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여행객의 필수 코스이자 커플 사진 속 최고의 배경은 역시 ‘야경’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불빛은 여행객에게는 쉼을, 커플에게는 사랑을 나눠줍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겨울 밤 하늘 아래 반짝이는 고궁의 멋스러움을 선사하고자 ‘겨울 야간 특별관람’ 행사를 실시합니다. 티켓 예매 성공법과 꼭 감상해야 할 명당 안내까지 고궁 야간개장 관련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 경복궁 경회루 전경 (*출처: 위키미디아)
겨울 밤에 만나는 고궁
문화재청은 ‘2015년 고궁 특별관람’ 그 첫 번째로 ‘겨울 야간개장’을 준비했습니다. 야간개장은 깜깜한 밤 하늘 아래 밝게 빛나는 고궁의 멋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특별관람 행사로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됩니다. 깊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 경복궁 광화문 입구 (*출처: 플리커(@hangidan))
조선시대 첫 번째 궁궐 <경복궁>
‘큰 복을 누리라’는 뜻을 담은 ‘경복궁(景福宮)’은 대한민국 서울 세종로에 위치해 있는 조선왕조의 법궁(法宮, 정궁)입니다. 조선시대에 세워진 다섯 개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곳으로, 1395년(태조 4년) 창건됐습니다.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된 이 궁은 초기에는 정궁으로 사용됐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면서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돼 잠시 궁궐로 이용됐습니다. 현재의 경복궁은 경회루를 제외한 근정전과 많은 전각들이 복원상태이지만, 창건 때의 위치를 지키고 있어 조선왕조 정궁의 면모를 대체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특별관람,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경복궁 겨울 야간 특별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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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일 |
2015년 2월 11일 ~ 16일(6일 간) |
관람시간 |
오후 6시 ~ 오후 9시까지(입장마감 8시) |
관람구역 |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 |
관람인원 |
1일 최대 2,200명(티켓 구매 1인당 2매 제한) |
예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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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일 |
2015년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 |
관람료 |
일반관람 3,000원 |
홈페이지 |
고궁 야간개장은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알차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야경 명당’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경복궁 야경 명당은 ‘경회루’입니다.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 때마다 왕이 연회를 베풀었던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누각건물입니다. 앞에 연못을 두고 있어 어떤 각도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해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 명당은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치러진 대형 공간으로 국내 현존하는 최대의 목조건물입니다. 복층으로 설계돼 위 아래로 빛이 반사되는 광경이 특히 장관입니다.
▲ 창경궁 명정전과 주변의 건물들(*출처 : 위키백과)
창덕궁과 종묘 사이 <창경궁>
‘창경궁(昌慶宮)’은 조선 성종 때 건축한 궁궐로, 서쪽으로 창덕궁과 붙어 있고 남쪽으로 종묘와 통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경궁의 원래 이름은 ‘수강궁(壽康宮)’으로 세종이 즉위(1483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었습니다.
창경궁은 7년 앞서 재건된 창덕궁과 인접하여 조선왕조 역사의 중요한 무대로 활용됐고, 숙종이 인현왕후를 저주한 장희빈을 처형했던 일과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일 등 크고 작은 궁중 비극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1963년 1월에 사적 제123호로 지정, 1983년에 잃어버렸던 이름을 되찾으면서 지금의 창경궁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2015년 겨울,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 야간개장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창경궁 겨울 야간 특별관람 | |
개장일 | 2015년 2월 10일 ~ 15일(6일 간) |
관람시간 | 오후 7시 ~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9시) |
관람구역 |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권역 |
관람인원 | 1일 최대 2,200명(티켓 구매 1인당 2매 제한) |
예매처 | |
예매일 | 2015년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 |
관람료 | 일반관람 1,000원 |
홈페이지 |
창경궁 야간개장의 백미는 ‘홍화문’ 우측 담벼락입니다. 홍화문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남쪽 방향으로 정문을 만든 다른 궁들과 달리 동쪽 방향으로 문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홍화문의 우측 담벼락에서, 창경궁을 향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창경궁의 위엄과 겨울 밤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고궁 야간개장 예매 안내
고궁 야간개장 행사는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아이돌 콘서트 못지 않은 예매전쟁의 현장입니다. 따라서 티켓 예매 방법부터 예매 성공법까지 미리 꼼꼼하게 체크한 후 예매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예매 방법 체크
고궁야간 개장 예매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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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경복궁 |
창경궁 |
현장구매 |
250매 (어르신 50매, 외국인 200매) |
100매 (어르신 50매, 외국인 50매) |
인터넷예매 |
옥션티켓(스마트폰 불가), 인터파크티켓(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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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매 |
어르신(50매)만 가능/추후공지 |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되며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를 통해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능)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한 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료관람 안내 더보기)
두 번째, 예매 성공법 체크
신대리가 추천하는 예매 성공법입니다. 예매 시작 전, 꼭 숙지하고 도전해 보세요.
1. 예매 시 필요한 설치 파일 체크하기
국내 인터넷 예매처에서는 로그인부터 결제완료까지의 과정을 진행하는 중에 보안 등의 문제로 다양한 파일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러나 해당 파일을 설치함과 동시에 때때로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진행 완료된 과정이 모두 삭제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따라서 임시로 상품을 결정한 후, 미리 예매 과정을 연습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한 번의 연습을 통해 필요한 파일을 모두 설치 완료해 두는 거죠.
2. 예매 사이트 서버 시계 활용하기
컴퓨터, 휴대폰 등에서 제공되는 시계뿐만 아니라, 각 예매처별 서버 시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한 후 해당 서버의 시간을 분 단위로 체크해 59분~00분으로 넘어가는 찰나를 공략해 보세요.
● 인터파크티켓 시계 : http://time.navyism.com/?host=www.interpark.com
● 옥션티켓 시계 : http://time.navyism.com/?host=www.auction.com
3. 새로고침(F5키) 피하기
로딩 중에는 함부로 창을 닫거나 새로고침(F5키)을 하지 않습니다. 자칫 로그인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3~5분 가량 계속해 로딩 중이라면 그때 한 번 새로고침에 도전(?)해 보세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소개해 드린 겨울(2월)을 시작으로 봄(5월/12일간), 여름(8월/12일간), 가을(10~11월/12일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고궁의 아름다움을 사계절의 밤과 함께 즐겨 보세요.
야간개장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는 입장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명당’이라 불리는 장소에서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서 사진을 촬영하려면 평균 10~15분의 대기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궁 방문 전, 입장 시작 시간 확인하는 것 절대 잊지 말고, 2015년 첫 고궁 야간개장 예매에 꼭 성공해 예쁜 사진과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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