시간이 훌쩍 가고 참가자들 얼굴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갔다는 뿌듯함이 더 컸다고 하는데요. 실내 암벽등반에 도전한 신도 가족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개발4부 이학진 선임

새로운 해를 맞이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실내 클라이밍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클라이밍 장소에 들어 섰을 때는 생각했던 것 보다 높이가 너무 높고 위험해 보였기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저기를 올라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강사님의 설명이 순식간에 끝나고 제 차례가 됐습니다. 총 3번 실습을 했는데, 처음에는 몸이 힘들다는 고통보다 고소공포증이 더 컸습니다. 두 번째는 적응이 돼서 그런대로 할만 했습니다. 세 번째는 중급 코스였는데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체험해봤지만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TM1팀 정영교 주임

문화행사를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불금이면 보통 외식을 했는데 그날 저녁시간에 색다른 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습니다. 처음 등반할 때는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 할 때마다 자신감이 배로 올라갔습니다. 체력 때문에 계속 도전하지는 못했지만 사우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TM1팀 강종현 사원

처음에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실에 들어서자 마자 넓은 공간과 끝없는 높이에 놀랬습니다. 기본 스트레칭 후 바로 클라이밍에 들어갔는데 시작부터 가죽으로 된 신발 때문에 발이 너무 아팠습니다. 클라이밍을 할 때는 그 신발이 하나도 불편 하지 않은데 지상에 있을 때는 발이 많이 조였습니다. 그래도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아래를 쳐다 볼 때는 ‘내가 성공했구나!’하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팔도 아프고 힘들지만 도전의식이 생기는 스포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스텝도 본격적으로 배워서 중급자 코스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화상기술개발부 최준혁 사원

암벽등반을 하기 전에는 살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고 운동 효과도 높았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해서 몸이 조금 뻐근하긴 하지만 의미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자친구와 함께 암벽등반을 즐기고 싶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은 한 겨울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신 운동입니다. 처음 도전해본 신도 직원들 사이에서도 클라이밍이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평이 자자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활동적인 운동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실내 클라이밍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