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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기대되는 2015년 개봉 영화 라인업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관객이 2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영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면 그 해 개봉되는 영화를 미리 체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2015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무엇일까요? 신대리가 추천하는 올 해 기대작 영화 10편을 소개합니다.






1월 막바지 개봉 영화


국내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상반기 영화계를 접수한 ‘국제시장’, 이 인기를 이을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1월 막바지 개봉작 4편을 소개합니다. 애니메이션부터 전쟁 실화,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월의 영화를 함께 만나 보시죠.



디즈니 야심작 <빅 히어로> / 2015년 1월 21일 개봉






2015년 디즈니의 야심작 ‘빅 히어로’가 1월 21일, 국내에 상륙합니다.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일반 영웅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가진 ‘귀여운’ 영웅 베이맥스의 매력은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입니다.


북미 개봉 당시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까지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객 모으기에 나선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제72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지난해 겨울을 보다 화려하게 장식한 ‘겨울 왕국’에 이은 또 하나의 대작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지 기대가 됩니다.



거리 3부작 완결편 <강남 1970> / 2015년 1월 21일 개봉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빛나는 영화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땅 투기가 한창이었던 197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비틀린 욕망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한류 열풍의 중심 배우 이민호의 스크린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김래원과 정진영, 설현(걸그룹 AOA)등이 함께합니다. 1월에는 유하 감독의 믿고 보는 액션 영화와 함께 하세요.



액션 레전드의 귀환 <존 윅> / 2015년 1월 21일 개봉






최근 미국의 영화비평전문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주최하는 제16회 골든 토마토 어워드의 액션/어드벤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존 윅’인데요. 이 영화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적인 킬러의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앞서 개봉한 북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개봉 2주차 주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역대급 액션 영화의 탄생을 확인시켜 주는 이 영화는 영원한 액션 레전드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액션 장르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키아누 리브스는 100여분간의 러닝타임 내내 쉴 새 없는 릴레이 액션을 펼칠 예정입니다.


러셀 크로우 감독•주연작 <워터 디바이너> / 2015년 1월 28일 개봉






8만 명의 전사자를 남긴 참혹했던 전투,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를 배경으로 그린 전쟁 실화 ‘워터 디바이너’가 1월의 마지막 개봉 영화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글래디에이터’, ‘레미제라블’, ‘노아’, ‘맨 오브 스틸’ 등의 출연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배우 대열에 합류한 러셀 크로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되고 있죠.


영화는 갈리폴리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의 유해 수습을 담당하던 대영전쟁묘지위원회 소속 시릴 휴즈 중령의 묘지에서 발견된 한 장의 편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잃어버린 세 아들의 시신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모습, 이는 마치 3~4년씩 비가 오지 않는 호주의 척박한 환경에서 물을 찾아내는 강인한 생명력과 통찰력을 지닌 사람 '워터 디바이너'와도 같습니다. 러셀 크로우가 전하는 감동 실화를 극장에 만나 보세요.






2, 한국 영화 바람


다가오는 2월은 한국 영화와 함께합니다. 특히 설 연휴를 타깃으로 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2015년 화려한 외화 라인업 속에서도 꿋꿋한 성장과 변함없는 인기를 기대하며 2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사랑을 노래한 그 시절 <쎄시봉> / 2015년 2월 5일 개봉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열풍이 가져온 복고 바람은 영화계에도 거세게 불었습니다. 영화 ‘쎄시봉’은 1960~1970년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2010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의 추억 속 포크 음악과 입담이 계기가 돼 영화가 탄생하며 다시 한번 '쎄시봉'의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윤석, 정우, 진구, 장현성,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한효주, 김희애 등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톱 배우들의 출연을 비롯해 트윈폴리오의 데뷔곡인 '하얀 손수건',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조영남의 데뷔곡인 '딜라일라',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당시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향수 바람이 기대됩니다.



두 번째 탐정 놀이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2015년 2월 개봉






4년 만에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재미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은 전편에 이어 김명민(김민), 오달수(서필) 콤비가 주연을 맡아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 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하며 벌어지는 명탐정간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외에도 이연희가 출연해 매혹적인 여인의 자태를 뽐낼 예정입니다.


관객 5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전편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 꽃의 비밀’ 보다 더 알차고 스릴 넘치는 명탐정의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를 찾는다면 ‘조선명탐정2’을 추천합니다.






몰려오는 대작 속편


2015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제작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대작의 속편 개봉’을 말할 수 있습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30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속편의 출현은 영화계의 희소식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도 설렘 가득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기대작 <어벤져스 : 에어지 오브 울트론> / 2015년 4월 개봉






올해 개봉될 영화를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입니다. 미국 만화 출판사인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2012년 첫 번째 ‘어벤져스’ 개봉 후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홀로 있어도 빛나는 주인공들에 힘입어 그 시리즈가 더욱 어마어마해졌습니다.


더욱이 올해 4월 개봉되는 ‘어벤져스 2’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한국 로케이션을 진행하고 한국 배우 ‘수현’을 합류시켜 인지도, 호감도까지 확실히 높인 상태인 만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구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시험대 위 어벤져스들의 새로운 활약을 영화관에서 확인하세요.



형님들 나가신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 2015년 4월 개봉






2001년 첫 작품 개봉 후 무려 6개의 시리즈를 내놓은 ‘분노의 질주’ 7편이 올해 4월 드디어 개봉됩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히어로 소재와 판타지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23억 8천만 달러(한화 2조 5천 80억 원)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기록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 영화 시리즈입니다.


이 영화는, 최근 유명을 달리한 ‘폴 워커’의 유작이자 오리지널 멤버 7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으로, ‘제이슨 스타뎀’까지 합류해 더욱 강력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슬카, 스포츠카 등 각종 고가의 차들을 종잇장처럼 구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탱크까지 등장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합니다. 다시 살아난 폴 워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마세요.



22년 뒤 이야기 <쥬라기 월드> / 2015년 6월 개봉






6월 개봉을 앞둔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1993년 '쥬라기 공원' 1편에 이어 '쥬라기 공원2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3'로 이어져 개봉해 왔으며, '쥬라기 월드'는 1편 이후 22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하이브리드 공룡이 태어나면서 혼란에 빠진 공원의 모습을 함께 기대해 보시죠.



30년 만에 시리즈 리부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2015년 7월 개봉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마침내 새롭게 시작됩니다.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연출로 선보인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91년 '터미네이터2'의 인기와 함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SF 시리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0년 만에 시리즈의 리부트를 알리는 작품으로,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전쟁을 그렸습니다. 전작에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로 출연해 젊은 시절의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완벽하게 재현할 계획이며, 한국 배우 ‘이병헌’도 함께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10월 <스펙터(007 시리즈)>, 11월 <헝거게임 : 모킹제이-파트2>, 12월 <미션 임파서블 5>, 12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등 대작의 속편들이 줄지어 개봉될 예정입니다. 풍성한 영화 소식과 함께 2015년 올 한 해도 행복한 문화 생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