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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야근, 회식 후에도 택시 타려면? 콜택시 앱 소개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근무 중 이동 또는 야근, 회식 후 귀가 등으로 직장인에게 콜택시는 친근합니다. 최근 콜택시 서비스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등장해 화제입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함흥차사 콜택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부를 수 있는 ‘콜택시 앱’을 소개합니다.






택시, 스마트하게 콜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12시면 광화문, 여의도, 강남역, 대학가 일대는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퇴근•귀가를 하고자 거리로 나가 택시를 향해 손을 흔드는 직장인•대학생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흔들어도 도통 택시는 잡히질 않고 운이 좋아 한 대가 서더라도 목적지를 말하는 순간 거절당하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해결하고자 택시와 승객을 스마트폰으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연결해 주는 ‘모바일택시 앱’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50대 응답자 10명 중 8명(82.6%)이 ‘모바일 콜택시 앱을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콜택시 앱의 장점으로는 탑승 정보나 위치를 가족 및 친구에게 전송하는 ‘안심 문자 서비스(39.8%)’와 택시 운전사나 자격증 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운전사 정보 확인 서비스(24.6%)’ 등이 꼽혔습니다.






궁금한 콜택시 앱


그렇다면, ‘콜택시 앱’은 어떻게 이용하는 것일까요?


앱 종류에 따라 이용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콜택시 앱을 다운 받은 후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는 것입니다. 출발지까지의 이동 거리나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우선 순위에 있는 택시 기사에게 승객의 호출 내용이 보여집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차가 완료됩니다. ‘콜택시 앱’의 사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콜비는 무료, 결제방식은 기존 택시 그대로


‘콜비’, ‘결제 방식’에 대해 질문하는 이용객이 많습니다. 먼저 ‘콜비’는 승객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택시기사에게도 전혀 부담금이 없습니다.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출시 일에 앞다퉈 오히려 택시기사에게 첫 달 최대 4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앱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결제 방식’은 기존 택시를 이용할 때와 같습니다. 결제기능이 탑재될 경우 수수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대부분의 택시 앱은 결제 기능을 한동안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안심번호 OK


많은 사람들이 콜택시 앱의 사용을 꺼리는 이유로 ‘위치 및 번호 노출’에 대한 우려를 손꼽습니다. 승객의 정확한 하차 지점과 연락처가 보이는 것이 악용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죠. 바로 이런 점을 보안하고자 몇몇 택시 앱에서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적용해 승객의 전화번호를 택시기사가 알 수 없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입 초기 택시와 승객의 매칭 기능만을 제공하던 콜택시 앱이 점차 고객 만족도 향상에 신경을 쓰면서, 최근 출시되는 앱에는 탑승 후 승객과 기사가 서로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갖추고 있습니다. 평점이 좋은 택시기사를 선택해 배차 받을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네요.






골라잡아 콜택시 앱


‘콜택시 앱’이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부터 기사까지 그 모두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 나가며 앞다퉈 출시를 예고,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검지로 부르는 콜택시 앱의 세계, 5가지 추천 앱을 만나 보시죠.




▲ 카카오택시 홈 화면(*출처: 홈페이지)



안심 콜 <카카오택시>


지난 3월 출시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택시(KAKAO TAXI)’는 승객이 택시를 ‘콜’하면 택시기사가 승객을 받는 방식으로, 지도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기존 전화 콜에 비해 편리하고, 승객과 택시기사를 곧바로 연결해 줄 수 있어 매칭까지 빠른 서비스입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이미 10만을 넘어선 상태이며, 전국 택시 4대 중 1대가 이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5분 뒤 도착합니다’, ‘출발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기사와 승객 간의 메시지는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가능하며, 대화 내역은 목적지 도착 시점에 모두 삭제됩니다. 배차된 택시에 탑승한 후 ‘안심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시간과 차량 정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포함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들에게는 기사용 앱 사용 시 데이터 무과금 혜택이 제공됩니다.




▲ 이지택시 홈 화면(*출처: 홈페이지)



글로벌 택시 앱 <이지택시>


브라질 콜택시 앱 ‘이지택시(EASY TAXI)’는 2015년 현재 27개국, 170개 도시에서 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모바일 택시 앱입니다. 국내 첫 도입은 2012년 10월, 철저한 데이터 암호화와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도입해 많은 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리모택시 홈 화면(*출처: 홈페이지)



프리미엄 택시 호출 <리모택시>


‘리모택시(LIMO TAXI)’는 자신의 주위에 위치해 있는 개인택시, 법인택시, 모범택시 등을 직접 선택해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택시 호출 서비스로, 일반택시를 호출하는 ‘리모’와 고급 모범택시를 예약 호출하는 ‘리모로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의 간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기사 친화형 서비스로 인천 또는 서울 택시를 구분할 수 있어 ‘도’ 경계를 지나서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할증료를 지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티맵택시 앱 화면(*출처: 구글플레이)



T맵 기반 <T맵택시>


SK플래닛은 1,800만 가입자 기반의 내비게이션 ‘T맵(티맵)’과 ‘T맵 대중교통’, ‘T맵 안심보행’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온 기술 노하우와 지난 2007년부터 약 200여 개 법인택시회사와 함께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운영하며 얻게 된 택시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T맵택시(티맵택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티맵택시’는 T맵의 경로분석 기술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예상금액과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의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고 승차 후에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제휴 콜택시 서비스(나비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승객 주변 500m 내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해, 택시를 잡지 못했을 경우에도 승객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 백기사 홈 화면(*출처: 홈페이지)



일등 친절 <백기사>


신생 벤처들도 콜택시 앱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택시 앱 ‘백기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사 회원을 대상으로는 매월 국내 6성급 호텔에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승객들에게는 콜 요청 전에 ‘임산부’, ‘아이 동반’, ‘조용히’와 같은 사전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 전용 콜택시 앱인 ‘이모콜’,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택시’, 고양시의 ‘고양이택시’ 등이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상 국내에서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콜택시 앱’들을 만나 봤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앱을 애용하고 계신가요? 5분이면 신청부터 배차까지 완료되는 이 스마트한 서비스를 보다 활발하게 이용해 직장인 여러분도 안심 귀가, 빠른 귀가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