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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변화하는 회식자리, 직장인 베스트 회식문화는?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직장 생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회식입니다.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하는 장점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회식을 꺼리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에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을 떠나 문화 공연 관람, 액티비티 활동 등과 결합한 회식 문화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회식문화의 현 주소와 함께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통계로 보는 직장 회식문화


최근, 모 기업에서는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식문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좋아하는 ‘회식 메뉴’로는 ‘삼겹살과 소주(65%)’가 손꼽혔고, 이어 선호하는 회식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5%가 ‘탁 트인 테이블자리’를 선택, 그 이유로는 ‘신발을 벗지 않는 자리여야 빨리 나가기 쉬워서’라고 응답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회식에서 인기 있는 상사로는 ‘택시비 챙겨주는 선배’가 1위, 밉상인 동료로는 ‘3~4차 계속 가자고 조르는 타입(77%)’이 1위로 선정됐습니다. 회식에서의 명당자리로는 응답자의 78%가 ‘고기 잘 굽는 동료 옆자리’를 꼽았고, 마지막 ‘해장 메뉴’로는 ‘해장국(76%)’이 ‘라면(24%)’보다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의 통계를 보면 확실히 직장인 회식문화에 대한 인식이 술자리와 많이 연계돼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올해 초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조사한 직장인 회식 문화 설문 결과에 의하면 10명 중 8명 이상이 늦어지는 회식 시간과 지나치게 술을 권하는 회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사양하고 싶은 회사 복리후생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없어졌으면 하는 복지가 바로 ‘술자리 회식(27%)’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내 개인적인 시간(저녁, 주말 등)을 뺏기기 싫어서(32%)’가 1위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 ‘몸이 피로해져서(23%)’, ‘시간을 빼앗겨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19%)’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한 복지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니 씁쓸합니다.


참고로, 기혼인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로는 ‘자녀 학자금 지원(21%)’, ‘본인 혹은 가족 가족 의료비 지원(16%)’, ‘중식제공(11%)’, ‘경조사비 지원(11%)’ 순이었고, 미혼인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중식제공(16%)’으로 선정됐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13%)’, ‘경조사비 지원(13%)’이 2위, 그 다음으로는 ‘교통비 지원(12%)’, ‘본인 혹은 가족 의료비 지원(11%)’ 순으로 기록됐습니다.






직장인 회식문화의 변화


이제 ‘직장 회식문화’에도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직장인들의 회식문화에 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술자리 회식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팀 회식’, ‘전체 회식’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합니다.






함께 응원하는 경기 관람 회식


최근 야구, 농구, 축구 등 개최 시즌에 맞춰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건강 회식’이 크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목청껏 소리 지르며 응원하다 보면 회식 자리 자체가 가지는 무게를 덜어 진정한 친목도모를 꾀할 수 있고, 취미를 공유할 수도 있으며, 직장 내에서의 관계를 떠나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관람객이 돼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호에 맞게 적당량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술과 각종 간식들까지 더해진다면 이것이야 말로 기분 좋은 회식이 될 것입니다.






여유로운 영화•전시회 감상 회식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영화•전시회’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회식’을 선호합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벗어나 여유를 가지며 영화와 작품 등을 감상해 함께 취미를 만들어 나가는 이 회식은 상사부터 동료, 후배까지 모두가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팀 회식’에 나서 보세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영화, 공연 싸게 보는 법! ‘문화가 있는 날’






신도리코에서는 매달 진행되는 문화행사를 포함해 야구 경기,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문화 모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평소 따로 시간 내기 어려워서 미뤄뒀던 문화생활도 즐기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임직원들에게 인기입니다. 여러분도 이색 팀 회식으로 문화 회식을 제안해보세요!






매너 있는 술자리 에티켓


덧붙여, 회식문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술자리 에티켓’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술자리부터 업무적인 회포를 풀기 위한 자리, 거래처와의 자리까지 다양한 목적에 따른 회식자리에서 우리는 어떤 에티켓을 갖춰야 할까요? 올바른 몸가짐은 자신의 품격을 한층 업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상사와의 회식자리, 그 속에서 지켜야 할 ‘음주 예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보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술을 따를 때, 받을 때, 건배할 때 지켜야 하는 예절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 술을 따를 때는

지위나 연장자 순(지위 우선)으로 시작합니다.

오른손으로 병의 목 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병의 밑 부분을 받칩니다.


● 술을 받을 때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상황에 따라 무릎을 꿇는 등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더라도 받아는 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 건배를 할 때에는

상대가 나보다 상사이거나 연장자일 때는 잔의 높이를 더 낮춰 건배합니다.

술을 마실 때는 상사나 연장자가 잔을 들기 전에 먼저 마시지 않습니다.

술잔을 손으로 가리고 몸을 돌린 상태에서 마십니다.

상사나 연장자가 묻기 전에는 나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질문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근 후의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 답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퇴근 후 여유와 함께하는 회식은 직장인들에게 있어 회사를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이기도, 즐거움이기도 한 자리입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회식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보세요.