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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Sindoh 뉴스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 Sindoh VINA 하노이공장 완공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글로벌 기업 Sindoh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빈푹성 하노이 카이광 공단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Sindoh의 하노이공장은 서울본사, 아산사업장, 중국 칭다오공장의 인간중심의 건축철학 그대로 잇고 있습니다. 생산 효율을 위한 구조적 설계와 직원들의 편의와 심미성까지 모두 갖춘 SIndoh 하노이공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노이공장이 위치한 빈푹성 카이쾅 공단


베트남은 여름이면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폭염과 높은 습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베트남의 환경을 감안하면서까지 Sindoh의 새로운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베트남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환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인한 좋은 투자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9,300만 명 인구 중 40세 이하가 75%로 잠재적 성장력이 높은 시장입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아세안의 중앙에 위치하고 한-베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새로운 경제협력관계 구축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인건비 등도 베트남을 새로운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하게 된 주된 이유입니다.






하노이공장이 세워진 빈푹성은 2014년 베트남 전체 58개의 성 중에서 경쟁력 종합 지수에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곳입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우수하고 하노이와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생산공장으로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2014년 7월 5일 공장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뜬지 1년 만에 들풀만 무성하던 빈푹성 콰이광 공단의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불리고 있는 Sindoh의 하노이공장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시간들이 새로운 글로벌 Sindoh를 위한 생산거점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 한다.’라는 호치민 주석의 말처럼 Sindoh의 성공 DNA와 글로벌 브랜드 도약의 비전으로 변화무쌍한 베트남에서 미래를 향한 하노이공장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Sindoh 하노이공장 위치 및 공사 개요


1. 위치

Khai Quang Industrial Zone Lot CN 15, Vinh Yen, Vinh Phuc, Vietnam


2. 공사 개요

① 대지 면적 : 50,000㎡ 

② 연 면적 : 15,232㎡

③ 층수 : 2층 

④ 구조 : 철근CON'C조 + 철골조



민현식 건축가의 Sindoh VINA 설계노트


건축물이라는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을 선사하는 건축을 지향하는 민현식 교수의 건축관은 신도리코의 건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공장을 설계할 때도 덥고 습한 날씨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민현식 교수의 건축 소감을 글로 만나보겠습니다.






모든 프로젝트의 ‘처음’은 항상 나를 흥분시키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서울과 칭다오와는 전혀 다르게, 이곳은 상하(常夏)의 땅이라는 것 때문인지 그 흥분은 좀 더 유별났습니다. 이 땅의 건축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나로서는 두렵기조차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하노이의 환경조건에 적합한 건물을 짓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기계적 냉방장치 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집을 짓는 것을 당면한 과제로 삼았습니다. 하노이 지역은 5월에서 10월까지 평균 기온이 섭씨24도에서 33도를 오가는 고온다습한 기후입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절약이라는 가치를 넘어서서 Sindoh 하노이공장이 ‘이 땅의 건축’이 되기 위함입니다.






미리 준비한 기본적인 질문들과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2013년 11월 첫 답사 길에 올랐습니다. 문제도 그 땅에 있고 해답 역시 그 땅에 있는 법입니다. 그런 뜻으로, 내가 가장 보고 싶은 건물은 베트남의 ‘민속건축’이었습니다. 기계적인 냉난방설비가 없던 시절, ‘그곳에 그 사람들이 짓고 살았던 집들’에서 그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현장을 찾아갈 수는 없지만, 민속박물관에 모아놓은 각 지역의 민속건축에서 많은 해답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특히 내가 주목한 건축은 ‘에데의 긴 집’(La longue maison des Edê)이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바닥을 1.5m쯤 들어올린 긴 집으로, 대나무로 엮어 만든 바닥과 벽 때문에 실내공간 전체가 바람의 통로로 서늘한 바람을 품고 있었고, 두텁게 쌓은 갈대로 덮은 급경사의 지붕은 뜨거운 태양과 호우에 대비함은 물론 내부공간의 에어볼륨을 크게 하여 공기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 ‘에데의 긴 집’의 외관과 내부



