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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법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중 맞춤법 실수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메신저 대화’, ‘기획서와 같은 문서 작성’, ‘메일 작성’ 등에서 많은 실수를 범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업무를 글로 정리하고, 전달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맞춤법은 곧 성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맞춤법은 기본 중의 기본


편지, 전화, 대면 소통 등을 즐겨 하던 시대가 사라지고 점차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 되면서 글 보다는 ‘말’의 비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새롭게 생기고 있습니다. 각종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SNS가 발달하면서 대화하듯 글을 쓰는 일이 일상이 돼 버린 것이죠. 이렇게 말의 영역이 넓어지면 사람들은 맞춤법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과소평가 하기 시작합니다. 말만 통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맞춤법을 정확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딱딱한 느낌이 든다 등의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글에 중요성이 내포되어 있는 회사에서, 맞춤법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자신의 이미지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직장인 맞춤형 맞춤법


다양한 표현과 단어를 사용해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메일, 서류, 사내 대화 등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실수를 위주로 직장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맞춤법을 준비했습니다.






틀리기 쉬운 조사


한글은 비교 대상끼리 소리 내 읽었을 때 발음상의 큰 차이가 없다면 실수를 쉽게 범할 수 있는 형태의 언어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제대로 알고 익혀둬야만 이 같은 실수를 겪지 않게 됩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과제, 시험 등을 자주 치르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틀리기 쉬운 조사’만을 모았습니다.



틀리기 쉬운 조사

동사 되다의 어간 ’- 뒤에 어미 ‘-가 붙어 되어로 사용

되어의 준말

) 안돼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준말

던지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 얼마나 덥던지

든지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표현

)사과든지 배든지, 가든지 오든지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관형사 구실을 하도록 할 때 사용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부사어임을 나타낼 때 사용

로서

자격·지위·위치·신분 뒤에서 쓰임

) 학생으로서

로써

행위·방법 뒤에서 쓰임

) 그 문제는 대화로써 해결하자

어떠한, 어찌 된

) 웬일이니

왜인의 준말, 왜 그런지

) 왠지

모음 다음 또는 받침 뒤

) 백분율, 생산율, 이자율

외의 받침 뒤

) 출생률, 합격률







착각하기 쉬운 단어


서류, 메일 등을 작성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어 중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나요? 직장생활 시 반드시 필요한 단어들의 뜻을 정리했습니다. 눈으로 익히고 직접 사용하며 쓰임을 숙지해 보세요.




착각하기 쉬운 단어

계발

슬기와 재능 등을 일깨워 주는 것

개발

지식이나 재능 등을 발달하게 함

참고

살펴서 도움이 될 만한 재료로 삼음

참조

상대에게 비교해 대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

결제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결재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해 허가·승인하는 것

협의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의논함

합의

서로 의견이 일치함

지양

하지 않거나 피함

지향

나아갈 방향의 의미

혼동

구별하지 못하고 뒤섞어서 생각하거나 서로 뒤섞여 하나가 되는 것

혼돈

마구 뒤섞여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거나 그런 상태

다르다

같다의 반의어

틀리다

옳다의 반의어

한나절

하루 낮(해가 떠 있는 시간)의 반으로 낮의 절반’, 6시간을 말함

반나절

한나절의 반, 3시간을 의미






틀린 말 VS 옳은 말


‘바래’, ‘몇일’, ‘뵈요’ 등과 같이 모두가 올바르다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는 말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만큼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맞춤법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라 할 수 있죠. 실수를 범하기 쉬운 틀린 말과 옳은 말을 공부해 봅시다.



옳은 말

틀린 말

며칠

몇일

어떡하죠/어떻게 하죠

어떻하죠

오랜만에

오랫만에

금세(지금 바로)

금새

웬일인지

왠일인지

드러나다

들어나다

봬요

뵈요

바라

바래

굳이

구지

꽤나

/꾀나







▶ 맞춤법/문법 검사하기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main.jsp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완벽하게 익히고 사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고자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올바른 맞춤법 사용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신뢰감까지 형성해 주기 때문이죠.


책이나 신문 등 글을 자주 접하는 것도 맞춤법을 올바르게 숙지하는 좋은 방법이 되는데요 오늘부터 맞춤법과 문법을 검사하는 습관을 가져 보세요. 이는 잘못된 표현을 알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게 해줌으로써 내가 쓴 글에 대한 신뢰감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