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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새내기 대학생, 학교 생활 잘 하는 법!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봄 기운이 만연한 3월의 대학 캠퍼스는 새내기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자유로운 일상을 한껏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모든 새내기들이 적응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명 ‘새내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이죠. 대학생으로서의 첫 걸음을 보다 제대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 새내기를 위한 ‘새내기 생활백서’를 소개합니다.






대학 새내기 증후군


경기도 내 수 천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대학생 의식 보고서'가 지난 2014년 대학가의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 내용은 대학 신입생 5명 중 1명이 스스로를 ‘아싸(아웃사이더)’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는데요, 이처럼 처음 대학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새내기들에게는 그들만이 겪게 되는 다양한 증후군이 있습니다. 대학 새내기 증후군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 대학 새내기는?


‘새내기 증후군’이란, 예전의 생활과 사뭇 달라진 새로운 환경에서 인간관계에 적응하지 못해 겪게 되는 심리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일명 ‘아싸(아웃사이더)’라고도 부릅니다. 신입생 가운데 25%에 이르는 학생들이 대인관계로 인해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고, 스스로를 ‘아싸’라 부르며 혼자만의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학의 학생 게시판에 등록된 신입생들의 글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학에 와서 많은 사람과 어울리지만 진짜로 친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사람을 만나도 어쩌다 밥을 같이 먹는 피상적인 관계로 머무는 것 같다’는 등의 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들은 혼자서 식사를 하고, 홀로 강의를 듣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며, 또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직행하거나 바로 귀가하곤 합니다.






대학 새내기 증후군, 왜?


그렇다면, 왜 대학 새내기들은 이와 같은 증후군을 계속해 겪게 되는 것일까요?


한국의 중•고등학생은 학습활동에서부터 학교생활에 이르기까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절대적인 도움을 받으며 다소 통제된 환경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나 대학생활은 친구를 사귀는 일부터 시간표를 짜고, 의식주를 해결하고, 성적을 관리하는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해결하는 환경입니다. 즉, 스스로 개척해야 할 일이 많아진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이란 갑작스럽게 닥쳐온 홀로서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자유와 선택은 새내기들에게 부담과도 같고, 때론 짐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스스로의 선택을 피하고 환경을 거부하게 되며,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생활 잘하는 법, 대학 새내기 생활백서


새롭게 펼쳐진 대학생활을 보람차게 보내려면 새내기 증후군을 이겨내야 할텐데요. 늘어난 자유와 선택을 즐기기 위해서는 환경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생활을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새내기 대학생활 팁을 소개합니다.






대학 새내기, 인간관계는 이렇게


비슷한 지역에 사는 친구들과 몇 년씩 같은 학교를 다니곤 하는 중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은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모입니다. 그래서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다는 새내기들이 많은데요. 대학생활을 보다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친구들과의 폭넓은 교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학생활에서 새로운 교우관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교내•외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라

동기부터 선•후배까지 많은 친구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편안한 환경에서 사귈 수 있는 현장이 바로 ‘동아리’입니다. 자신의 취미에 맞는 교내•외 동아리를 찾아 직접 가입하고 활동을 시작해 보세요. 공통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시작으로 보다 쉽게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라

직접적인 관계 형성이 어렵다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교내 홈페이지 및 카페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으니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유령회원이 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은 필수입니다.


● SNS 활동을 즐겨라

개인 및 대학 공식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서도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좋아요’, ‘댓글’ 등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찾고, ‘맞팔(서로를 팔로우하는 것)’로 다양한 정보와 일상을 공유해 보세요.






대학 새내기, 학교생활은 이렇게


좋은 교우관계를 맺었다면, 동기, 선•후배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해 보세요.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학과사무실, 대학 홈페이지, 캠퍼스 내 게시판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이는 시험, 취업 등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학과사무실을 자주 방문하라

학과사무실은 학과 교육 및 취업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학과 학생들이 가장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기 마련이죠.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학과 소식 및 취업 관련 안내는 물론 진로 상담 등도 실시되고 있으니 자주 방문해 보세요.


● 온•오프라인 게시판을 체크하라

교내•외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는 다양한 정보를 알면 보다 알찬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활이 처음인 새내기들에게는 공모전 개최, 대외활동 모집, 인턴십 공고 등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범위가 좁을 텐데요, 바로 이럴 때 온•오프라인 게시판을 통해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적극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선배와 친하게 지내라

대학생활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은 학교 시스템부터 교수님 스타일, 학교 근처 맛집까지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선배를 알고 지내면 이후 직장생활을 할 때도 든든한 길잡이이자 동료가 되죠. 선배들에게 ‘밥 한 번 사주세요!’하고 먼저 연락해보세요! 살갑게 인사하며 먼저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후배를 좋아하지 않을 선배는 없답니다.






대학 새내기, 음주문화는 이렇게


대학 새내기들은 신입생 환영회, MT, 축제 등에서 겪는 음주문화를 통해서도 또 다른 증후군을 겪게 됩니다. 잘못된 음주문화는 단순한 스트레스로 시작되어 대학생활에 대한 거부감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무엇보다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때 입니다.


대학 새내기를 위한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 주량을 확실하게 알고 지켜라

건강하게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주량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이 세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고, 술이 약하다고 흠이 되지도 않습니다. 본인의 주량에 맞게 적당히 즐기는 것이 가장 건강한 음주습관의 기본입니다.


● 술은 식사 한 뒤 마셔라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상 위험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위벽에 심한 자극을 줘 위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는 먼저 간단한 식사나 요기 거리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마시는 술의 양도 줄일 수 있고, 위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섞지 않고 한 가지 술로 천천히 마셔라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시켜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보다 깔끔하게, 그리고 오랜 시간 더욱 재미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가지 종류의 술을 선택해 마시기를 추천합니다. 무리한 ‘원샷’도 좋지 않은 음주습관 중 하나로, 천천히 나눠 마시기를 권장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나 ‘처음’이란 반드시 존재합니다. 두렵고 어렵기만 한 처음을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보다 그것을 즐기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대학 새내기 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 역시, 학교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새내기들의 적극직인 자세로부터 시작됩니다.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새내기 여러분 모두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