현장에서 사무실로 돌아와 내가 뒤적인 자료는 유사한 풍토를 가진 일본 오키나와의 현대건축 특히 건축집단 상(建築集團 象 team zoo)이 설계한 시청사와 몇몇 주택들이었습니다. 기계적 냉방 설비 없이 자연통풍으로 냉방을 해결하는 참 훌륭한 건물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학습 끝에 몇 가지 건축적 요소들의 도입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의 바람 길을 고려하여 건물을 배치한 다음, 바닥의 에어터널, 지붕의 모니터, 벽과 창의 상하부 그릴, 중정 그리고 깊은 창. 이런 건축적 장치는 실내공간을 하나의 큰 바람통이 되게 하여 항시 찬 공기를 바닥에서 유입하여, 더워진 공기를 지붕으로 배출시키는 대류작용을 원활하게 했습니다. 상식이지만, 각 장치들의 섬세한 치수와 검증된 디테일이 관건이었습니다.






두 번째 나의 관심은 하노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축재료와 시공기술 특히 외장재료를 무엇으로 선택할 것인가에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대부분의 공장건물은 샌드위치 패널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장 널리 쓰이고 있어 위험부담이 없고 또한 경제적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역시 임시건물 같고 경박(輕薄)하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주저하고 있을 때 인근현장에서 미장공의 현장작업을 목격했습니다. 이곳 미장공은 숙련도는 매우 높았으며, 우리에겐 없는, 미장 후 스티로폴 흙손으로 면을 고르는 공정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low-tech, high-touch의 전형적 모습이었습니다. 매끈하고 정교한 미장으로 마감한 집은 샌드위치 패널의 집들보다 훨씬 품위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난관은 바로 땅 자체였습니다. 바로 제로에 가까운 지내력(地耐力) 그리고 지표면이 바로 상수위(常水位)라는 점입니다. 물위에 집을 짓는 셈이며 바닥은 한없이 깊어서 일정수준의 지내력을 구하기 위해서는 마찰파일을 쓸 수밖에 없다. 50톤 정도의 지내력을 얻기 위해서 30m 길이의 4각 파일을 현장에서 제작하여 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고, 중량물 운반 및 부동침하가 민감한 부분은 파일에 매트기초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현지 기술자들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생산라인의 양측에 생산라인을 지원하는 두 날개를 달았습니다. 동측은 사무기능이고 서측은 근로자들을 위한 기능 즉 bike park, 근로자 출입구, 로커 및 샤워장, 그리고 식당이다. 이 두 개의 날개는 앞에서 말한 미장 마감의 하얀 벽이고, 창의 한쪽 면을 신도의 컬러를 칠해 진입의 시선의 속도에 따라 전체가 점차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려 했습니다. 입면을 따라 넓게 만든 연못은 반입과 반출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지만, 입면을 반사하여 그것의 아름다움을 배가하는 데 한 몫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베트남 중앙방송(VTV) 뉴스 출연


지난 봄에는 베트남 중앙방송(VTV)에서 글로벌 Sindoh의 하노이공장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카이쾅 공단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뉴스에 하노이공장도 다뤄졌는데요. 하노이공장의 외부 전경과 자동화 창고, 생산라인 등이 방송으로 보도 됐습니다. 하노이공장은 외부 전경이 공장 같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깔끔한 외관과 넓은 공간 활용으로 쾌적한 느낌을 자아내는 하노이공장은 생산성과 내부 직원의 편리성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또한 중국 청도 공장의 계보를 잇는 디자인으로 서로 다른 나라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Sindoh의 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노이공장 전재학 법인장은 오피스솔루션 전문업체인 신도의 뿌리깊은 역사와 글로벌 브랜드 Sindoh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빈푹성 카이쾅 공단에 공장을 건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공장의 외관, 생산라인, 자동화 창고 등을 촬영한 영상은 빈푹성 저녁 뉴스에 방영되었고, 이틀 뒤 베트남 전역에 방송되는 오전 뉴스에도 보도됐습니다.





앞으로 신도VINA하노이공장은 글로벌 Sindoh를 향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베트남 현지 직원들의 열정과 한국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잘 어우러져 세계 무대 속에서 Sindoh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