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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최상두 주임에게 만화 <파인>을 선물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좋은 날씨에 공원을 찾아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책 한 권을 읽는다면, 이것이 바로 삶의 작은 행복이 아닐까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선물하는 ‘기프트 릴레이’에서는 S/W개발부 변상용 주임이 화상기술개발부 최상두 주임에게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최신작 ‘파인’을 선물했습니다.






변상용 주임이 말하는 김성형 주임


먼저 기프트 릴레이 코너에서 저에게 선물을 전해준 H/W개발부의 김형성 주임에게 감사 드립니다. 김형성 주임은 입사동기로 그 동안 N700, D200시리즈 등 많은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통하여 동기 이상으로 가까워졌습니다. 


* 관련 글: 변상용 주임에게 도서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선물합니다


옆에서 지켜본 김형성 주임은 유쾌하면서도 배려가 깊고,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함께 신도에서 성장해오면서 즐거웠던 추억이 많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까지 받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추천을 받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라는 책에서 작가 위지안은 젊은 나이 30세에 모든 것을 가졌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암이 발병하여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느낀 “내가 더 빨리 알았더라면… 더 빨리 느꼈더라면…” 하던 감정들을 책을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생이란 늘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 주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라는 문구입니다.


작가는 모든 상황에 전력투구를 하여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기다운 행복을 이미 알고 있는 친구를 통해서 진정한 열등감과 질투를 느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맡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되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긍정적이고, 선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진정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여유와 행복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다시 보는 인간 군상 <파인>


제가 지목하는 다음 릴레이 주자는 화상기술개발부의 최상두 주임입니다. 최상두 주임은 언제나 활기차고 배려심이 넘치며 주관이 뚜렷하고 주변 사람들을 모을 줄 아는 매력 있는 동료입니다. 입사 후부터 자연스레 업무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고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최근 최상두 주임의 제안으로 바다낚시를 몇 번 다녀왔는데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둘이서 같이 선상에 앉아 먼 바다를 보고 있었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고, 바다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다와 관련된 책을 추천하 려고 고민하던 중 ‘미생’을 그렸던 윤태호 작가의 신작 ‘파인(촌뜨기들)’ 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연재중인 웹툰의 단행본으로 1975 년 중국 화폐 700만개와 22,000여 점의 송•원나라 도자기 등 막대한 양의 유물을 실은 무역선이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골동품을 찾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각각의 인물에 대해 독특한 성격과 배경을 부여하고 사건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처세술을 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등장 인물들을 실제 주변 인물들에 대입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름이라 야외활동이 많아져서 독서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이 책을 가볍게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최상두 주임, 앞으로도 좋은 우정 이어가고 언제나 건승하길 빕니다.






바다 낚시를 좋아하는 최상두 주임의 취향까지 고려해 <파인>을 제안한 변상용 주임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하는 작품, ‘파인’은 현재 3권까지 단행본이 나와있습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여러 인간 군상을 날카롭게 조명한 <파인>을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